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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일산맛집 중 점심에 먹을 만한 아담한 오꼬노미야끼 맛집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과 함께

by 핑구야 날자 2012.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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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맛집 중 점심에 먹을 만한 아담한 오꼬노미야끼 맛집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과 함께 철판볶음밥도 먹었어요.ㅋㅋ 언제부터인가 주말에 외식을 하는 횟수가 늘어난 것 같아요. 처음에는 집밥을 고수했는데 말이죠. 아이들이 공부하러 학원에 가면서 부터인듯합니다. 벙커21은 지난번에 일산맛집으로 소개받아 다녀왔는데 생각이 나더라구요. 마침 아내도 가자고 하구요. 주말이면 강화도로 자주 드라이빙을 했는데 이번에는 일산호수공원으로 정하고 점심무렵에 나왔어요. 음악을 틀어놓고 아내와 함께 가는 맛집나들이는 언제나 즐겁습니다. 지난번에 먹으려다 못 먹은 히로시마 오꼬노미야끼와 철판볶음밥 그리고 신메뉴로 소개했던 냉우동도 입맛을 땡겨 벌써부터 배에서 난리부르스네요.ㅋㅋ 라페스타간 인근에 있어 영화도 보고 쇼핑도 하고나서 일산맛집 벙커21에 가서 오꼬노미야끼를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벙커21은 라페스타에서 고양세무서 방향으로 가다보면 우측에 있거든요. 우리가 점심 첫 손님이기도 하고 지난번에 왔던 걸 기억하시고는 시원한 맥주한잔을 서비스로 주시는 거 있죠. 




히로시마 오꼬노미야끼와 철판볶음밥 그리고 여름별미 냉우동을 주문했어요. 먼저 철판위에 면을 동그랗게 펼쳐 놓여집니다. 히로시마 오꼬노미야끼를 만드는 모습을 보면서 먹는 재미도 쏠쏠하거든요.



그리고는 부드러운 계란을 동그랗게 만들었는데 금방 탈 듯했는데 그렇지 않더라구요.



얇은 삼겹살과 양배추, 숙주나물을 얹어 뒤집어 주시는 겁니다..ㅋㅋ 휘리릭..ㅋㅋ



ㅋㅋ 보기만해도 배가 고파지더라구요. 맥주 한모금을 마셔서 그런지 기분도 살짝 좋아지구요.



철판 볶음밥에도 삽결살이 들어가길레 사장님에게 물어봤어요. 느끼하지 않을까요.~~ 일반 볶음밥은 기름이나 버터등을 넣지만 벙커21의 철판볶음밥은 얇은 삽결살 서너조각으로 볶기때문에 오히려 덜 느끼하다고 하더라구요.



드디어 신선한 야채와 함께 철판볶음밥 완성!! 인기가 있는지 다른 손님들도 많이 주문하더라구요. 달걀도 한개씩 더 넣어주시더라구요.ㅋㅋ



한 입을 먹어보니 진짜로 기름지지 않고 담백하니 맛있더라구요. 삽겹살때문에 느끼할 것 같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어요.  



정신없이 먹다보니 히로시마 오꼬노미야끼가 완성이 되어가더라구요. 신난다.~~ 소스를 그림처럼 위에 뿌려주는데 예쁘죠.



그리고는 위에 뭔가를 뿌려주는데 이름은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런데 가끔 다랑어(가쓰오부시)을 많이 뿌리는 음식점이 있는데 그럼 오꼬노미야끼의 맛이 제대로 느낄 수 없거든요. 조금만 뿌리면 모를까?



받으시요~~ 받으시요~~ ㅋㅋ 아내와 이렇게 나누어 먹는데 꿀도 들어가지 않았는데 달콤한거 있죠.ㅋㅋ 아삭한 양배추와 숙주나물의 씹히는 맛도 신선해서 좋구요. 면이 오래 익히면 익힐수록 맛있는데 역시 대박~~



요렇게 한 젓가락을 먹는데 별미랍니다.ㅋㅋ 면과 달걀, 삽결살 그리고 양배추과 숙주나물이 한데 어울어져 여러가지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었어요. 여자들이 더 좋아할 것 같아요. 소스의 맛 때문에..ㅋㅋ



때로는 숙주나물, 양배추 그리고 면을 먹으면 더욱 아삭한 맛을 즐길 수 있었답니다. 



입가심으로 시원한 냉우동을 마지막으로 우리부부의 맛집나들이를 마무리할때가 되었네요.ㅋㅋ



냉우동이라 면발이 쫀득하니 입맛에 착 달라 붙었어요. 더구나 더운 날이라 시원해서 좋았구요.



그런데 지난번에 먹었던 맛보다 국물 맛이 덜 진해서 아쉽기는 하더라구요.



저녁에는 사케한잔하면 좋겠어요. 라멘국물과 함께 말이죠.ㅋㅋ 깔끔하게 정리되어 보기 좋더라구요.



벙커21은 9평정도 되는 공간으로 아담해서 사장님과 마주하면서 식사를 할 수도 있어 아득하고 좋답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아 부담없이 즐기기에 안성맞춤이죠.



밖에서 보기에도 작아 보이죠..ㅋㅋ 네비게이션으로 찾아가려면 범진빌딩을 찍고 가시면 됩니다. 주소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775번지 범진빌딩 1층이거든요. 아니면 고양세무서 맞은편인데..범진빌딩에 주차를 할 수 있어서... 



오랜만에 일산에 왔으니 호수공원에 안가면 서운하죠? 날이 조금은 더운 탓인지 그늘에 옹기종기 모여있고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만 신나게 광장을 누비고 다니더라구요.


 

아내와 함께 데이트하는 기분이 너무 좋은 거 있죠.ㅋㅋ 신혼도 아닌데 말이죠. 아내와 이렇게 같은 곳을 바라보는 행복한 모습을 신이 질투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조금 더 있다가 컴백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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