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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LG전자의 최신폰 LG G7 ThinQ의 AtoZ!! 얼마나 ABCD에 충실했나?

by 핑구야 날자 2018.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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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최신폰 LG G7이 공식적으로 공개되었습니다. LG G7을 직접 보면서 황정환 LG전자 MC사업본부장이 발표 했던대로 ABCD에 얼마나 충실했는지 궁금했습니다. ABCD가 뭐냐구요. Audio, Battery, Camera, Display의 약자로 기본기가 충실한 스마트폰을 만들어 오래쓰는 스마트폰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LG전자의 최신폰 LG G7 ThinQ는 뉴욕에서 미국 현지 시간 5월2일 오전 10시에 공개 되었으며 한국은 5월3일 10시에 용산역 아이파크몰에서 공개를 하였습니다. 방탄소년단의 멤버수대로 7가지 컬러가 아닌 4가지 컬러로 공개되었습니다.



시작부터 다른 모습에 놀라


MWC2018에서 공개되지 않은 만큼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먼저 공개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여 주는 스마트폰이냐가 중요하겠죠.




LG전자는 KTX 용산역에 제품 체험존 『LG G7 ThinQ 스퀘어』를 설치하고 5월4일부터 일반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달라진 모습을 확인하였습니다.



224㎡의 규모로 제작된 『LG G7 ThinQ 스퀘어』에는 무려 100여대의 LG G7 ThinQ을 고객들에게 제대로 평가를 받고 싶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였습니다.


LG G7 ThinQ의 스펙과 가격


LG G7 ThinQ는 6.1인치 디스플레이로 노치부분을 빼면 5.9인치입니다. 노치부분을 디스플레이 사이즈에 포함하는 부분은 애플과 같습니다. 다만 올레드를 적용하지 않고 LCD를 사용해 하단의 베젤이 남아있는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크기 : 153.2 x 71.9 x 7.9mm

무게 : 162g

색상 : 뉴 오로라 블랙 / 뉴 플래티넘 그레이 / 뉴 모로칸 블루 / 라즈베리 로즈

칩셋 : Qualcomm® Snapdragon™ 845 Mobile Platform

디스플레이 : 6.1” QHD+ 19.5:9 화면비 풀비전(FullVision)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3120 x 1440 / 564ppi)

후면 카메라 : 1600만 화소 일반각 (F1.6 / 71°), 1600만 화소 초광각 (F1.9 / 107°)

전면 카메라 : 800만 화소 광각 (F1.9 / 80°)

배터리 : 일체형 3000mAh

메모리 : LG G7 ThinQ: 4GB LPDDR4x RAM / 64GB UFS 2.1 ROM / MicroSD(up to 2TB)

           LG G7+ ThinQ: 6GB LPDDR4x RAM / 128GB UFS 2.1 ROM / MicroSD(up to 2TB)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 8.0 오레오

연결성 : Wi-Fi 802.11 a, b, g, n, ac / Bluetooth 5.0 BLE / NFC / USB Type-C 2.0 (3.1 호환)

출고가 : 89만 9800원


LG G7 ThinQ의 AtoZ 속 ABCD


LG전자는 다른 브랜드와 달리 오디오 부분에 일찍 신경을 쓰면서 만족스러운 음질을 제공해 왔습니다. V시리즈부터 적용해 온 하이파이 쿼드 댁(Hi-fi Quad DAC)로 최고의 음질을 지원하는 오디오는 재미와 편의성까지 높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스피커의 성능을 고도화시켜 타사와는 다른 차별포인트를 제공하였습니다. 이른바 붐박스 스피커인데요. 기존 스마트폰의 스피커와 비교해 저음의 경우 2배 이상 사운드를 제공하였습니다. 실제로 들어보니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의 스피커의 사운드와는 확실히 다른 거 있죠..



특히 상자나 테이블처럼 속이 비어 있는 물체 위에 올려 놓아 보니 사운드는 커졌지만 음의 깊이는 기대할 수 없었습니다. 야외에서는 아무래도 부족할 것 같았는데요. 실내에서는 스마트폰으로 확실히 달라진 사운드를 들을 수 있겠지만 인공지능 스피커의 기능을 제공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색다른 오디오기능이 있었는데요. 음악에 맞춰 카메라 플래시가 사이키 조명과 같은 기분을 내게 한다는 겁니다. ㅋㅋ LG G7 ThinQ의 플래시 라이트 기능은 사운드를 들으면서 손에 쥐고 흔들면 더 강한 진동 효과를 주어 재미 있었어요.



