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5가 갤럭시S7과 차별화된 모습을 퀵커버와 올웨이즈온(Always On)으로 보여줘

LG G5가 갤럭시S7과 차별화된 모습을 퀵커버와 올웨이즈온으로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LG G5(엘지 지5)는 갤럭시S7이 공개되기 5시간 전에 선 공개로 시선을 모으는데 성공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하였습니다. 그동안 공개에도 상당히 신중한 모습을 보였던 LG였는데 말입니다. 스마트폰 시장에 다소 늦게 출발했지만 이젠 자신감이 있다는 표현이겠죠. 유출된 사진대로 LG G5가 출시된다면 메탈과 모듈형 배터리는 사용자들에게 상당한 만족감을 느끼게 해 줄 것입니다. 반면 갤럭시S7은 갤럭시S6의 디자인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런 와중에 공개된 퀵커버와 올웨이즈온은 충분히 기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공재된 것은 공개 초대장과 티저이미지 그리고 퀵커버입니다. 갤럭시S7보다 먼저 공개하는 LG G5는 설연휴에 『AlwaysOn』이라는 기능을 티저이미지로 공개하더니 연이어 퀵커버를 선보이면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LG G5의 티저 이미지 속 올웨이즈온은 가볍게 호기심만 자극해서 다음을 기대하게 하는 수준이 아닌 논란이라는 키워드로 이용하였습니다. 올웨이즈온은 G워치부터 선보여 넥서스5X 그리고 V10에서도 세컨드스크린이라는 기능으로 사용했었습니다. 이번에도 올웨이즈온을 유지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다 있을까요.

LG전자가 티저이미지로 공개한 올웨이즈온 기능은 스마트폰이 항상 켜져 있어 배터리소모량이 많을 것이라는 논란을 갖고 태어난 기능입니다. 그러나 LG전자의 발표에 따르면 일반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하루에 150회정도 스마트폰을 켠다고 합니다. 반면 올웨이즈온은 전체 광원의 1/10정도만 사용하기 때문에 물리적인 배터리소모량을 걱정할 이유는 없다는 것입니다.

습관적으로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켜기 때문에 LG전자가 말하는 배터리소모량의 계산과는 사용자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V10처럼 평상시에는 날짜와 시계 그리고 알림메세지를 보여 주다가 주머니나 가방처럼 어두운 곳에 있을 때는 완전히 꺼지는 것을 고려한다면 배터리에 대한 논란은 무시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배터리 사용시간을 좀 더 길게 사용했으면 하는 니즈는 늘 있어 왔습니다. VOD서비스와 모바일게임의 활성화등등으로 배터리 사용은 늘어나는데 말이죠. 그래서 사용자들은 탈착식 배터리를 선호하거나 보조배터리를 이용하게 됩니다. 갤럭시S7은 일체형 배터리로 3,000mAh이기 때문에 탈착식 배터리를 적용한 LG G5의 배터리 용량은 최소한 4,000mAh정도는 되야 더욱 경쟁력이 있을 것 입니다.

추가로 공개된 LG G5의 퀵커버를 통해 티저 이미지의 올웨이즈온의 위치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되었는데요. 아쉬운 부분은 티저이미지와 좀 더 인터벌을 두어야 했습니다. 설연휴에 공개되어 충분한 이슈를 만들지 못했다는 겁니다. 물론 공개할 혁신적인 기능이 많을 수도 있겠지만요.

LG전자는 뷰시리즈부터 다양한 퀵커버를 선보이면서 상당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LG G5의 퀵커버는 메탈 느낌의 매끈한 필름과 반투명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만들어졌습니다. V10보다 2배나 큰 퀵커버 전면 창은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로 시간, 요일 등 기본정보는 물론 문자, SNS 등 알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