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도 내시경을 예약하고 임박해서 취소하셔서 난감했었거든요.어른들은 병원가면 병을 얻는다고 생각하시기도 하고 무섭다고도 하십니다. 무섭다는 건 혹시 중병을 진단 받을까봐 그러시는 것 같아요. 젊은 사람들도 그렇더라구요. 의외로..일단 어느정도 연령이 되면 연령에 자주 발병하는 질병군이 있습니다. 따라서 그 연령때가 되면 검사를 받는게 현명합니다. 누가 몰라서 그러냐구요...ㅋㅋ완전 동감. 또는 집안에 병력이 있으면 더욱 그렇구요. 유방암,자궁암,위암,대장암등등 암 뿐이겠어요.. 저도 아버님이 직장암으로 ㅜㅜ 작년에 대장암과 위암검사를 받았거든요.  대장에서 용종인가 몇개 있어 제거했고 2년후 내년에 한번 더 해보고 이상이 없으면 5년에 한번 받으면 된답니다. 형제들도 강제로 받게 해서 막내도 저처럼 치료 받았어요. 이번에는 어머님에게 대장암과 위암을 어떻게든 검사를 받게 하려고 2달전부터 말씀드렸는데 계속 미루셔서...아마도 아버님 생각이 나셔서 그런것 같아요. 내시경은 수면으로 하면 검사한지도 모르게 금방 끝나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대장내시경입니다. 내시경을 하면서 동시에 대장내시경을 같이 할 수 있거든요. 이왕하는거 원샷에 깔끔하게..대장내시경은 입으로 하는게 아니고 똥꼬로 쓩....


대장내시경을 하려면 속을 비워야 하거든요. 가소콜과 코리트산이라는 약을 줍니다. 가소콜은 코리트산을 다 먹고 가스를 제거하는 목적으로 먹는데 기억으로는 1잔정도라서 별 무리가 없어요. 그런데 대장내시경을 다들 머뭇거리는 것은 이 놈의 코리트산의 복용때문에 그래요. 쑥쓰럽기도 하고.. 4L로 몇 시간을 주기적으로 마셔서 속을 다 비우면 똥꼬가 약간 쓰라리지만 그정도는.. 맛이 문제인데 미지근한 개또라이(케토레이)맛이 납니다. 그러나 미리 냉장보관해서 먹으면 먹을 만 하더라구요. 물론 개인차이는 있겠지만.. 그리고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은 관이 입으로 똥꼬로 들어가는 것이니 만큼 까림직하신분은 소독을 잘 하는지도 알아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얼마나 많은 시술경험이 있는 병원인지도 알아 보시는게 중요합니다. 대학병원이라고 해서 시술을 많이 하는 것도 아니고 개인병원이라고 해서 적게 하는게 아니므로 주위분들에게 그 병원 얼마나 잘하는지 경험자를 통해 물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아참 용종제거를 하시면 보험처리가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자신이 가입한 보험사에 필히 확인하여 매달 내는 보험료의 혜택을 제대로 보시면 좋을 것입니다. 보험사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40여만원을 받았습니다.

대장암 

용종에서 대장암이 잘 발생되지만 그만 대장암이 꽤 진행된 후 발견되는 경우가 아직은 많습니다. 
  
아직은 위암보다는 전체적으로 적은 편이지만 우리나라도 음식이나 생활패턴이 서구화되면서
점차 대장암이 늘어나는 추세이며 전체 암 발생율중 4위에 해당할 정도로 증가되고 있습니다.
 
대장암의 경우에도 특별한 증상은 없지만 지속적으로 혈변이 보이는 경우,
갑자기 변 보는 습관이 바뀐 경우, 대변이 지속적으로 가늘게 보는 경우,
이유를 알 수 없는 빈혈이 있을 경우에는 대장암이 아닌지 의심해야 하며
대장용종을 발견할 때와 마찬가지로 검사를 해 보셔야 합니다.
 
대장암도 비교적 예후가 좋은 암의 일종입니다.
따라서 꽤 진행된 암이라도 경우에 따라서는 수술적인 제거만으로도 완치가 되는 경우도 있으며
대개의 경우 추가적인 항암치료로 좋은 예후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출처 : 소화기 내시경센터 바로가기
 
조기위암

조기위암이란 임파선 전이와는 관계 없이 암세포가 점막과 점막하층에 국한된 경우로 정의합니다.
결국 조기위암으로 진단되려면 수술 후에 잘려진 위 조직을 검사하고 난 뒤 정확하게 가려지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위내시경검사 소견으로도 어느 정도는 조기위암임을 알 수 있는 소견이 있습니다.
 
조기위암인 경우 수술로 90-95% 완치가 가능합니다. 수술 후 방사선 치료나 항암제 투여도 필요 없습니다.
사실 지금까지 어떤 다른 암종도 이런 좋은 결과를 내고 있지는 못합니다.
따라서 조기위암인 경우 오히려 운이 좋았다고 생각할 정도인 것입니다.
 
