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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핑구네

월드콰이어 챔피언십 코리아2009 !! 실패에 두려워 할 나이가 아니다.

by 핑구야 날자 2009.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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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월드콰어어 챔피언쉽 코리아 아마추어부분 결과발표가 있었습니다.

월드콰이어

막내가 봄부터 준비(http://jongamk.tistory.com/245)해 왔고 세계대회라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었는데
마지막 오디션에서 고배를 마셨습니다.
Design_N님과 엘고님, 피터날아라님이 응원해주셨는데 승전보를 울려드리지 못해 미안하게 되었습니다.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조금은 서운했습니다. 오늘 발표에서 같은 팀이 은상을 수상해서 기쁘기고 하지만 더욱
서운해할 것 같았습니다. 겉으로는 괜찮다고 하지만...ㅜㅜ
대회에 참가한 인도네시아 합창단이 신종플루로 12명이  확진이 되는 안타까운 소식도 있었습니다.
첫째 준혁이는 지인의 도움으로 시작한 오케스트라에서 5년동안 바순을 지정받아 배우기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소중한 경험을 하게 하는게 나으리라 생각해 시작한 것입니다.
거의 무상지원으로  하게 된 좋은 기회라 준혁이에게도 우리에게도 큰 행운이 아닐 수 없습니다.
the bassoon player
the bassoon player by Paxsimius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음악하는 집안은 아니고 아내가 음악을 좋아하다보니 취미로 시키게 되었어요. 또 기회도 되었구요.
두 아이가 시험도 잘 끝내고 아내에게는 어제 블로그 사건(http://jongamk.tistory.com/384)에 대해 아침부터
무쟈게 짜웅을 했습니다.
아내가 고기를 잘 먹지 않는데 유일하게 좋하아는 양념고기를 먹으러 고고씽(http://jongamk.tistory.com/296).....

행주산성 한일가든


막내에게는 실패에 대한 격려를 큰놈에게는 바순을 배우는 새로운 도전을 아내에게는 딸랑딸랑 아부하는 자리로 끝.
저는 뭐냐구요.. 마님이 내일 아침에는 쌀밥을 주시고 장작을 안 패도 좋다고 하셨습니다. 마님 돌쇠는 행복하구먼유

처음으로 고배를 맛 본 막내에게

설령 인생의 단거리 경주에서 이기지 못한다고 해도 중거리 경주에서 이기면 된다.
거기서도 승리하지 못하면 장거리 경주에서 이기면 된다.
'최후에는 이긴다.' 이렇게 결심하고 늠름하고 또 늠름하게 끝가지 살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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