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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골3

자녀에게 해외여행 과연 필요한가? 교환학생으로 중국여행 다녀온 아들은 무엇을 배웠는가? 기회가 좋아서 교환학생으로 지난 월요일 출발해서 금요일 오후에 도착한 준혁이 교환학생으로 간다해도 돈이 들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방학이라 어학연수를 보낸다고 주변에서 떠들어도 보내지 못했던 것은 효과가 그다지 없을것 같은 생각만이 아니었습니다. 월급쟁이 생활 뻔하지 않습니까? 같은 아들이라도 두 아이를 키우면서도 막내에게는 많은 기회가 주어지는 반면 준혁이에게는 이상하게 기회가 되지 않아 뭐라고 할까요. 운이 없다고 해야하나...넉넉하지 않아도 운이 따라 학원도 어찌하다보니 저렴하게 내지는 무료로 다니는 기회가 생기는가하면 그런 기회가 와도 큰놈에게는 연이 닿지 않았어요. 이런게 우리 내외에게 늘 마음에 걸려 이번에 교환학생으로 선발되는 운이 따라 긴 말설임 없이 보냈던거랍니다.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 2010. 8. 1.
[반호프Bahnhof] 도심에서 떠나는 여행과 이별, 그리고 38개 마스크의 표정을 읽어라 오랜만에 대학로에 넌버벌 마스크 연극 반호프를 관람하러 갔습니다. 장남을 용산에서 뭘 배우러 다니는데 떨궈주고 막내는 토론대회 때문에 친구들과 연습하러 나가고 우리 내외는 혜화동으로.. 오늘은 각자의 인생에 충실...ㅋㅋ 반호프 Bahnhf : 독일어로 기차역을 말합니다. 다소 생소한고 평상시에 경험해보지 못한 넌버벌마스크 연극이라...NonVervalMask..그러니까 무언극이 됩니다. 5명의 배우가 38개의 마스크를 써가면서 어느 도시의 작은 기차역을 배경으로 기다림과 만남 그리고 헤어짐을 통한 일상으로 코믹하게 보여주는 연극이었습니다. 마스크가 실제 얼굴보다 크게 만들어졌는데 얼굴의 굴곡을 확실하게 만들어 조명에 따라 묘한 매력을 주었어요. 표정은 하나인 마스크가 조명을 받는 각도에 따라 극의 상황.. 2010. 4. 4.
일본여행이야기 하우스텐보스 여행 후 아내의 옆자리를 빼앗긴 사연 출발부터 순탄치 않은 여행사이트에서 이리저리 상품을 고르는 일은 정말 설레입니다. 1주일 이상은 휴가를 내기가 곤란해서 가까운 곳을 고르다보니 아내가 예전 부터 가고 싶어했던 일본여행지 중 하우스텐보스가 생각이 났어요. 해외여행은 많이 다니지는 못했지만 매번 비행기를 타고 갔는데 이번에 배편으로 가는 것도 추억이 될 것 같았어요. 드디어 몇일을 고르고 고민하고 하다가 아소산,하우스텐덴보스 5박6일로 결정 했어요. 여행 가격이 생각보다 저렴해서 정말 운이 좋다고 생각했어요. 여행사에 전화했더니 직원 왈 "저희가 특가상품으로 내논거라 현금으로 완불하셔야 합니다" 라고....전 의심없이 아내에게 이 사실을 얘기 했더니 "카드로 지불하던지, 아니면 계약금 내고 나중에 잔금을 치루는거 아니야"라고 이대까지만해도 .. 2010.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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