조기위암은 무슨 증상이 있어서 검사 중 발견되는 경우도 있지만 아무런 증상 없이 발견되는 경우도 아주
많습니다. 따라서 조기위암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40세 이상이 되면 최소한 1-2년에 한 번씩은 위 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좋겠고 이전의 검사소견상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화생이 심한 경우에는 매년 내시경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조기위암을 발견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최근의 전국적인 통계를 보면 다행히도 우리나라도 조기위암의 발견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조기위암에 대한 인식의 변화, 그리고 점점 늘어나는 정기검진, 특히 내시경검사의 발달이
이런 결과를 가져 왔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최근에는 점점 젊은 사람들에게서 위암의 발생이 느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30세 이전에 생기는 위암은 그 발생기전이 보통의 위암과는 조금 다른 것으로 이해되고 있고
무척이나 그 진행속도도 빨라 진단이 되면 이미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를 많이 보고는 합니다.
심지어는 17세에서도 위암이 발견된 예도 있습니다. 따라서 검사를 안 받아 보셨다면 나이가 젋다고
안심만 하실 일이 아니라 한 번쯤은 확인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출처 : 소화기 내기경센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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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을 무서워 하시는 어머님을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검사를 받으시게 할 수 있을까요?고민입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특별시 강서구 발산제1동 | 강서미즈메디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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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핑구야 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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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이엠피터 2009.06.30 2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웃으면 안되는데 그림보구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카툰이 갑자기 생각났어요. ^^.저희 부모님두 내시경 검사를 보험회사에서 제대로 커버가 되는지 한번 알아봐야 겠네요..좋은 정보 글 고맙습니다.아 근데 자주 저케 카툰을 만들어서 올려주세요..내용이 한번에 확 들어오는데요..^^

    • 핑구야 날자 2009.06.30 2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설프게 그린 카툰을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모님 건강하실때 한번 점검 받아보시는것도
      효도하는길입니다. 잘하시히라 믿습니다.

  2. NOFX 2009.06.30 2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시경을 한다고 해서 당일에 바로 되는 것이 아닌가 보네요
    건강 검진은 자주 할 수록 좋은 것 같아요

    • 핑구야 날자 2009.06.30 2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최소한 검사전일에 속을 비워야 하고
      잘 하는데는 예약을 해야 할 수 있거든요
      식당이나 병원이나 잘하는데는 몰리기 마련이니까요

  3. 현쭌아빠 2009.06.30 2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장내시경을 자연스럽게 하는 방법을 하나 알려드릴게요.

    http://skybluepharm.co.kr/diag_intestine.html 한번 가보세요..

  4. HoOHoO 2009.06.30 2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내시경검사를 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그 수면제 먹지 않나요?
    그러면 좀 편안하게 하실 수 있으실거 같은데....ㅜ

  5. 호련 2009.06.30 23: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에고 고민되시겠어요.
    부디 어머니께서 편안한 마음으로 검사를 받으시도록 기도할게요 *^^*

  6. 드자이너김군 2009.07.01 1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면 내시경 하면 편하지 않으실까요?
    그냥 모시고 가서 약이라고 주사 맞으시면 편안히 잠드신동안 내시경을 샤샥..ㅎ

  7. 쿠쿠양 2009.07.01 1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림이 정말...ㅋㅋㅋ <나잔다>의 가벼운 말풍선의 센스가 ㅋㅋㅋㅋㅋ
    저도 내시경 무서워요 ㅜ..ㅜ
    근데 수면내시경도 오히려 몸이 경련이나 그런걸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더라구요;;
    제친구도 수면내시경하다가 생명의 위협(?)을 느꼈는지 간호사 팔을 꽉 물어버렸다는;;

    • 핑구야 날자 2009.07.01 1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검사전에 아마도 비스무리한 질문과 문진을 통해
      말씀하신 내용을 물었던 것 같아요.
      개인차가 있으니 의사가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을까요.
      제 동생은 내시경호스를 뺐었거든요.. 워낙 민감해서
      그래도 결국 했어요..

  8. 티런 2009.07.01 1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 장모님도 안하신다는걸...
    억지로 모시고 갔었죠..
    그냥 짐이되기 싫으시고 혹,병이 있으면 어카나...
    늙었는데 그냥 이리살다... 뭐 이런 위험한 생각을 하시는것 같아요.
    깔끔하게 확인하고 사위가 더 잘하는 모습 보고 오래사시고 싶지않으세요?
    라고 말한마디 했더니 움직이더군요 ㅎㅎ

    • 핑구야 날자 2009.07.01 1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른들은 자식,사위에게 혹 짐이 될까 걱정하시는
      내리사랑을 받기만 해서는 않될 것 같아여
      티런님 본 받아 조속히 검사해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9. 복돌이^^ 2009.07.01 1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림이 이해를 팍팍(!?) 돕는데요^^ (예전 XX맨을 그리셨네요^^)
    네..부모님들 모시고 가시다니..효가 ....부럽습니다.^^
    자꾸, 부모님은 자식들 효도를 기다리지 않는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정말 좋은일 하셧네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10. 하수 2009.07.01 14: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해결하시고 빠른 검사가 되길 기원하겠습니다.^^

  11. 리미☆ 2009.07.01 15: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자료를 많이 준비하셔서 보면서 설명을 해드리는겁니다..
    그리고 하시는 날을 안열려드리고 랜더으로 가자고 해보시는것도 좋은 방법인거 같습니다..
    아닌가...;;;;;;;;;;;;;;;;;;;;;;;;;;
    암튼 하루 빨리 검사 받으실 수 있도록 핑구야님이 설득해보세요~

  12. 하얀 비 2009.07.01 16: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그림만 보면, 참 쉬운 것 같은데.
    저도 병원을 좀...두려워 하긴 합니다.
    어찌됐건 자연치유를 해보고자 하는데,
    뭐 그게 쉬운 것도 아니고요.

    부모님도 걱정이지만, 전 제가 더 걱정이네요..ㅋㅋ

    그림 보고 한 참 웃다가 갑니다...ㅎㅎ

  13. SAGESSE 2009.07.02 1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핑구야님 그림 솜씨를 보니 죄송하지만 웃음이 절로 나네요!
    핑구야님께서는 정말 효자시군요! 맘이 편안한 핑구야님 블로그 다녀갑니다!

  14. 2009.07.04 1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