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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비발디 사계, 하이든 장난감 교향곡이 즐거웠던 서울 신포니에타 정기 연주회

by 핑구야 날자 2009.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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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가 시작되는 금요일 서둘러 예술의 전당으로 고고씽.
조금 늦은 출발로 성산대교 이전부터 목동 들어가는 차들로 인해 정체가 되었지만 늦지 않게 도착했습니다.


서울 신포니에타는 연주전에 연주곡에 대해 설명을 곁들여 저 같은 초보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어 좋습니다.
관현악기가 없이 현악기로만 연주하는 실내악을 주로 하는게 특징입니다. 개인적으로 현악기가 좋터라구요
선물받은 소중한 티켓과 포스터 그리고 팜플렛..
012

P r o g r a m

J.Pachelbel(파헬벨) Canon(캐논)

최현석 String orchestra를 위한 "어머니 배추밭에...." (초연)

A.Vivaldi(비발디) The Four Seasons "Spring", "Summer" (사계 중 봄, 여름, Solo Vn 전후국)

J.Haydn(하이든) Toy Symphony(장난감 교향곡)

F.Mendelssohn(멘델스죤) Octet(옥텟)

김영준 음악감독님이 보통은 지휘를 하셨는데 이번은 동양인으로는 처음으로 오스트리아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와 프라하 모짤트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를 역임한  노대철 지휘자님이 지휘하고 김영준 음악감독이 바이올린 협연하는
형식으로 구성이 되었습니다.

하이든의 장남감 교향곡은 원래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짜르트 아버지인 레오폴트 모짜르트가 작곡한 7악장의 곡을
궁정악사였던 레오폴트와 같은 궁정에 근무하고 있던 하이든의 동생인 미하엘 하이든이 3개의 악장을 발췌해서
편곡한 곡입니다. 장남감을 먼저 소개해주고 실제로 장난감과 오케스트라가 어울어진 교향곡을 들으니 재미가 있었습니다. 1악장이 끝나고 핑구도 청중들과 어울려 그만 박수를. 지휘자님이 재치있게 분위기가 좋은데요 하며 2악장,3악장이 끝날때 박수 많이 쳐달라고 하시면서 어색한 분위기를 잘 받아 주셔서 더욱 좋았습니다.
(박수는 왜 많이 치는 거야http://jongamk.tistory.com/412)
한번 들어 보세요. 앞에 있는 연주자들이 장난감으로 연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바로가기)


비발디의 사계 중 봄,여름을 연주했는데 봄에서 나오는 새소리,시냇물,천둥소리를 바이올린으로 각각 들려주며
연주를 시작해 훨씬 듣는데 편했습니다.
여름편에서도 뻐꾸기,산비둘기,바람소리를 먼저 간략하게 들려주어 모든 청중에게 감사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비발디 봄 들어보기 , 여름 들어보기

연주회가 약간 일찍 끝나서 추억으로 찰칵..


캔디캣님이 생각나서 여러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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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길에도 목동 들어가는 차들로 인해  또 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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