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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극3

에우리피데스의 메디아를 두아들을 살해한 악녀로 볼 것인가? 창극으로 만난 이색적인 공연 에우리피데스의 메디아를 두아들을 살해한 악녀로 볼 것인가? 메디아를 창극으로 만난 이색적인 공연을 관람하고 왔어요. 그리스의 에우리피데스는 괴테가 극찬한 비극작가입니다. 메디아는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5월22일부터 5월26일까지 5일동안 공연을 합니다. 메디아를 보면서 여자의 한이 얼마나 무서운지 뼈져리게 늦기게 되었답니다. 메디아의 연기에 몰입을 하면서 품어져 나오는 메디아의 광기어린 독기는 공포 그 자체 였습니다. 아마도 메디아를 관람하고 나오면 여친이나 아내에게 잘해야 겠다고 결심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특히 마지막에 두 아들을 날까로운 칼로 죽이면서 지르는 비명과 아이들의 울부짖음이 공연후에도 내내 마음을 무겁게 하였습니다. 메디아는 콜키스 땅의 공주입니다. 그리스의 이올코스라는 국가의 청년 .. 2013. 5. 23.
서편제를 창극으로 제대로 느껴!! 국립창극단의 올해 첫 작품이라 더 기대가 되는 서편제 서편제를 창극으로 제대로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국립창극단의 올해 첫 작품이라 더 기대가 되는 서편제 소식입니다. 전라남도 보성읍 인근 한적한 길목의 소릿재 주막에 소리꾼 여인과 북장단을 하는 사내가 등장하는 장면은 영화에서 본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리고 2010년에 두산아트센터에서 뮤지컬로 서편제를 보았어요.(리뷰보기) 지금도 생각나는 대사가 있어요. 살다보면 살아진다는 소리죠. 지금도 힘들때면 늘 살다보면 살아진다는 소리를 떠올리면서 이겨내기도 한답니다. 이번에 2013년 국립창극단 첫 작품으로 올라가게 될 서편제는 보게 되면 3번째 관람이 됩니다.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3월27일부터 3월31일까지 120분간 공연을 앞두고 있어 많은 기대를 하고 있어요. 서편제에 대해 간단히 말하면 섬진강을 중심.. 2013. 3. 10.
[수궁가] 안숙선 명창과 아힘 프라이어 연출로 추천하고 싶은 판소리 오페라 수궁가 수궁가를 관람하고 왔어요. 안숙선 명창과 아힘 프라이어 연출로 추천하고 싶은 판소리 오페라 수궁가는 진작부터 기대하고 있던 작품이라 설레임이 많았답니다. 수궁가를 외국인 아힘 프라이어의 시각을 풀어낸 작품이라 신선하기도 했어요. 수궁가는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 개막작이라 의미도 있었죠. 수궁가는 용왕이 병에 걸려 백약이 무효인 상황에서 육지의 동물인 토끼의 간을 구하기 위해 별주부를 보내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 어릴때 동화책으로 접했던 별주부전을 대형무대에서 안숙선 명창과 아힘 프라이어 연출로 만날 수 있던 것은 행운이었답니다. 어릴때는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재미있게만 읽었는데 관람내내 의미를 부여하려고 애쓰는 자신을 발견하기도 했어요. 그래서 수궁가가 보여주려는 부분을 놓치기도 했답니다. 문화체육.. 2012.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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