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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2012년 토요일은 밤이 좋다지만 허리 끊어지는 줄 알았네!!

by 핑구야 날자 2009.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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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블로거님이 쏴주신 2012영화티켓과 아이들것 추가로 예매를 했어요.

어이없는 다음(DAUM)과의 대화

지난 7월말경 맛집이벤트 응모하기만 하면 주는 영화예매권을 쓰려고 했는데 다른 사람에게 배부된 것이더라구요.
어이가 없어서...지난 토요일  DAUM에 문의했는데 답변을 못해서 연락준다고 하더니 결국 4번인가을 문의한
결과는 
제가 관리소홀로 유출이 되어 타인이 사용했다는 결론입니다. 그래서 서비스를 할 수가 없다고..
처음부터 메일로 배부가 않되어 고객센터를 통해 여러차례 문의해서 답변으로 예매권번호를 받았어요
예매권번호가 유출이 되었다고... 애걸복걸해서 받는다 해도 기분 꿀꿀.. 그래서 포기하기로 했어요.
예전같으면 블로그에 대서특필했을텐데 침 밷고 말았어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이니까요.
다음에서 지정한 예매처 YES24를 통해 사용명을 불러주는데 전혀 모르는 사람이더라구요.
예매권 번호를 컴퓨터화면에 띄워놓고 다른 사람이 보았거나 제가 쓰고 거짓말을 한 꼴이 되고 말았죠. 제길. ㅌㅌㅌ

박물관은 살아있다2 이후 오랜만에 온 가족이 함께 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주말도 바쁜 아이들때문에 저녁10시에 예매해서 야심한 밤에 줄줄이 영화관으로 갔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어요.


마야인들의 예언에 근거한 2012년 9월의 참혹한 상황에서 미국을 비롯한 세계 지도자들의 결정과정을 통해
인류의 미래를 위해 마련한 노아의 방주 같은 거대한 범선.. 그런데 우주선이라고 들었던 것 같은데 이부분이 조금..
놀라운 CG. 아이들은 홀딱 빠져서 스크린으로 눈을 바싹... 너무 리얼해서 우리 내외도 가슴이 내려 앉는 듯 했어요

리무진으로 또 경비행기로 탈출하는 장면은 막장영화 같았어요. 어찌나 잘 피하던지...

아내와 이혼한 아버지 잭슨 커티스의 역할이 따뜻한 부성애를 보여줘 제 생각에는 가족영화로도 괜찮은 것 같아요.
처음에 예매할때는 아이들이 받아드리는데 문제가 있지 않을까 했는데 큰놈은 마야의 행성예언을 알고 있더라구요 
막내도 민감하게 받아 드리지 않고 아버지의 역할이 인상이 깊었는지 한마디씩 하더라구요.

그러나 2시간30분이라는 영화상영시간.
저질체력으로 허리가 쑤셔서 혼났어요. 2/3지점부터는 조금 지루하게 늘어지는 부분이 있어 깜빡 졸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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