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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핑구네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을 버리자 이젠 당당하게 NO라고 말하자

by 핑구야 날자 2010.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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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면 아내밖에는 없습니다. 가장 가까운 아내에게 늘 잘 못해주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아이들을 키우고 살림을 하다보면 문득 자신의 존재감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되고 남편이 아직도 자신을 사랑하고 있는지도 궁금하게 되나 봅니다.


Aster d'automne...!!!
Aster d'automne...!!! by Denis Collette...!!!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아내가 중심

자식도 품안에 자식입니다.
늘 곁에 있는 아내가 건강할때 더욱 배려하고 챙겨주어야 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못합니다.
예전에는 아이들과 함께 하자고 외식을 미루기도 했지만 이젠 온전히 아내의 시간에 맞추기로 했습니다.
물론 아이들과도 같이 하긴 하지만 무게중심을 옮기려고 합니다.



For you / Para vosotras (Sant Jordi)
For you / Para vosotras (Sant Jordi) by . SantiMB .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취미를 갖자

아내가 말합니다. 우리 같이 할 수 있는 취미를 갖자고 말입니다. 둘이 있으면 무슨 대화를 해야 할지 모를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같은 관심사를 놓고 대화하다보면 아내처럼 좋은 친구도 없는데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블로그가 취미고 아내는 악기연주가 취미입니다. 그래서 뻘쭘합니다. 고민을 해보고 있습니다.
under my umbrella
under my umbrella by TheAlieness GiselaGiardino²³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을 버리자

아내와 저는 남의 부탁을 잘 거절하지 못합니다. 특히 아내는 더욱 그러합니다.
남들은 잘도 거절하고 그러던데 말이죠. 혹시 거절하면 상대방이 서운해 할꺼야 또는 뒤에서 속삭거릴꺼야
뭐 이런 앞선 생각으로 상대방의 넋두리도 거절하지 못하고 들어주다보니 인생자체가 피곤한겁니다.
내가 싫으면 거절하고 내색도 해가면서 나의 감정을 속 시원하게 표현을 하자고 했습니다.
사람이 치사하게 ~~ 시간이 얼마나 걸린다구 ~~ 몇푼한다고 ~~ 쫀쫀하게 그럴꺼야~~ 어~그래 알았어~~
이런 단어들로 사람을 괴롭히는 XX들에게 침이라도 밷어라(너무 과격했나요. 말을 쓰다보니 열받아서)
그런 사람들에게 이젠 NO라고 확실하게 말하자. 이게 오늘 아내에게 부탁한 저의 말입니다.
~ Single Double Strike ~
~ Single Double Strike ~ by ViaMoi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이젠 시작이다.

아웃백(OUTBACK) 식사권을 선물로 받은게 있었는데 아이들과 같이 하자고 합니다.
전 NO~
오늘은 우리둘이 가는거야
조금은 쉽지 않겠지만 이젠 NO하지 못해 마음에 병이 생기기 전에 남이 뭐라고 하던 내가 아니면 아닌것으로
결정하고 내가 중심이 되자고 했습니다. 아내에게는 내가 있고 내겐 아내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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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ng / yüzük by Caucas'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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