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스마트폰 스펙 통계로 2017년 인기있는 스마트폰이 되기 위한 조건은?

2016년 한 해 동안 판매된 스마트폰의 인기있는 스펙을 벤치마크 프로그램 안투투(Antutu)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3분기의 결과지만 4분기까지의 결과도 비율은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갤럭시노트7 폭발로 인한 판매중지로 변수가 있기는 하지만 대세에는 지장이 없을 듯 보여집니다. 안투투에서 공개된 통계는 판매량을 기준으로 전세계 상위 10개의 인기있는 스마트폰을 기준입니다. 여기서 모델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만 해당이 됩니다. 올해 3분기에 가장 인기 있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역시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입니다. 그리고 LG G3도 중간 순위에 랭크되어 있네요.

스마트폰의 해상도는 역시 풀HD가 약 72%로 압도적인데요. 이는 배터리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을 듯 합니다. QHD로 넘어가고 화면이 커지면은 아무래도 배터리소모량에 영향이 없을 수 없기 때문에 배터리가 동일한 기준으로 풀HD만큼 사용할 수 있어야 살아남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스마트폰의 사이즈는 5.5인치로 확실히 대화면을 선호하는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 다음으로 5인치가 17%로 가장 점유율이 높은 5.5인치와는 약 27%의 차이가 납니다. 아무래도 엔터테인먼트시대이니 큰 화면을 선호할 수 밖에 없죠. 애플이 5인치 이하로 끝까지 고민하다가 결국 5인치 이상으로 돌아섰지만 아이폰7의 경우는 4.7인치로 안드로이드 기준으로 보면 Other로 구분이 되어 거의 1%대의 선호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이폰7보다 아이폰7플러스가 2배이상 팔릴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기준 10월21일 ~ 11월2일)

프로세서의 점유율을 보면 안드로이드에서 스냅드래곤이 35.47%로 삼성의 엑시노스가 25.16%로 2배가 되지 않고 있다는 부분에 주목하고 싶습니다. 만약 갤럭시노트7이 제대로 판매가 되었다면 갭은 더 줄었을 겁니다. 그리고 퀄컴의 프로세서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어떤 통계가 나왔을지도 확인해 봐야겠죠. 다음은 전 세계 스마트폰 이익률 2위의 화웨이의 기린950의 점유율입니다. 아직은 한자리이지만 2016년 1억4천만대 판매를 앞두고 있어 위협적입니다.

CPU에서는 옥타코어가 50.46%로 반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식스코어와 텐코어도 합쳐서 20%에 근접한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six-core를 장착한 스마트폰은 홍콩의 VSUN폰이 있네요. 10-core(데카코어)는 중국의 MEIZU프로6가 있네요.

램은 3GB와 4GB가 주류를 이루고 있네요. 사실 애플을 아이폰7의 램이 2GB, 아이폰7플러스의 램이 3GB인걸 보면 램이 마냥 늘어나는 것 만이 능사가 아닌것 같아요. 삼성에서 내년에 갤럭시S8을 6GB로 출시한다고 하지만 글쎄요~~

램이 증가하면서 덩달아 롬도 같은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아직은 가격적인 부담으로 16GB를 많이 찾는 것 같아요. 그러나 16GB의 점유율은 줄고 32GB이상은 늘어날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스마트폰 후면 카메라의 화소수는 1300만화소가 약 3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1600만화소와 2100만화소가 1300만호하소와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는 LG전자가 G5, V20의 후면에 듀얼렌즈를 장착하며 리드하며 아이폰7플러스, 화웨이P9까지 듀얼렌즈를 장착해 화소수 보다는 듀얼렌즈에 더욱 촛점이 맞춰진 한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이 많은 부분이면서도 가장 더딘 배터리 용량입니다. 3000~3,500mAh가 44.65%로 가장 많지만 4.000mAh이상도 약 32%나 되기 때문에 배터리에 대한 니즈는 제조업체들이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물론 스마트폰의 사이즈와 해상도의 증가에 따라 배터리 용량도 늘 수 밖에 없는데요. 사이즈는 줄이고 고용량을 제공하는 부분을 개선하는 업체의 스마트폰이 출시되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