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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카7

[고세 청기정마스크] 야심한 밤에 명품 화장품이 가져다 준 한바탕 웃음 살림하느라 아이들 뒷바라지 하느라 늘 노고가 많은 아내와 하교 후에도 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마음껏 뛰놀지 못해 늘 한 켠이 무겁게 눌려있는 듯 했습니다. 싸우면서 큰다지만 몇일전에는 큰 놈이 친구와 심하게 싸워 얼굴이 부어서 들어왔어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눈팅만 하는 같은 반 친구가 시비를 걸어 여러번 참았는데 이번에는 참지 못해 아들말로 결투를 했답니다. 친구가 약올리는 메세지를 스무차례나 보내면서 골이 깊어지고 무시하라는 아내의 말에 큰놈이 결국은 참지 못하고 심한 내용으로 메세지 한방을 보낸게 결국 아내를 참지 못하게 했어요. 메세지에 대한 사과를 하기 위해 아내와 함께 친구집에 갔어요. 저는 밖에 있고 아내는 아이와 친구 어머니 댁에 방문해서 사과를 주고 받으며 일단락 되었습니다. 아이가 크다보면.. 2010. 3. 24.
Winter Sonata 겨울연가 친구들과의 약속을 잘 지켜준 자랑스런 아들 기말고사를 앞두고 바쁜 시간이지만 친구들에게 약속한 공연을 위해 하모니카 연주를 무사히 마친 아들의 모습을 일부분만 찍어 올립니다. 핸펀으로 찍어 잘 촬영되지는 않았지만 추억으로 남기기 위해 욕심부려봤습니다. 원래는 크로마하프로 연주하려고 했는데 조금 더 연습을 해야해서 하모니카로 바꾸었습니다. 초등학교때 부터 취미로 매주 토요일마다 배운 보람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시간상 어렵게 다니기는 하지만 자원봉사를 병행해서 배우는 일이라 본인도 그렇고 우리도 어렵게 결정해서 매주 토요일마다 다니고 있습니다. 어느새 흘쩍 커버린 아들내미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일요일 저녁입니다. 2009. 6. 28.
교복을 저렴하게 사는 방법이 있었네요. 바람난 쭈꾸미 축제 소식 추가 토요휴무라서 가족들과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고 몇일전부터 기대했었습니다. 어제 아내가 "나 내일 쭈구미 먹으러 간다" 하길래 "무시기.." 김포 대명포구에서 쭈꾸미 축제가 열린답니다. 오늘부터 말이죠. 구경 한번 가보세요. 크로마합주단에서 자원봉사를 간답니다. 쭈꾸미 목따주러가냐구요. 그러면이냐 좋게요 같이 가서 실컷 먹을 수 있으니말입니다. 아래 사진보시면 아시겠지만 대명항 축제에서 행사시 연주를 한답니다. 장애시설,시의 행사등등 다니는건 알지만 봄바람난 쭈꾸미한테 봉사하러 간다니.. 하루 종일 눈시뻘게서 블질하고.. 저렴하게 싱싱한 해산물을 구매할 수 있고 볼거리도 있으니 가까워 바람쐬기 좋아요. 서울로 오실때는 막히니까 3시전에 출발하시던지 아님 저녁드시고 올 생각하시고 점심 식사후에 가셔도 .. 2009. 4. 11.
우리가족 연주발표회를 마치며...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1년동안 연주와 자원봉사활동을 정리하며 발표회를 갖습니다. 올해를 마지막으로 핑구는 하모니카를 그만둡니다. 발표회준비를 충실히 못한 그만두게되어 조금은 아쉽습니다. 핑구 졸업식과 생일 그리고 오케스트라입학식 오늘 연주발표회 요 몇일 정말 많은 행사가 있었습니다. 오늘로서 어느 정도 정리가 되어 홀가븐합니다. 형제들과 어머님을 초대했는데 갑작스럽게 연락해 시간이 맞지 않은 것도 있지만 아내는 우리 가족이나 즐겁지 가족들은 즐겁지 않을 수도 있다며 사고 치지 말고 다음에 시간내어 식사하는 걸로 하자고 해서 사고은 원점으로.. 자랑하고 싶은 남편의 맘은 알아주려나.. 허기사 동생들도 휴일이라 쉬고 싶은 텐데.. 첫줄 가운데 작은 핑구 크로마하프 연주 중앙의 핑구엄마 크로마하프 연주 뒷줄 핑.. 2009. 2. 22.
