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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2010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은메달,동메달,노메달 모든 선수를 응원합니다.

by 핑구야 날자 2010.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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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올림픽 경기장에서 선수자격으로 빙상을 지칠수 없다는 아쉬움에 덩그런히 빙상장을 돌던 이규혁선수를
보면서 참으로 많을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는 모태범과 이상화선수의 금메달 소식에 전에 없던 응원의 열기와 관심이 고조되었고


피겨의 여왕 퀸연아는 온 국민을 하나로 뭉치게 했고 대한민국 국민임을 자랑스럽게 했습니다.
흐르는 눈물은 김연아의 완벽한 경기에 어찌할 도리가 없었습니다. 저도 눈물이 그렁그렁 했으니까요. 

김연아 선수가 시상대에서 보인 눈물을 흘리기 위해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을까?


높게 쏘아 올린 희망을 보느라 4년을 준비하면서 뒤안길에 있는 선수들에게는 더 많은 격려가 필요합니다.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개그가 오늘은 씁쓸함을 더 해주는군요.
다시는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는 이규혁 선수는 17조 아웃코스에 배정을 받아 국민의 기대를 어깨에 짊어졌습니다.
뒤에서 밀어주는 국민의 응원으로 소화했으면 좋았을텐데... 쉽지 않은 모양이었습니다. 좋은 출발에도 불구하고
400m 지점에서 많을 생각을 하는 듯 했습니다. 마지막에서는 페이스를 유지하지 못하고 결국은 순위 밖으로 밀렸고
4년간 노고의 세월을 빙상에 누워 보상을 받고 싶어했던 것 같습니다. 보이지는 않았지만 벗지 않은 고글속에서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을까? 


그리고는 경기가 끝나 사람이 없는 텅빈 빙상장에는 잠보니(정빙기계)와 이규혁선수만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빙판을 어루만지면서 빙판길 이전과는 다른 느낌으로 트랙을 도는 화면을 볼때는 정상에 선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얼마나 값진 결과인지를 뼈져리게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국민이 일등을 응원하는 것은 『1』이라는 숫자를 응원하는 것이 아닐겁니다.
선수들의 땀과 눈물에 박수를 보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국민에게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얻게 해준 감사의 응원입니다.
은메달, 동메달로 아쉬워하지 마세요. 노메달로 인생이 끝난게 아닙니다. 김연아 선수의 코치의 History를 보세요.
오서코치는 은메달로 선수생활을 마감했지만 온 국민이 아니 세계가 주목하는 김연아 선수를 키워내지 않습니까!

누구나 "난 이젠 글렀다"고 생각되는 그러한 운명의 갈림길에 처할 때가 있다.
실은 그 때가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는 기회이다.
인생의 승리와 패배, 행복과 불행의 경계가 여기에 있다. 나라는 인간을 결정짓는 것은 누군가. 나이다.
나라는 인간을 만드는 것은 누군인가. 이것도 결국은 나 이외에는 없다.
타인의 눈이나 언동에 일희일우하는 약함은 그대로 패배와 통한다. by 세계계관시인 이케다 다이사쿠 박사


이규혁 선수의 미소와 최선을 다한 당신의 노력을 응원합니다. 당신의 힘찬 새로운 스타트를 응원합니다.


남이 어떻게 평가하는가는 상관없다. 또한 일시적인 모습이 어떤가 하는 것도 상관없다.
요컨데 최후의 최후까지 회심의 미소를 만면에 띄울 수 있는 인생인가이다.
생애를 회고하여 "나는 인생에서 승리 했다. 즐거웠다.
후회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승자이다. by 세계계관시인 이케다 다이사쿠박사

밴쿠버 동계 올림픽 리뷰를 하다보니 88올림픽에 자원봉사를 했던 기억이 나서 소장하고 있는 기념품중에 몇개를
골라 봤습니다. 저는 수영경기본부에서 WINS(당시 올림픽지원시스템)사용을 지원하는 Staff로 자원봉사를 했어요.

1번 : 88올림픽 자원봉사 메인스타디움기념패   2번 : 88올림픽 호돌이 기념패      3번 : 88올림픽 기술담당 신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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