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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시체가 돌아왔다 반전영화로 한바탕 웃을 수 있는 주말에 볼 만한 영화로 강추합니다.

by 핑구야 날자 2012.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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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가 돌아왔다 반전영화로 한바탕 웃을 수 있는 주말에 볼 만한 영화로 강추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본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는 이범수, 류승범, 김옥빈의 쟁쟁한 트로이카 주연들과 명품 조연배우들의 배꼽잡는 연기로 런닝타임 110분 동안  긴장과 웃음 그리고 반전이 어울어져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어요. 이웃블로거의 초대로 큰놈하고 오랜만에 종로에 나갔습니다. 서울극장에서 상영을 했거든요. 시체가 돌아왔다 아직 개봉하지 않았어요. 시사회라 붐비지 않아서 더욱 좋았어요. 어떻게 하다보니 주중에 보게 되면 큰놈하고 스케쥴이 맞게 되네요. 한편으로는 아이와 추억을 많이 만들어 주고 싶은 생각도 있었구요. 


서울극장 앞에서 닭꼬치 하나씩 먹기는 했는데 영~~ 허전한 눈치더라구요. 그래서 서울극장 앞에서 잔치국수 한그릇씩 더 먹었답니다. 빨리 나오는 줄 알고 주문을 했는데 생각보다 늦더라구요. 우동을 먹었어야 하는데...ㅋㅋ



서울극장 앞 오징어의 불편한 진실


오징어를 좋아하는 큰아이를 위해 서울극장 앞에서 오징어를 한마리 사려고 갔어요. 오징어 냄새가 고소하기도 해서 저도 먹고 싶었거든요. 맛있는 오징어를 굽고 봉지에 담더니 순식간에 쥐포를 한마리 넣는 겁니다. 그래서 덤으로 주나보다 했어요. 제가 참 순진하죠. 그리고 얼마냐고 물었더니 4,000원이라고 하더라구요. 순간 앗차 싶었지만~~ 할머니니까~~생각하며 서울극장으로 들어섰어요. 그런데 손님이 원하지 않은 쥐포를 넣는 상술은 아니다 싶더라구요. 서울극장에서 제일 가까운 오징어 포장마차 할머니 너무 하셨어요.~~




반전과 코믹 그리고 긴장의 연속


우선호 감독의 시체가 돌아왔다는 핵심기술정보가 담긴 마이크로칩을 해외로 빼돌리려는 일당과 국정원간에 추격씬부터 이야기는 시작이 됩니다. 일당이 보스의 팔에 칩을 심고 레이저로 간단하게 봉합을 합니다. 그런데 보스의 부하가 보스를 죽이고 시체가 됩니다. 보스의 시체를 해외로 옮기고 막대한 이익을 남기려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을 합니다. 보스에게 대항하던 연구원이 보스의 사주로 교통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연구원의 딸 김옥빈과 연구원의 후배 이범수가 복수를 위해 고민하게 됩니다.



결국 시체를 훔치고 보스의 잔당들에게 치료비등등의 합의금을 받기로 계획을 잡습니다. 여기에 국정원 멤버들이 문제의 칩과 관련한 일당을 쫒게 됩니다. 그리고 시체가 있는 영안실에서는 복잡하게 만드는 일들이 벌어지게 됩니다. 영안실에서 일하는 직원의 친구 류승범이 사채를 갚기 위해 시체로 위장하여 시체안치실에 있게 됩니다. 



그리고 영안실에서 일하는 직원은 류승범의 사채에 보증을 선 이유로 사채업자들과 맞닥드리게 됩니다. 



이범수와 김옥빈이 보스의 시체로 일고 탈취한게 류승범으로 바뀌면서 반전과 코믹 그리고 긴장의 연속이 시작됩니다.



조연배우의 연기에 시간가는 줄 몰라


시체가 돌아왔다의 주인공 이범수, 류승범, 김옥빈의 연기는 물론이거니와 각 명품조연들의 연기와의 궁합이 웃음보를 터트리게 만들었어요. 보스의 팔목에 숨겨 논 칩을 찾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잔당들에게 합의금을 받아내는 과정에서 국정원 여직원의 시체변신은 정말 압권이었어요. 류승범 시체는 어떻구요.ㅋㅋ 그리고 영안실 직원의 무표정한 연기에 또 다른 웃음을 주면서 시종 편안한 즐거움을 즐기게 만든 영화였답니다. 물론 류승범의 코믹한 표정연기는 박수를 보내주고 싶을 정도 였습니다. 오히려 이범수와 김옥빈의 연기가 묻힐정도 였답니다. 위기의 순간에 류승범이 두 주연배우를 꼬시는 부분에서 반전이 이야기의 흐름을 이어가는데 전혀 루즈하지 않았답니다. 박진감 넘치게 진행이 되면서 기분좋게 서울극장을 빠져나왔답니다. 주말에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관람하시면 정말 실컷 웃다가 나오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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