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의 청학동 캠프로 아들과의 긴 첫 이별(?)을 한지 몇 년만에 진천으로 2박3일간 캠프를 떠났습니다.
1박2일코스는 몇번 갔지만 이젠 혼자도 충분히 커버린 아들이 대견하기만 합니다.
어제 이 가방 저 가방에 필요한 짐을 챙기면서 밤잠을 설쳐서 그런가 아침에 기상을 힘들어 하더니만 차에서도 내내 큰 녀석은 병든 병아리!! 핑구도 블질하느라 새벽에 눈을 붙여 한쪽눈은 떠지지도 안았어요.

앳지있는 이별

자식에 대한 애틋한 정을 아버지보다 엄마가 더 한 것 같습니다. 집결지 용산으로 데려다 주는 데도 몇번 전화를
해서 당부를 하고 또 당부를.. 살짝 아들의 얼굴을 보니 아이의 표정은 쪼끔 과장해서

앳지있는 이별

어느새 용산... 잘다녀오너라.... 꾸벅 인사후에는 안돌아보고 넵... 짧은 외마디 대답....
그러나 꾸벅 인사하는 아들의 모습에서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라는 마음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전화해보라는 아내. Don't  touch me!! 13살먹은 어른이거든...ㅋㅋ

아내가 보여준 준혁이가 백일때 쓰던 모자
01234

Posted by 사용자 핑구야 날자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영웅전쟁 2009.08.10 1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나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이번주도 멋지고 활기찬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3. Reignman 2009.08.10 1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3살이면 초6이네요.
    슬 사춘기에 접어들테고 신경을 많이 써줘야 할 시기같군요.ㅎㅎ

  4. blue paper 2009.08.10 1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엣지가 정확히 먼지 궁금해요 ^^;;

  5. 쿠쿠양 2009.08.10 1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걱정35회스킬을 ㅋㅋㅋㅋ
    오...백일째 쓰던 모자를 아직도 간직하고계시네요^^

  6. 소심한우주인 2009.08.10 1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회가 새롭겠어요...
    점점 커가는 아이들...^^

  7. gemlove 2009.08.10 1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백일때 모자를 가지고 계시네요..ㅎㅎ

  8. HoOHoO 2009.08.10 1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등학교 때 집을 떠나 외지에서 며칠 머물다 오면, 가기전엔 설레임, 가서는 새로움이 느껴졌던것같아요.
    근데 집에 왔을 때는 왠지모를 어색함?도 느껴지더라구요..ㅎㅎ

    ^ㅡ^청학동캠프면...
    많이 어엿해져서 왔겠네요?ㅎ
    이번엔 무슨 캠프인건가요?ㅎ

  9. 파광 2009.08.10 1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렸을때 부모님이 말안들으면 청학동 보낸다고 저한테 엄포를 주셨는데
    13살 먹은 어른이군요! ㅎㅎ

  10. 카타리나^^ 2009.08.10 1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저는 어렸을때 어땠나...기억이 안 나네요

    혼자서 잘 놀았던거 같은 기억이...

    애들의 기억이란..혼자 컸다? ㅋㅋㅋ

  11. 사랑가루 2009.08.10 1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제목은 왜 이렇죠?
    덕지덕지 붙어있는 광고 때문인가요? _-_;;

  12. 하얀 비 2009.08.10 1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죠. 아무래도 아이를 떠나보내는 것이니 어머님 입장에서는 마음이 놓이지 않을 것만 같아요. 100일때의 모자를 간직하고 계신 것만 봐도.^^
    어머니들은 평생 자식을 품에 두고 싶어한다잖아요. 모성이란 이성으로도 제어할 수 없는 것이기에 그러한 듯합니다. 문득 위대하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그래도 엣지있게.

  13. 복돌이^^ 2009.08.10 14: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슬슬 님의 핸드메이드 그림들에 중독되어가고 있어요^^

    행복한 한주 되세요...^^

  14. 2proo 2009.08.10 1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 갈수록 그림이 너무 재치있어요.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재치들이.. ㅎㅎㅎ
    나이스가방.. 왕건이.. ㅋㅋㅋ

    원 녀석도 어느새 다 컷다구~~
    하긴 저도 그런 기억들도 있고.. 대부분이 그렇겠지요.. ㅎㅎ

  15. 2009.08.10 20: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6. 에어포스 2009.08.10 2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그림이군요. 내용도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오랫만에 방문해서 그런지 너무 반갑습니다. ㅋㅋ
    좋은 한 주 되세요. ^^

  17. 므흣한아저씨 2009.08.10 2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핑구님 역시 트랜드를 아시는군요 -ㅅ-b

    중학생이면 이제 컨트롤할 수 있는 도구는 용돈 뿐인건가요...;;

  18. 검은괭이2 2009.08.11 2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ㅋ 저런 얘기 들으면 얼마나 김이 빠지는지.... 저희 어머니께서 저런 이야기 잘 하세요 ㅋㅋㅋ

  19. 건강정보 2009.08.14 1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부모님은 아직 나이먹은 저도 걱정을 하시는...ㅎㅎ
    조금만 늦게 들어오면.
    잔소리반 걱정반.
    그래서 제가 밤 10시이전에는 꼭 들어온다니깐요...

  20. 사용자 핑구야 날자 2009.08.14 1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효자시네요... 쉽지 않지만 부모님 걱정 덜 시켜드리는게 효자죠

  21. 바람노래 2009.08.14 1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집은 아부지도 각별하신 듯.ㅎㅎㅎ
    그나저나 모자 너무 귀여워요 +_+
    우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