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도락

[하루야채] 고기 좋아하는 만큼 야채를 좋아하게 만드는 방법은 없을까?

by 핑구야 날자 2010. 8. 27.
반응형

제가 예전에 대장암검사를 하기 전에는 육식을 많이 좋아했어요. 그러다보니 아이들도 고기를 좋아하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용종을 떼어내고 나서는 고기도 적당히 먹으려고 하고 야채도 많이 먹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답니다.
너무 편향된 식사를 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을 것 같아서 말이죠. 뭐든지 적당한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런데 아이들이 야채를 생각보다 적게 먹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평상시는 신경을 잘 안써서 무신경했지요.
과일을 먹이기는 하는데 고기먹을때 상추에 싸서 먹거나 학교 급식에서 분위기상 먹는 정도니까요.
그정도면 다행이라구요. ㅋㅋ 그래도 부모맘이 어디 그런가요. 이왕이면 편식하지 않고 잘 먹기를 바라게 되죠.




야채1일 권장량 350g  

둘째는 그나마 나은 편이라 덜 한데 첫째놈이 가끔 화장실에서 오래있다가 나오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식이섬유
충분히 섭취하지 않아 대변이 잘 나오지 않는게 분명합니다. 과연 우리아이들은 야채1일 권장량 350g을 먹고는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럼 주요 선진국 야채 1일 섭취 권장량은 어떨까요.


미국 : 하루 2.5컵의 야채를 섭취할 것을 권장합니다.(농무부)
일본 : 1일 야채를 350g 섭취할 것을 권장합니다.
한국 : 야채를 하루 6~8회 섭취할 것을 권장합니다.(한국영양학회, 한국인 영양섭취기준)

잘 감이 오질 안네요. 우린 숫자에 약해서리 비주얼해야 이해가 빠르다는...ㅋㅋ
아래사진에서 350g이 약간 않되는데 2/3컵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감이 좀 오지요.



야채를 꼭 먹어야 하는 이유  

야채를 꼭 먹어야 하는 이유는 녹황색야채에는 발암물질을 억제하는 성분을 꼽고 싶습니다. 녹황색야채에 있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암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억제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다음은 배변습관을 좋게 만들어
줍니다. 당연히 섬유소가 많아서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대장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답니다.
피로회복에 좋은 비타민C가 풍부해서 현대인들에게는 꼭 필요한게 야채죠. 이젠 잘 아시겠죠.

Mother with two children on meadow


온 가족 녹황색 야채로  

어릴때는 저 역시 잘 먹지 않았지만 건강을 생각하다보니 없어서 못 먹을 정도입니다. 홍당무가 대표적인 야채죠.
어릴땐 홍당무는 김밥에 들어가야 먹지 그냥은 잘 못먹었어요. 눈치 채셨나요.
그렇습니다. 몸에 좋다고 입에 들어가기 쉬운게 아니죠. 홍당무을 못 먹었던 어린시절 김밥은 잘 먹었듯이


거부감 없이 쉽게 목으로 넘어갈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우리 아이들에게 부족한 섬유소를 채워줄 수 있을텐데...
야채를 사서 믹서기에 갈아주는 겁니다. 어머니에 정성이 들어가니 너무 좋겠죠. 그런데 이게 몇일을 못가요.ㅜㅜ
아내만을 탓할 수 없는 일이죠. 저라도 하면 되긴 하지만...OTL
일단은 녹황색 야채를 구입하고 씻어서 믹서기에 갈아야 하는데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게을러서 그렇다고만
말하지는 곤란한 것 같아요. 여러분도 이해하시죠. 서로 스트레스 받는 일은 조금 줄이는 것도 생각해 볼 일입니다.

BOLTON, UNITED KINGDOM - AUGUST 17: Fruit and vegetables are displayed at Bolton Market as figures for the Uk inflation rate show that it continues to slow on August 17, 2010 in Bolton, United Kingdom. The UK inflation rate dropped slightly from 3.2% in July to 3.1%. The Office for National Statistics also stated that the Retail Price Index in June was down to 4.8% from 5%. (Photo by Christopher Furlong/Getty Images)

하루야채는 어떨까요.  


처음에 머뭇거리다가 약간의 압력과 회유로 먹기 시작했는데 몇일 동안 지켜보니 이젠 알아서 잘 마시더라구요.


그래도 어딥니까?  맨날 야채 안먹은다고 말하지 않아도 되니 말입니다.
이렇게 해서 첫째가 잘 마시고 있는데 걱정하던 배변습관에 대해서는 아직은 개선효과가 있다고 단정해서 말하기는
조금 이른것 같아요. 그래도 최소한 보름이상은 먹어야 가시적인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하루야채는 3가지 종류입니다. 100ml, 145ml, 200ml가 있으니 야쿠르트 아주머니와 상의해 보세요.


4주후 조정기간.. 아니지 ㅋㅋ 이혼법정이 아니지..ㅋㅋ
마신지 2주정도 지나서 배변습관의 변화정도를 중심으로 시음 후기 2탄을 작성할 예정이니 기다려주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