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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가을날씨입니다. 몇일전 쏟아붓던 비를 내리던 하늘과는 완전히 틀리네요. 파란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불어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합니다. 추석연휴를 같이 보낸 가족과 가을 단풍놀이를 가자는 인사를 뒤로하고 한가하게 보내는 오후입니다. 말이 나온김에 달력을 뒤적이며 날을 잡아보는데 날도 날이지만 장소를 정하는데도 쉽지 않아요. 예전에는 자연휴향림을 자주 이용했어요. 가족여행이라 자연휴향림만한 곳도 없거든요.
여러분은 어디로 가실 계획이신가요. 설악산도 좋고 내장산의 단풍도 좋지요. 해마다 가는 가을여행이지만 뭔가 2% 부족한 아쉬움이 들기도 하면서 가족과 함께 떠나는 즐거움에 뭍여버리기 쉽상입니다. 이번에는 4대강을 따라서 여행코스를 잡아보는 건 어떨까하고 생각 중입니다.
4대강 36경 테마여행 |
올해 가을은 4개강 36경을 따라 테마여행을 계획하시면 어떨까합니다. 거주하시는 지역에 따라 당일여행도 될 수 있고 여유있게 몇일 동안 여행을 떠나기에도 제격입니다.4대강은 한강,금강,낙동강,영산강/섬진강을 말합니다. 36경은 한강의 8경, 금강의 8경, 낙동강의 12경 그리고 영산강의 8경을 합쳐서 36경이라고 합니다. 지도로 보시면서 4대강의 위치를 확인하시고 4대강 36경 테마여행을 계획하신다면 훨씬 수월하실꺼예요.
그럼 4대강 36경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여러분이 좋아하시는 코스를 한번 골라보세요. 여유가 되신다면 모두 둘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국토해양부에서『4대강의 아름다운 36개 경관의 닉네임을 지어주세요.』라는 이벤트를 하는데 염두해 두시면서 4대강 36경 따라 경관을 구경하시다보면 여러분의 생각이 4대강 경관의 닉네임이 됩니다.
한강 8경 |
한강(漢江)은 대한민국의 중부인 강원도, 경기도, 서울특별시를 거쳐 황해로 흘러가는 강을 말합니다. 한강은 본래 우리말로 한가람에서 비롯한 말로 한은 크다,넓다,길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한강의 8경은 서울, 경기,강원도에 계신분이라면 양평군에서 여행을 시작해서 여주, 충주로 내려오시면서 여행을 하시면 되겠어요. 한강 이남에 계신분은 반대로 거슬러 올라가시면 되겠죠. 조금 더 여유가 되신다면 한강다리를 따라 여행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낮에는 한강 공원의 자전거 도로를 따라 하이킹을 하시면 좋습니다. 자전거가 없다구요. 걱정하지 마세요. 한강공원에 가시면 자전거를 빌려주니까 염려 안하셔도 됩니다.
당일여행을 선호하는 분에게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에서 출발 증미산 천문대 구경을 하는 코스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특히 증미산은 사실 자연휴향림으로 천문대만을 구경하고 오기에는 사실 너무 아깝습니다. 다음에서 중미산자연휴양림을 검색해보세요. 자연휴양림 예약은 매월1일 오전 9시에 인터넷예약을 통해 이루어 집니다. 숙박료도 저렴하고 취사도 가능해서 연인끼리, 가족끼리 이용하시면 그만입니다. 오토캠핑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이 이용한답니다. 두물머리에서 남양주 조안면 삼봉리의 커피박물관을 가보시면 커피빈을 따뜻한 커피로 시음하기까지 전과정을 경험할 수 있답니다. 연인이라면 중미산 천문대를 가시기 전에 내 남자의 로맨스 촬영지였던 라이아 레스토랑에서 통유리 넘어로 한강으로 바라보면서 식사를 하신다면 로맨틱한 가을여행이 되실겁니다.
