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브라운 시리즈71 [전기면도기 브라운 시리즈7] 아버지처럼 턱에 수염이 날때 면도기로 자해하던 시절 까칠한 아버지의 턱수염 어슴프레 기억이 나는 턱수염의 추억... 어릴때 사내아이라면 아버지의 까칠한 턱수염에 대한 로망이 있었을겁니다. 귀엽다고 하시며 까끌까끌한 턱수염으로 나의 볼에 비비시던 아버지가 생각이 납니다. 지금은 고인이 되셨지만.... 괜히 씁쓸해지네요. 고생하셔서 거친 아버지의 두툼한 손아귀의 온기가 더욱 그리워집니다. 솜털이 수염이라고 우기던 솜털 같은데 본인은 수염이라고 우기며 고만고만 사내들끼리 으시대던 추억을 생각하다보니 내 아이가 어느덧 그 나이가 되어버렸습니다. 참 세월은 자기 나이만큼의 속도로 간다더니..20Km, 30Km, 60Km...여기가 황천이오.. 면도기로 자해(?) 처음엔 아버지가 가르쳐 주셨지만 얼마되지 않아 머리가 굵어 졌다고 『저도 할 수 있어요』라며 면도기를 .. 2009. 12. 12.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