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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오래만에 아기 돌 잔치에 초대 받아 가 본 일산 마두동 워터프런트

by 핑구야 날자 2010.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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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의 아들 돌잔치가 있어 일산 마두동 워터프론트에 다녀왔습니다. 반대편 주차빌딩에 주차를 하고 들어서려는데
간판이 없이 플랭카드로 덜렁 걸어놔서 썰렁하더라구요. 워터프런트는 서울 마곡지구에서 추진하던 사업명으로
민주당에서 딴지를 걸어 무산위기에 놓여 있던 터라 더욱 느낌이 거시기 했어요. ㅋㅋ


조금은 오랜만에 돌 잔치를 가보니 풍속도가 많이 달라져 세월이 많이 흐르긴 흘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예전에 돌잔치는 돌잽이가 유일한 행사였거든요.
처음에 입장을 하면서 스티커를 붙이는 것은 예전이나 변함이 없었어요.ㅋㅋ



지난해만해도 아이를 위해 인사말을 종이 카드로 이용했는데 IT강국답게 컴퓨터에 방명록프로그램이 있어 아이를
위한 축하의 말을 펜마우스로 작성함과 동시에 사진이 찍히더라구요.
 


돌잔치를 가보면 아이가 주인공이지만 아이의 부모도 잘 차려입어 결혼식 피로연에 왔나 싶더라구요. 우리때는 그저
양복과 한복정도를 입고 치뤘는데 말이죠. 그리고 IT강국답게 아이의 상장과정을 파워포인트나 포토샵으로 직접
작업을 해서 보여 주는데 돌잔치 행사대행업체 파티 행사대행업체도 경쟁력이 없으면 먹고 살기 어렵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음식은 정갈하고 맛은 중상정도.. 아내는 맛있다고 하는데 입맛이 고급이라 그런지 제 입맛을
확 땡기는 게 없더라구요. 스테이크가 메인요리로 나왔는데 별도로 가격을 받았다면 아웃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메인요리를 먹고 나서 뷔페식을 둘러 보니 깔끔하게 차려있어 간판이 없어 갸우뚱 했던 이미지와는 달랐습니다.
 


그리고 룸 안에 전경은 개장한지 얼마 되지 않은 듯 깔끔한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더라구요.


식사가 어느정도 끝날때쯤 행사가 시작이 되었는데 아이의 성장과정을 대형화면으로 구경을 하고 사회자가 나와서
퀴즈를 통해 선물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축하인사와 함께 모아둔 번호표로 추첨을 해서 하객들에게
선물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이럴때는 운이 없는 편이라 꽝이었어요. ㅋㅋ
그리고 돌잽이를 하기전에 워터프론트에서 준비한 두 소녀의 축하공연이 있었어요. 다른 돌찬지 음식점에서도
하는지 요즘 트랜드인지는 다음 돌잔치에 가봐야 알겠죠. 작년에 갔을 때는 없었거든요.


돌잽이는 예전보다는 다양하게 준비가 되었더라구요. 법망치, 마이크, 청진기, 돈.... 마우스는 없더라구요. ㅋㅋ
아버지가 원했던 마이크를 잡아 아나운서나 연애인이 될 거라는 아나운서의 멘트와 함께 행사가 마무리 되었어요.
그리고 하객들에게 기념품을 주었는데 예전에는 환갑잔치에서나 받았는데 요즘은 기본이 되었더라구요.
돌잔치를 준비하려면 예전같지 않게 준비할께 많아지고 행사도 길어져서 다채로왔습니다.
든든히 먹었겠다 자주가는 드라이브코스를 살짝 밟고 왔어요. 추석 연휴 끝자락이라서 차가 밀릴 것 같아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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