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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핑구네

춘천 닭갈비가 춘천 꿩갈비가 될 줄이야!! 춘천에 무슨일이

by 핑구야 날자 2009.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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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의 건강이 예전 같지 않아 멀리 가시는데는 다소 무리가 있었지만 주5일제 근무 확산으로 금요일에 출발하는
사람들이 많고 춘천에 새로운 고속도로가 생겨 토요일이라 도로의 여건이 좋으리라 생각하고 출발했습니다.

춘천고속도로

아이들은 학원으로...아버님과 어머님 그리고 아내.. 항상 여럿이 움직이다 이렇게 가본게 처음 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 가던 길대로 가도 2시간이면  충분하리라 생각했습니다. 예상대로 수월한 도로 상황..

춘천

그러나 구리부터 막히더니... 대성리까지 예상시간보다 1시간 30분이나 더 지체 되면서. 결단을 해야하는 상황
우리 부부의 상관없지만 식사 때를 꼭 지켜야 하는 아버님과 힘들어 하시는 어머님에게는 다고 무리가 있다고 판단
대성리에서도 좀처럼 차량의 흐름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속으로 "젠장 모두 닭갈비 먹으러 가나"
결국은 대성리에서 돌려야 했습니다. ㅜㅜ 제가 휴가철이라는 걸 깜빡했던게 화근이었습니다.
대성리 인근에서 메밀 막국수와 메밀 꿩만두로 요기를 해야 했습니다. 동동주 한잔에 함 숨을 돌리시는 아버님..

봉평막국수

꿩만두

막국수가 입맛에 맞지 않으셨나 봅니다. 입맛에 맞지 않으면 짜다고 표현하시거든요. 4시간 가까이 달려온지라 많이 못드셔 내내 걱정이 되었습니다. 오는 내내 기력이 떨어지시는 모습에 조금은 속도를 내었습니다.

마석터널

마석터널을 지나고 다행히 오는 길은 막히지 않아 5시30분 쯤 서울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내내 마음이 편치 않았고 닭요리를 좋아하시는 어머님을 위해 너무 욕심을 부렸나 하는 생각에 인근 삼계탕집으로

약수삼계탕

녹두을 넣어 여는 삼계탕보다는 담백한 맛을 내는 약수삼계탕입니다.
거뜬히 식사하시고 웃음 날려주시는 어머님을 보며 마음이 놓였습니다. 

어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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