금강 8경 |
금강(錦江)은 전라북도 장수군 수분마을 뜬봉샘에서 발원하여 곧바로 금강과 섬진강으로 나뉘어 집니다. 금강은 백제시대에는 호남평야의 젖줄로서 수도를 끼고 문화의 중심지를 이루었으며 일본에 백제 문화를 전파하는 컬처로드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군산과 서천의 철새전망대와 요즘 2010 대충청 방문의 해 행사로 세계 대백제전을 구경과 함께 부여의 팔쾌정과 대규모 생태초지 군락공원을 들러 갈대와 함께 가을을 만끽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낙동강 12경 |
낙동강(洛東江)은 강원도 태백의 너덜샘에서 발원해 경상남북도를 두루 돌아 흐르면서 부산 다대포에 정착하는 장장 1천3백리의 강입니다. 한반도에서는 압록강 다음으로 깁니다.
압록강 다음으로 긴 강이다 보니 역시 여행지도 많습니다. 철새와 갈대 그리고 억새의 속삭임을 상상만 해도 설레입니다. 언듯 랜즈가 긴 카메라를 들고 앵글에 담는 사진작가와 이젤을 펼쳐 놓고 수채화를 그리는 소녀가 눈에 아른 거리지 않습니까? 별다른 말이 없이 그저 걷기만 해도 마음이 여유로워지지 않을까요.
영산강/섬진강 8경 |
영산상(榮山江)의 발원지는 담양군 용면 용연리 용추계곡입니다. 이곳을 용소라고도 하는데 담양 추월산을 중심으로 반경 4Km 내에 있는 가마골이라는 골짜기 입니다. 섬진강(蟾津江)은 전라남도 진안군 팔공산에서 발원하여 정읍과 임실군에 이르는 거재한 옥정호를 이루며 하동군, 광양을 거쳐 광양만으로 이어집니다. 특히 섬진강의 지리산국립공원으로 비롯헤서 쌍계사, 광안루, 풍계서원등이 있으며 봄이면 섬진강 따라 벚꽃이 피어 많은 관광객의 사랑을 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4대강 36경 닉네임 공모전 |
4대강36경을 아쉬운대로 둘러보시니 어떠신가요. 가을에 꼭 가볼만한 명소라는 생각이 드시지요. 4대강36경을 따라 가족과 또는 연인끼리 테마여행을 떠나시는 계획을 세우다보면 4대강36경의 닉네임이 저절로 떠오르지 않나요. 그 생각을 그대로 공모전 이벤트에 참여해보세요. 닉네임을 블로그에 글을 남겨 아래의 이벤트 페이지에 게제하시면 됩니다. 당첨확률을 높히려면 아름다운 4대강 수변 36경의 지역별 특징을 반영하여, 누구나 친근하게 부르기 쉬운 아이디어를 제안하시면 됩니다. 또하나 너무 깊게 생각하면 않되구요. 4대강36경을 둘러보고 떠오르는 닉네임을 바로 적어서 올리시면 그게 바로 누구든지 부르기 쉽고 친근한 닉네임이 되는 겁니다.
총 103명에게 주어지는 이벤트 상품은 LG전자 엑스노트 넷북과 애플 아이팟 그리고 문화상품권입니다.
닉네임 붙이시는게 말처럼 쉽지 않다구요. 그럼 제가 닉네임을 붙인 걸 보시면 조금 더 쉬워질 겁니다. 같이 해봐요.
한강 1경의 두물머리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곳입니다.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맞습니다.
남남북녀 쉽게 떠오르지요.
한강1경의 두물머리 닉네임『남남북녀』
한번 더 해볼까요. 아~하 이정도면 아시겠다구요.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4대강36경을 모두 올렸지만 여러분은 그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블로그에 올리시면 됩니다. 바로 위에 서너줄로 작성을 하시면 됩니다. 쉽죠잉~~ 아래의 URL로 이동하셔서 도전해보세요. 기간은 2010년 10월13일까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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