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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당일여행 서울근교 드라이브 국도로 가도 가까운 지산 리조트로 겨울 스포츠 보드 타고 왔어요.

by 핑구야 날자 2010.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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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눈이 오기는 했는데 오후 들어 그쳐서 아쉽기는 했지만 이제 본격적인 스키시즌이 다가와 겨울스포츠를 즐기는 많은 사람들에게는 설레이는 요즈음이 아닌가 싶어요. 금요일 저녁부터 설레임으로 보드복을 준비하고 아직 슬로프가 좋지는 않아도 일찍 보드를 즐길 수 있다는게 너무 좋았어요. 더구나 당일여행 서울근교 드라이브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지산 리조트만큼 매력적인 코스는 드믈답니다.물론 슬로프의 길이나 여건이 타 스키장보나는 아쉬운 부분도 있다고들 하지만 서울에서 40분내외의 거리는 상당한 경쟁력이 있지 않나 싶더라구요.


아침 6시15분에 출발을 해서 차도 막히지 않아 강남까지 가는데는 40분도 걸리지 않았어요.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을 지나자 시간은 6시 51분~~ 생각보다 강남에 너무 일찍 도착한거 있죠. 그래도 기분은 콜.. 어느새 국도로 접어들었습니다. 사실 국도로 갈려고 간게 아니라 이전에 네비게이션을 국도로 맞추고 바꿔 놓지도 않았고 아침 6시51분에 출발을 해서 차도 막히지 않을 것 같아 국도따라 내달렸습니다.


지산리조트에서 광고하는 서울에서 40분을 정확히 확인을 해서 리뷰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국도로 달렸는데 1시간 정도 걸리더라구요, 이정도면 양호한편이고 지산의 말도 수긍이 가더라구요. 지산리조트 초입에 있는 슈퍼맨이라는 렌탈샵에서 지난번에 소셜커머스 티공으로 62% 저렴하게 구매한 쿠폰으로 보드를 빌렸어요. 너무나 친절하게 잘 해주셔서 소셜커머스에 대한 뉴스의 이야기와는 전혀 달았답니다. 모두 마무리하고 아이폰에 있는 다음지도로 인증샷을 올려봅니다. 지도의 좌측에 있는 게 지산리조트입니다.


드디어 지산리조트에 도착을 했습니다. 슬로프가 보이니 너무나 좋았어요. 아이들도 아내도 모두 좋아했답니다. 저희는 단체권을 선물로 받은터라 아래의 매표소에서 교환하지 않고 매표소 좌측의 엘리베이터를 타로 J파크에서 교환을 했답니다. 처음엔 착각해서 매표소에서 기다리다가 시간을 조금은 허비했지만 그래도 즐거웠어요.


아래 사진에 JPark가 보이시죠. 조금더 지나면 지산 키즈파크도있어요. 스키/보트 임시보관소입니다. 나무로 되어 있어 시진을 찍어 봤어요. 다른 스키장에서는 보기 힘든.ㅋㅋ 서울에서 가깝다는게 실감이 나는게 유치원, 초등학생 단체인원들이 눈에 띄게 많았다는 겁니다. 아이들이 올라오기전에 빨리 타러 가야 했어요. 이미 아이들은 아디론가..


상급코스입니다. 슬로프가 아무래도 인공눈이다보니 제가 감당이 않될 것 같더라구요. 허리보호 차원에서도 말이죠.


중급코스를 담아보았습니다. 개장한지 얼마되지 않아 중급코스는 여유로웠습니다.


초급코스에서 열심히 강습을 받고 있는 아이들이 병아리 같이 귀여웠어요. 아이들이 위에서 나란히 앉아있네여. 넘어져도 즐겁고 완만한 경사에 길이도 짧아 아이들에게는 그만인 것 같습니다.


사진을 너무 찍느라 정작 탈 힘이 없이 후덜거리는 저질 체력으로 중급으로 올라 갔습니다. 1년만에 아니지 작년에 못 탔으니 2년만이네요. 그래도 몇번 뒹굴다보면 금방 자리를 잡아요, 스키를 타다가 보드로 바꾼지 횟수로 4년 탄건 작년에 못탔으니 이번이 3년차이네요. 2년전에 간신이 턴을 배웟는데 1년 쉬는 바람에 이번에는 낙엽으로 다시 즐길 수 밖에 없어요. 1월에 직원들과 가기로 해서 그때는 1박2일로 가거든요, 그때 턴을 해봐야 겠어요.


사실 많이 탈 수가 없었어요. 아내는 구경만하고 있었거든요. 저의 타는 모습을 기대하신 분들에게도 죄송해요. 사실 제가 타는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하기에는 너무 잔인한 것 같더라구요. 1월에도 있고 해서 내려왔어요. 역시 스키장에서는 따끈한 오뎅국물이 최고입니다. 조금 비싸기는 했지만...  얼마냐구요, 5000냥이요 2그릇에,,,  아니요 한 그릇에...


정말 서울에서 국도를 타고 와도 1시간 정도 거리에 즐거운 겨울스포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지산리조트에 주중에 근무가 끝나고 야간스키를 즐기고 오셔도 전혀 부담없는 거리입니다. 이번주 금요일 어떠세요.


춥지만 그래도 묵묵히 기다려준 아내에게 일산에 잘가는 장어집에 가서 아부를 했습니다. 아이들은 골아 떨어진 틈을 타서 아내와 둘이....ㅋㅋ 아내는 집안의 태양과 같은 존재입니다. 태양이 없으면 않되죠. 아내가 스키을 탈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이 됩니다. 어찌해야 하는지... 아내의 노고 덕분에 지산리조트에서의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아참~ 신한카드를 사용하시면 리프트/렌탈을 25% ~ 30% 할인을 해준다고 하니 지산리조트에 전화로 확인해보시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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