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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김포맛집] 서울근교 강화도 드라이브 하고 오는 길에 들러 본 국수맛집

by 핑구야 날자 2012.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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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맛집] 서울근교 강화도 드라이브 하고 오는 길에 들러 본 국수맛집을 소개할까 합니다. 주말에 멀리 나가기는 그렇고 가까운 서울근교 드라이브로 자주 애용하는 강화도는 딱이죠. 강화도 드라이드를 몇번 오가면서 봐 둔 집인데 간판을 보면 고속도로 휴게소틱해서 가보질 않았답니다. 망향 비빔국수집이랍니다. 왠지 맛이 없을 듯 생각이 들었거든요. 늘 강화도 드라이브를 즐기고 오면 48번 국도 따라 음식점이 많다보니 풍년속에 빈곤이라고 해야 하나 마땅히 들릴만한 집을 못찾아 단골 음식점을 찾던지 집근처에 와서 썰렁하게 속을 채우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내가 지인들과 함께 가서 망향 비빔국수집에서 국수를 먹었는데 제 생각이 나더랍니다. 제가 비빔국수를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국수가 쫄면처럼 쫄깃해서 한번 꼭 같이 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는데 지난 주말에 기회가 되었답니다.



아내가 먼저 망향 비빔국수집에서 국수를 먹은 지 좀 되었는데 꼭 뭘 먹어야 하나하고 고민할때는 생각이 나지 않더라구요. ㅋㅋ 먹고나서 아참 그집이 있지..ㅋㅋ 다행이 이번에는 먹지전에 기억이 나서 들를 수 있었어요.




허걱~~ 그런데 고속도로 휴게소의 국수집 같던 이곳의 역사가 1968년에 만들어진 국수집이라니... 45년간 맛을 지켜와 현대식 국수집으로 변신했다는 말이네요.  노부부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니 은근 기대되는 거 있죠. 국수값도 저렴하구요. 무엇보다 아기국수가 메뉴판에 보여 손주를 생각하신 노부부의 마음이 아닌가 싶어요. 지금은 젊은 사장님이 운영을 하더라구요.



자리에 앉아 내부를 보니 중앙에 나무가 있어 특이하더라구요. 손님이 한 차례 빠져나갔는지 한가했어요. 이곳에 생긴지는 1년도 안된 것으로 알고 있답니다.



육수물을 컵에다 담아 주고 그 다음부터는 셀프로 먹으면 되더라구요. 아내가 먼저 와봐서 알려주더라구요. ㅋㅋ



둘러봤더니 주방 오른쪽에 있더라구요. 그래서 한잔 더 마셨답니다. 아마도 두세잔은 더 마시게 될겁니다. 맛있거든요. 



비빔국수 곱배기 2개를 주문했어요.ㅋㅋ 기다리는 동안에도 손님이 조금씩 들어오기 시작하더라구요. 우리처럼 강화도에 다녀오는길에 들른분들도 있었답니다. 드디어 비빔국수가 나왔어요. 그런데 특이한 것은 비벼서 나오고 국물이 있다는 겁니다. 또한 상추쌈과 당근과 양파등이 예쁘게 올라있어 소담스럽답니다.



만두도 주문을 했는데 만두는 생각보다는 비싼편이더라구요. 우리 동네는 만두피와는 다르지만 좀 더 크고 6개에 3,000원이거든요. 맛있거나 특색을 못 찾겠더라구요. 



간장에 찍어 먹는 것보다는 비빔국수 국물에 찍어 먹는게 더 맛있답니다. 그런데 나오면서 벽에 씌여 있는 걸 보고 알아서 또 아쉬었어요.



국수를 입에다 넣으면서 씹는데 오호~~ 쫄깃한 질감이 참 좋더라구요. 김치나 당근등과 함께 먹으니 더 맛있구요. 무엇보다 매운 맛이 적당해서 좋았어요.



너무 맵지도 않고 달지도 안아서 입맛에 딱 맞았답니다. 비빔국수를 다 먹을때까지 면이 풀어지지 않아서 좋았구요. 찬 국물때문인지 면에 매운기운이 잘 베어 있어 먹을 때 느낌이 좋았답니다. 



매운걸 좋아하시는 분은 깨소금이 듬뿍 들어 간 비빔국수 국물을 한 숟가락 드셔도 좋을 듯 합니다. ㅋㅋ



늘 강화도에 다녀오면 오늘길에 차가 좀 막혀 길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죠. 그래도 지금은 예전보다 좋아졌지만요. 이럴때 출출하기도 하구요. 망향비빔국수집에 들려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나오면 차도 뚤려 있어 좋답니다. 하성에 있는데 해피트리 아파트를 지나자 마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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