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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2

주말에 볼만한 뮤지컬 아이러브유는 로멘스의 전부를 공감과 웃음으로 경험하게 해주었어요. 제법 날씨가 차서 옷깃을 여미게 했지만 뮤지컬을 보러 간다는 마음에 발걸음은 공중부양을 하면서 갔어요.ㅋㅋ 무대의 스케일이 크다보니 아기자기하고 배우의 숨소리를 보다 가깝게 느끼는 대학로의 뮤지컬 공연과는 또 다른 느낌을 받았어요. 2008년에 지킬과 하이드를 봤던 느낌이랄까? 좌우지간 무대와 조금 떨어진 위치였지만 좋았어요. 뮤지컬 아이러브유 아이러브유는 1996년 뉴욕 웨스트사이드 극장에서 오픈을 해 2008년 7월27일 5,023회의 공연을 한 뮤지컬이랍니다. 전세계 500개 도시에서 제작,공연되고 있는 작품이라 완성도도 높고 연애를 처음 시작하면서 황혼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어떻게나 공감가게 연출을 했는지 몰라요. 관람을 하는 동안 내내 연신 미소를 띄게 하고 고개를 끄떡이게 하고 웃음을 터지게 .. 2010. 12. 13.
[반호프Bahnhof] 도심에서 떠나는 여행과 이별, 그리고 38개 마스크의 표정을 읽어라 오랜만에 대학로에 넌버벌 마스크 연극 반호프를 관람하러 갔습니다. 장남을 용산에서 뭘 배우러 다니는데 떨궈주고 막내는 토론대회 때문에 친구들과 연습하러 나가고 우리 내외는 혜화동으로.. 오늘은 각자의 인생에 충실...ㅋㅋ 반호프 Bahnhf : 독일어로 기차역을 말합니다. 다소 생소한고 평상시에 경험해보지 못한 넌버벌마스크 연극이라...NonVervalMask..그러니까 무언극이 됩니다. 5명의 배우가 38개의 마스크를 써가면서 어느 도시의 작은 기차역을 배경으로 기다림과 만남 그리고 헤어짐을 통한 일상으로 코믹하게 보여주는 연극이었습니다. 마스크가 실제 얼굴보다 크게 만들어졌는데 얼굴의 굴곡을 확실하게 만들어 조명에 따라 묘한 매력을 주었어요. 표정은 하나인 마스크가 조명을 받는 각도에 따라 극의 상황.. 2010.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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