LG전자의 최신폰 LG G7 ThinQ는 스마트폰 최초로 DTS:X를 탑재하였습니다. 쿼드댁과 함께 더욱 경쟁력을 가진 사운드롤 제공하였습니다. 음원 종류와 관계없이 어떤 콘텐츠를 재생해도 입체 음향효과를 들을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인데요.



그동안 하이파이 음원을 듣기 위해 고급이어폰을 사용해야 해서 불만이 줄어 들 것 같아요. LG G7 ThinQ 부터는 고급 이어폰이 없어도 최대 7.1 채널 사운드를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매력적인 기능이 아닌가 싶네요.



배터리는 3,000mAh의 용량으로 전작에 비해 300mAh가 줄었습니다. 그대로 유지해도 모자랄 판인데 말이죠. LG G7 ThinQ은 G시리즈의 불만이었던 야외시인성을 해결하기 위해 디스플레이의 밝기를 개선하면서 야외에서 사용할 경우 배터리의 소모량이 좀 더 늘게 되어 이슈가 될 수 있겠습니다.



LG G7 ThinQ를 동일 밝기로 사용할 경우 LG G6 대비 30%의 배터리 효율성을 제공했다지만 동일 밝기로 사용하면 야외시인성에 대한 불만은 해결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개선되어야 합니다.



LG V30s ThinQ의 AI카메라는 색다른 도전이었지만 피사체를 분석하는 시간 때문에 촬영하고 싶은 순간을 놓칠 수 있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이번 LG G7 ThinQ에서도 분석시간을 줄이는 부분은 숙제로 남았습니다.



대신 LG G7 ThinQ의 AI 카메라는 피사체를 자동으로 인식해 화각, 밝기, 대비 등 최적의 화질을 추천해 주는 모드가 기존 8개에서 19개로 늘어나 편리성을 높였다는 것은 매우 매력적이었습니다. 누구나 화각, 밝기 등등을 고려하지 않아도 인공지능 기슬 덕분에 쉽고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는 초광각과 일반각 모두 1,600만 화소로 업그레이드 되어 전작의 불만을 해소하였습니다. 후면 카메라 모듈은 고해상도를 지원하면서도 크기는 작고 매끈한 디자인을 적용해 좀 더 예뻐 보였습니다.


LG G7 ThinQ는 국내에 출시하는 스마트폰 중 최초로 구글 렌즈를 탑재하여 피사체를 비추기면 건물, 동·식물, 책 등을 인식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여 촬영하는 재미이외에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재미도 선사하였습니다.



아웃포커스를 좋아하는 1인인데요. 아웃포커스가 피사체를 강조하다보니 화각이 좁아져 사진의 구도를 다시 잡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데요. 이젠 LG G7 ThinQ가 아웃포커스의 단점을 개선하여 피사체도 살짝 강조하는 느낌을 주면서 주변의 넓은 풍경도 제대로 담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슈퍼 브라이트 사용 전


LG G7 ThinQ은 전작의 아쉬운 야외시인성에 대한 불만을 해결하기 위해 한번에 3분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슈퍼 브라이트 카메라를 적용했습니다. 스마트폰 중 가장 밝은 약 1,000니트의 휘도를 제공하는데요.


▲ 슈퍼 브라이트 사용 후


LG G6와 비교해 보면 어두운 곳에서 약 4배까지 밝게 촬영해 주고 인공지능이 알아서 밝기를 조절해 주기 때문에 실내와 조도가 낮은 상황에서 훨씬 개선된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Super Bright Display)는 풍성한 색상은 물론 색재현율을 DCI-P3 기준 100%로 적용해 밝은 화면에서도 섬세하게 자연에 가까운 색을 표현하였습니다.



LG G7 ThinQ의 상단에는 뉴세컨드 스크린을 적용해 V시리즈의 세컨드 스크린보다 유연성을 높게 만들었습니다. 뉴 세컨드 스크린은 2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요.  상태 표시줄로 활용해 실제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메인 화면을 크게 보여 줍니다.


