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공주님1 오늘도 어김없이 아내는 가출을 했습니다. 금요일마다 여성회관에서 포토샵을 배웁니다. 그런데 퇴근해서 집에 와보니 집에 있더라구요 그래서 왜 집에 있냐고 물어보니 버스를 기다리다 추워서 그냥 왔답니다. 내가 데려다 줄테니 가자고 했습니다. 아마도 아내는 다른 교육생들은 차를 끌고 오는데 자기만 버스를 이용하기위해 버스를 기다리다 열받아 집으로 온 것 같아요. 마을버스 배차시간이 길어서 타이밍이 안맞으면 오래 기다리거든요 데려다 주는 중간에 나만 차가 없어 하고 쨍쨍 당신만 운전을 못하는거야라고 말하면서 그 사람들은 남편이 뚜벅이일거라고 말했습니다. 사실 SUV라 스틱을 산 제 잘못도 있죠 오토면허거든요 그래서 제가 과정이 끝날때까지 특별한 일이 없으면 기사 노릇을 하겠다고 달랬습니다. 뭔가 배우는 아내의 열정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공주님 모셔다 .. 2009. 2. 20.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