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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가계통신비 절감은 중저가 단말기 시장과 알뜰폰 확대로 얼마나 줄었을까?

by 핑구야 날자 2015.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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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을 돌이켜보면 가계통신비가 확실히 절감되었다는 것을 체감한 한 해 였습니다. 많은 이유 중에 하나는 통신시장이 음성통화 중심에서 데이터중심으로 전환되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과거에는 고가스마트폰을 구매하기 위해서 불필요한 고가요금제를 약정으로 이용한다던가 오래 사용하는 것 보다 통신사를 바꾸는게 더욱 유리한 시장이었죠. 우리집은 매달 통신비로 약 22만원정도 지출을 했었답니다. 그렇다고 사용안 할 수도 없고 사용하지 말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대다수의 국민들이 통신비절감을 해달라고 했던게 아니겠어요. 그런데 데이터중심으로 통신시장이 바뀌면서 상황은 달라졌죠.



가계통신비의 증가 요인은 시장의 분위기나 단통법등으로 조금씩 바뀌면서 우리집은 아이들의 통신비만해도 연 36만원정도를 절약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이제는 약정이 끝나고 나면 같은 통신사를 계속 이용하면서 요금할인을 20%나 받을 수 있으니 국민 전체적으로 가계통신비가 절감될 수 밖에 없죠. 그러나 유심기변을 할 경우는 20%의 지원금 상응할인을 받지 못하고 있어 아쉬운데요. 미래부는 조속히 해결해서 더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올해는 그 어느해 보다도 중저가 스마트폰이 많이 출시가 되었어요. 이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격에도 영향을 주었어요. 애플은 예외였지만요. 예전에는 같은 스마트폰도 대리점마다 가격이 달라서 호갱이 되기 쉬웠죠. 물론 소식이 빠른 사용자들에게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없어 불만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어느 통신사를 가던지 같은 스마트폰이라면 똑같은 지원금으로 호갱소리를 듣지 않고 구매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렇다보니 이동통신사 간 소모적인 지원금 경쟁을 하지 않게 되었죠. 폰테크를 했던 분들에게는 수입이 줄어드는 상황이 되었겠지만요.



결국 통신사들은 지원금 대신 요금과 서비스로 고객유치 경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도 일부 대리점은 교묘하게 지원금을 주고 있을지는 모르지만요. 결국 이러한 분위기는 단말기 출고가 인하 경쟁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고가 요금제를 선택하는 비중에 감소하게 되었습니다.



미래부 자료에 따르면 평균요금제는 45,155원에서 39,809원으로 6만원이상의 고가요금제의 비중은 33.9%에서 무려 2.8%로 급격히 감소하게 되는 결과를 보여주었죠. 중저가폰의 성능도 좋아져 만족도가 높아진 것도 한 몫 했습니다.



올 한해 출시된 중저가 단말기를 보니 생각보다 많이 출시 되었네요. 특히 루나폰과 갤럭시A시리즈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 SKT 루나폰

▲ LG 클래스폰

▲ 삼성 갤럭시A5


해외 단말기와 국내 단말기의 가격차이가 좁혀지면서 스마트폰의 가성비가 좋은 쪽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기존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가격을 아래로 잡아당기는 효과도 생기게 되었죠. 소비자들도 환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미래부가 알뜰폰의 약 300억원가량의 전파사용료를 2016년 9월까지 감면 연장하면서 활성화에 많은 힘을 쏟았습니다. 이를 통해 음성위주의 사용자인 중장년층에서 LTE를 사용하는 청년층까지 유통채널을 넓히게 되었습니다.



주파수 우선할당, 단계적 네트워크 구축허용, 로밍제공 의무화, 상호 접속료 차등작용등으로 신규사업자 지원방안도 마련하여 통신시장의 경쟁을 촉진하였습니다.



알뜰폰 가입자가 2015년 10월 기준으로 무려 572만명을 확보하면서 통신비 절감이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이통사에서 알뜰폰으로 전환하면서 월 평균 20,683원의 통신비를 이용하게 되어 이통사 대비 57%까지 통신비가 절감되었다고 하니 놀랍죠.


▲ 화웨이Y6


미래부가 국민들의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해서 다양한 정책을 통해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지원금 상응할인, 데이터중심요금제을 시작으로 중저가 단말기 시장 확대와 알뜰폰 활성화가 제대로 맞물려 초반에는 혼선도 다소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습니다. 가계 통신비가 피부로 느낄 만큼 감소했거든요. 



이제는 지원금 경쟁이 아닌 요금제와 서비스 그리고 스마트폰 기술력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서야 할 것입니다. 통신사는 통신서비스를 하고 제조사는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단말기 완전자급제를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미래부는 빠른 시일내로 유심기변도 20%의 지원금 상응할인을 해주어야 합니다. 2016년에는 미래부와 업계의 노력으로 통신시장이 더욱 건전해져 통신소비자들의 부담을 더욱 줄여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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