젠장 또 뛰네 벌써 한달이 넘게.. 취침시간부터 새벽 1시가 되도록 쿵쾅거리며 수면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벌써 한달이 넘게... 처음엔 한두번 그러나 말겠지 그런데 벌써 한달이 넘게 저 모양입니다. 아내가 조망간 말을 하러 간답니다. 부인에게 정중히 말하면 되리라 생각하지만 그렇게 방법을 취해도 변화가 없다면 관리실,수위실을 통해 도움울 요청할 생각입니다. 직접 부딪히는건 깔끔한 결과를 만들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나서도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경찰의 도움을 받아야겠죠. 오늘은 일요일인데 대낮에도 쿵쾅소리가 납니다.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닙니다, . . . 저도 한때는 퇴근하고 9시에 못을 박은 적이 있었습니다. 복수라고 해야하나요. 소심한 복수.. 책상을 조립하면서 전기드릴로 나사를 박기도 했습니다. 벽에 우리가족 보물지도(연재 계속할 .. 2009. 2. 22.
흐르는 눈물은 어쩔 수 없는 이 시대의 페스탈로찌 오늘은 큰놈의 초등학교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제가 국민학교 졸업 후 몇 십년만에 가보는 졸업식입니다. 예정시간보다 늦게 시작되었습니다. 오전에는 단순히 초등학교 졸업식 풍경에 대해 블질하려고 계획했었습니다. 그러나 이 시대의 참스승을 발견한 저의 소회를 적기로 했습니다.저는 정말로 복이 많은 사람인가봅니다. 왜냐구요.... . . . 선생님은 방과후 사물놀이반을 지도하시고 둘째 준호가 배우고 있고 올해 졸업한 준혁이 담임선생님입니다. . . 졸업식장에서 흐르는 눈물을 두손으로 닦아내며 나오시는 큰아들의 담임선생님을 본 순간 제 담임 선생님인양 왈칵 눈물이 나려는 게 아닙니까! 저 참 철 없죠... 담임선생님과의 인연은 사물놀이로 시작되었답니다. 둘째가 3학년 되던해에 아내는 준호를 방과후 특별학습으로 사.. 2009. 2. 18.
웃기는 외래진료와 음악이 넘치는 우리집 설 연휴 잘보내셨지요 오늘 퇴원후 외래진료를 받았는데 조금더 있으면 괜찮을꺼라 합니다. 걱정해준 주위분들 덕분이죠 준호가 외래 진료시 선생님에게 제가 작은 인라인스케이트가 원인인것 같습니다. 맞는게 있는데 적은걸 버리지 못하고 갖고 있던게 문제 였습니다.라고 말씀드렸는데 준호가 선생님에게 인라인을 바꿔주세요라고 말하는 거예요 듣던 선생님은 허걱 저는 황당시츄에이션 상황이 얼마나 웃기던지 잠시후 정신차린 선생님 왈 어버지한테 사달라고 해야지라고 말씀하시면 진료가 끝났습니다. 귀가해서 왜 그렇게 말했는지 물어봤습니다. 너무 황당한 돌발 질문이라.. 사실은 제가 의사선생님에게 인라인이 원인이라고 말씀드렸을때 준호는 혼자 의사놀이를 했던 모양입니다. 자기가 의사가 되어 (어버님) 인라인을 바꿔주시죠라고 말을 한.. 2009.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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