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수폰 엑스페리아Z1(C6903)은 생활방수를 넘어 갤럭시S4 액티브보다 높은 방수등급에도 아쉬운점이 있어요. 소니의 방수폰 엑스페리아Z1(C6903)의 디자인과 소개하는 글들을 보면서 이유를 찾아 보았습니다. 방수폰의 기술은 소니를 비롯한 삼성전자만이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LG전자도 기술을 가지고 있고 제품도 출시한 적이 있죠. 국내에서 아웃도어 시장의 유래없는 급성장 속에 편승한 특화폰으로 보고 싶습니다. 무게중심이 방수폰에 집중되다 보니 일반사용자 입장에서는 혹하다가도 관심이 오래가지를 못하더라구요. 소니의 스마트워치2가 주는 느낌을 받을 수가 없어 내내 아쉬움이 남아요. 디자인은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기는 하지만요.
디자인 때문에 방수코팅을 해서 사용을 해보기도 했죠. 물론 방수폰 엑스페리아Z1(C6903)처럼 1.5m방수에 물속에서 30분간 견딜 수 있고 물속에서도 촬영을 하지 못하는 생활방수 수준이지만요. 어찌보면 일반인의 입장에서는 생활방수 수준이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방수폰 엑스페리아Z1(C6903)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4 액티브보다 1등급 높은 방수등급을 받았죠. 다만 방수폰 엑스페리아Z1도 유심 카드 슬롯이나 충전/ 데이터 등의 커넥터가 열려 있으면 물이 스며들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스펙을 한번 볼까요.
OS : Android 4.3
프로세서 : 퀄컴 스냅드래곤 800(MSM8974) 2.2GHz 쿼드코어
램 : 2GB
내장메모리 : 16GB
디스플레이 5.0인치,1920 x 1080,TFT LCD
후면카메라 : 2070만 화소, CMOS, AF,플래시
전면카메라 : 220만 화소
배터리 : 3000mAh (내장형)
색상 : 블랙, 화이트, 퍼플
크기 : 144 x 74 x 8.5mm
무게 : 170g
기타 : 4G LTE,Wi-Fi(IEEE 802.11b/g/n),블루투스4.0
방수폰 엑스페리아Z1의 스펙은 무난한 수준입니다. 엑스페리아Z1은 방수폰이라는 별칭말고도 카메라에도 신경을 많이 쓴 스마트폰입니다. 2070만 화소에 소니 G렌즈를 적용했으며 이미지 센서 크기가 일반 디카 수준인 1/2.3인치나 되죠. 어두운 장소에서도 촬영이 용이한 후면조사식 센서인 엑스모어 RS™ 모바일 이미지 센서가 장착되었습니다. 또한 LG전자의 G2 같은 손떨림방지기능이 동영상 촬영에 적용되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5인치의 1920 x 1080 해상도로 Full HD TFT LCD가 사용되어 자연스러운 색상과 야외시인성이 좋습니다. 갤럭시S4의 같은 해상도 입니다.
방수폰 엑스페리아Z1(C6903)의 디자인을 보면 소니가 가지고 있는 고유 디자인을 느끼게 됩니다. 방수폰 엑스페리아Z1의 충격에 강한 강화유리 재질의 앞뒤면을 이어주는 사이드의 메탈 프레임은 각진 폰의 외형과 더불어 남성다운 강한 이미지를 받게 합니다.
방수폰 엑스페리아Z1이 생활방수를 넘어 갤럭시S4 액티브보다 높은 방수등급임에도 아쉬운점 2가지만 말하고 싶어요. 물론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소니다운 디자인에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LG전자가 옵티머G, 옵티머스뷰에서 각을 버리고 라운드로 전환했듯 소니도 디자이너블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았나 싶어요. 엑스페리아Z2도 역시 엑스페리아Z1과 거의 유사한 디자인으로 공개된다는 소문도 있어 안타깝습니다.
▲ G3 사진 출처 : twentyfirsttech
또하나 물론 한국시장에서 자신감이 없어서도 그렇겠지만 SKT, LGU+에서 판매가 되지 않고 KT에서만 판매가 되는 것이 사용자들의 관심을 오래 붙잡지 못하는 것 같아요. 물론 단말기 금액 선결제 완료 및 LTE 요금제 24개월 약정 가입 조건으로 출고가에서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되는 자급제이기는 하지만요.
소니가 2년만에 국내시장에 선보인 엑스페리아Z1이 향후 2년안에 파산할 확률이 79%라는 웹사이트 매크로액시스의 분석을 보기 좋게 뭉게주었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 소니의 스마트워치2 디자인을 보면 장말 욕심이 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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