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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국립현충원에 다녀왔어요. 가족과 함께 6월 호국의 달 행사를 함께 해보세요.

by 핑구야 날자 2015.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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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현충일 추념식에서 현빈의 헌시 낭독이 어찌나 애절하던지 살짝 부끄럽기도 했어요. 오전에 개최된 추념식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3부요인과 여야 정당대표 그리고 국가유공자등 1만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올해는 60주년을 맞이한 현충일이 포함된 의미있는 해입니다. 해마다 현충일이 되면 호국영령들의 감사함을 되새기지만 늘 마음뿐이었습니다. 올해는 가족과 함께 서울 동작구에 있는 국립현충원에 가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왔습니다. 집에서 좀 멀기는 했지만 가족과 함께 호국영령들을 찾아 의미있는 하루였습니다.



국립현충원은 서울과 대전에 있습니다. 오늘 찾은 국립서울현충원은 국가원수묘역, 임시정부요인묘역, 애국지사묘역, 무후선열재단, 국가유공자묘역, 장군묘역, 장병묘역, 경찰묘역, 외국인묘역이 안치되어 있습니다. 충혼당, 위패봉봉안관, 봉안식장, 참배.추모시설, 현충.선양시설, 조형.휴게시설등이 있습니다.




국립서울현충원에 있는 각 묘역과 시설물들의 위치입니다.

 


국립서울현충원의 각 묘역은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찾게 됩니다. 입장료, 주차, 셔틀버스는 모두 무료로 이용되고 있어요. 국가원수의 묘역을 둘러보거나 각종 시설을 투어해보는 것도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현충문에는 제 60회 현충일의 추념간판이 걸려 있습니다. 오전에 현충일 추념식 장면을 TV로 봐서 그런지 느낌이 달랐어요.



국가에 큰 일이 있거나 중요한 일이 있을때 대통령 및 정부관계자들이 찾는 현충탑입니다. 많은 시민들도 호국영령들을 찾았습니다.



우리가족도 현충탑에서 참배하고 방명록에 호국영령들을 위한 감사함을 오롯이 적었습니다. 현충문을 나오면서 마음가짐도 달라지는 거 있죠.



호국영령들의 묘역을 보면서 저절로 엄숙해지고 고개가 숙여지게 되었습니다.


이승만대통령과 김대중대통령의 묘역이 있는 한생길을 따라 올라가는 분들을 뒤로하고 셔틀버스를 이용해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여사의 묘역까지 이동했습니다.



아들에게는 역사책에서나 만날 수 있는 분이지만 우리 내외는 남다른 분들이랍니다. 육영수여사를 향한 박정희 대통령의 추모시를 읽던 아내는 마음이 짠해진다며 어깨를 칩니다. 



제60회 현충일을 맞이해 가족과 함께 찾은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묘역을 바라보는 노신사의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아들을 바라보는 것인지, 전우를 바라보고 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잠시라도 마음을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참배를 마치고 국립서울현충원을 나와 바라보는 태극기가 여느때와는 달리 보이는 것 있죠. 그리고 가족들과 함께 인근 이태원 맛집에서 맛있는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귀가하는 길에 운 좋게 국립서울현충원 겨레얼 광장에서 저녁8시부터 상공으로 3개의 빛을 쏘아 올린 『현충의 빛』을 보았습니다. 보훈과 호국, 통일을 의미하는 행사였습니다. 가족과 함께 하면 좋은 호국의달 행사들이 메르스로 인해 다소 차질이 빚어져 사전에 확인을 하고 참여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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