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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김혜자의 모노드라마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 후기 - 죽음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다.

by 핑구야 날자 2013.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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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의 모노드라마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 후기입니다. 김혜자의 연극 오스카를 보고 죽음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었어요.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를 보게 된 것은 건강하게 연기를 할 수 있는 국민배우 김혜자씨를 좀 더 가깝게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김혜자씨는 올해 70세가 넘었음에도 1인 11역을 관록있는 연기로 극과 극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면서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습니다. 김혜자의 모노드라마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는 연말에 한해들 돌아보기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삶과 죽음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줍니다. 부모님과 함께 연인과 함께 차분한 시간을 갖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퇴근하고 아내와 함께 김혜자의 모노드라마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가 공연되는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신한 아트홀에 다녀왔습니다.




조금 서둘러 간 덕분에 여유있게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김혜자의 모노드라마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를 관람을 하시러 갈때는 조금 서둘러 가시면 여유있는 관람이 되실겁니다. 12월29일까지 공연을 하는데 주중에는 20시에 주말과 월요일은 15시에 공연합니다.



김혜자의 모노드라마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의 원작은 프랑스 작가 에릭 임마누엘 슈미트의 소설 『‘신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는 백혈병에 걸린 열살의 어린 소년 오스카가 죽음을 맞이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무대위에 피아노와 그네 그리고 오스카의 손때가 뭍은 인형과 소품들이 있습니다.



김혜자의 모노드라마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가 시작되었습니다. 무대 좌측에 있는 피아노에서 쇼팽의 녹턴2번 야상곡을 연주되면서 시작이 됩니다. 



백혈병에 걸린 오스카가 죽기까지 남은 12일~~ 오스카의 하루는 살아있는 사람들의 10년과 같습니다. 오스카가 있는 병원의 소아 병동 간호사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장미 할머니와의 우정을 통해서 죽음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어요.



장미 할머니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전직 프로레슬러로 오스카에게 자신을 소개합니다. 백혈병에 걸린 오스카는 마지막 수술후에 더이상 회생할 수 없음을 알게 됩니다. 부모 역시 알게 되지만 아이에게 어떻게 말해 주어야 할지 몰라 당황하게 됩니다. 부모의 입장인 관객들은 눈물을 흘리면서 공감을 했어요. 아내도 눈물을 ~~~


오스카를 치료하던 의사도 살려내지 못한 죄책감으로 어찌할 바를 모릅니다. 오히려 오스카는 그런 부모님과 주치의에게 자신이 죽음을 담담하게 받아드리고 있음을 자신만의 표현 방법으로 알려주게 됩니다. 이 장면에서 오히려 오스카를 통해 죽음을 어떻게 받아드려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어쩌면 어린 오스카도 무섭지 않았을까요. 그러나 그의 곁에 늘 있던 장미할머니는 하나님에게 편지를 써보라 권하게 됩니다. 오스카는 남은 12일 동안 하나님에게 자신이 느끼고 있는 그대로를 죽음, 친구, 부모님 등에 대한 모든 걸 매일 이야기 합니다. 두려움, 끝, 고통, 암흑 이런 것으로 죽음을 생각하는 것에서 다음 생으로 가기 위한 또 다른 시작이라고 생각하면 그리 두렵지만은 않을 것 같기도 했습니다.


하루를 10년처럼 살면서 남은 12일의 짧은 시간동안 팝콘, 베이컨, 이이슈타인, 페기 블루등과의 우정을 통해서 오스카도 두려워 했던 죽음의 고통에서 자유로워져가게 되었습니다. 결국 장미할머니와 부모님이 커피를 마시러 간 사이에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처음엔 삶을 선물이라 여기고 과대평가하지만, 나중에 삶이 짧다고 느끼자 과소평가한다』는 오스카는 말하지만 『삶은 잠시 빌린 것이니 잘 써야 한다.』는 대사가 기억에 남아요. 한해를 정리하는 12월 어린 오스카의 눈으로 바라본 죽음에 대한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더 값지게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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