▲ 뉴 세컨 스크린 스타일1

▲ 뉴 세컨 스크린 스타일2


또 한가지는 뉴세컨드 스크린의 색상을 검은색으로 설정해 베젤 끝부분까지 전면을 화면으로 꽉 차게 쓰는 것처럼 활용하면서 익숙한 기존 화면 모양으로 볼 수 있게 만고 컬러도 검은색 이외에 회색, 무지개색, 자주색, 무채색을 이용한 다채로운 그라데이션 효과를 고를 수 있도록 들어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참고로 디스플레이는 TV처럼 에코, 시네마, 스포츠, 게임, 전문가 등으로 다양화해서 콘텐츠에 따라 모드를 선택해 화질에 대한 고객들의 선택권을 넓혀 주었습니다.


그 밖에 LG G7 ThinQ의 특징


LG G7 ThinQ는 지난해부터 LG V30과 LG G6 등에 안드로이드 8.0을 일찍 적용하면서 소프트웨어 안정성을 확보하고 최근에 개설한 SW업그레이드센터를 통해 고객의 니즈를 즉각 반영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LG G7 ThinQ의 내구성을 위해 이번에도 미국 국방부의 군사 표준규격 MIL-STD 810G’을 획득하였으며 충격, 진동, 고온, 저온, 열충격, 습도 등 14개 부문에서 테스트를 통과해 뛰어난 내구성을 인정받았습니다.



곡면 디자인의 유광 메탈 테두리는 세련되면서도 단단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전·후면 모두 최신 고릴라 글라스 5 강화유리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은 LG G7 ThinQ는 고감도 마이크를 탑재해 구글 어시스턴트와 Q보이스를 실행할 때 최대 5미터 밖에서도 알아듣고 명령을 수행하는 원거리 음성인식 기능을 처음으로 탑재하였습니다. 음성인식을 많이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환영합니다.



왼쪽 사이드에 구글 어시스턴트 키를 추가로 만들어 버튼을 없애는 것이 LG전자의 방향이라고 했던 부분과 상충되어 헷갈렸습니다.



편한 것은 구글 어시스텐트 키를 더블클릭하면  카메라로 피사체를 비추면 관련 정보를 검색해주는 구글 렌즈가 실행되는데요. Q렌즈와 무엇이 다른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물론 홈버튼을 1초 이상 누르거나 오케이 구글이라고 하지 않고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은 편하지만요.



워키토키처럼 명령하는 동안 구글 어시스턴트 키를 누르고 있다가 손을 떼면 답을 들을 수 있지만 오케이 구글이라고 말하고 사용하게 될 것 같아요. Q보이스는 구글 어시스턴트와 별도로 한국어에 특화된 음성비서 서비스입니다.


예를 들면 스피커폰으로 전화받아줘, 전화 거절해 줘, 경찰서/소방서에 전화해 줘 등등의 명령을 내리면 수행합니다. 뿐만 아니라 LG 페이도 음성만으로 결제, 카드 사용내역 확인, 은행 계좌 잔고 확인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최신폰 LG G7 ThinQ에는 LG 스마트 가전을 자동으로 찾아 연결해주는 Q링크가 탑재되어 LG전자의 최신 가전제품을 컨트롤 할 수 있는데요. TV, 세탁기, 공기청정기, 에어컨, 냉장고 등등을 한 번 등록되면 제품의 상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고 리모컨처럼 조종하고 Q보이스를 통해 음성으로 제어할 수도 있습니다.


LG G7 ThinQ의 간단 평가


LG전자의 최신폰 LG G7 ThinQ를 살펴보니 기본에 충실하려고 노력을 많이 한 것으로 보입니다. LG전자는 가전제품에 ThinQ를 붙여 전체적으로 인공지능을 선도하려는 의지가 보여주고 있는데요. LG G7에서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LG G7 ThinQ의 아쉬움 점은 실제로 들어 보니 활용성이 높지 않을 것 같은 붐박스 스피커, 더 빨라져야 할 AI카메라의 피사체 인식속도, 낮아진 배터리 용량, LCD 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 남아있는 하단 베젤등입니다.



LG전자의 최신폰 LG G7 ThinQ의 가장 마음에 들었던 기능은 1600만화소의 광각카메라와 아웃포커스, 쿼드택과 DTS:X를 제공한 사운드, 5미터 밖에서의 효율성은 기대하지 않지만 원거리 음성인식 기능, Q보이스의 가전제품 제어 기능이었습니다. 혹시 빨리 체험해 보고 싶다면 용산역에 마련된 체험존에서 직접 확인해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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