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 키즈패드2가 출시되었어요. 스마트폰 대신 유아 전용 패드가 해답일까요. 우는 아이를 달래기 위해 스마트폰을 쥐어주고 처음에는 좋았지만 나중에는 후회하는 분들이 많죠. 우리가 아이들을 키울때는 스마트폰이 없어 다행이었지만 그때는 비디오와 TV가 걱정거리였어요. 아이들이 울다가도 만화영화를 보여주거나 비디오를 보여주면 울음을 그쳤거든요. 좋은 방법이 아니라는 걸 알았기 때문에 책을 구매하기 시작했어요.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기 전에 아내가 먼저 읽고나서 아이에게 읽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책의 내용에 대해서 대화를 했죠. 그리고 비디오는 대사가 없는 점토인형 애니메이션을 보여 주었답니다. 패트와매트, 핑구등등이랍니다.
TV만화영화, 비디오등을 통해 아이를 달래는 것은 참 쉽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막을 수는 없죠. 결국은 부모의 역할이 참 중요합니다. 편하고 귀찮다고 쉬운 방법을 택한다면 결국은 아이에게나 부모에게나 모두 좋지 않죠. 맞벌이를 하는 가정에서는 더욱 힘든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과거에 TV만화영화나 비디오를 편한 수단으로 사용했다면 요즘은 스마트폰이 그 자리를 대신 차지했죠. 우리 아이들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데 한동안 의견 충돌이 많았어요. 지금은 나름 조절을 하여 사용을 하는데 모두 제 책임이죠. 이제는 머리가 커서 말을 잘 듣지는 않지만 최근에는 철이 들은것 같기도 해요.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죠. 하루종일 일에 지쳐 집에 돌아오면 말처럼 쉽게 아이들을 건사하지 못하는게 사실입니다. 스마트폰에는 아이들에게 좋은 앱도 있습니다. 그나마 교육용 앱도 교육전문업체나 교육전문가들이 만든게 아니라 문제가 되기도 하죠. 대부분 IT업체들이 만들어 교육적인 효과를 기대하기가 어렵다고 생각이 됩니다.
▲ 삼상전자 갤럭시탭3 키즈
키즈패드2가 아이들을 위한 최상의 방법은 아닙니다. 그러나 최소한 IT업체가 아닌 교육업체들과 협력해서 컨텐츠를 제작을 계획하고 있다는게 다행이라는 말입니다. 키즈패드2는 LG전자가 2012년 유아전용 패드로 처음 선보인 키즈패드의 후속 제품입니다. KT의 키봇2, 삼성전자의 갤럭시탭3 키즈도 있습니다.
▲ KT의 키봇2
LG전자의 키즈패드2를 소개하면서 사실은 망설였어요. 스마트폰 대신 키즈패드2를 유일한 대안으로 생각할까봐요. ㅋㅋ 그나마 다행인것은 LG전자가 키즈패드2를 통해 아가월드, 블루스프링스 등 주요 교육 업체와 협력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키즈패드2에는 아가월드의 전집시리즈 및 교구를 콘텐츠화 해 담을 예정이며, 블루스프링스 센터 내 체험존을 설치하고 수업에도 키즈패드2를 활용할 계획입니다.
▲ LG전자 키즈패드2
현재 키즈패드2에 적용되고 있는 컨텐츠는 디즈니삼중언어(한글,영어,중국어), 기억력놀리, 칠교놀이등이 대표적입니다. 사고력을 키워주는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구성해 3~7세 아이의 정서와 인지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 밖에 LG전자 키즈패드2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콘텐츠외에도 확장 카트리지를 통해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아이들이 놀면서 자연스럽게 과학을 접할 수 있는 리틀와이 카트리지는 5000만부 이상 판매된 ‘Why?’ 시리즈로 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과학 콘텐츠등등을 추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LG전자 키즈패드2는 엄마모드를 통해 아이와 엄마가 쪽지를 주고 받도록 되어 있어 소통에도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자녀의 학습한 콘텐츠 사용기록도 확인해서 쪽지로 칭찬을 하면서 다독이면 좋을 것 같아요. 키즈패드2에만 탑재된 근접 센싱 기능으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어요. 또한 학습 기능 외에도 재미를 주는 사진 및 동영상 촬영, 놀이동산, 그림일기등을 사용해서 아이들의 상상력과 사고력을 키워주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최소한 스마트폰을 통해 아이들이 접하는 환경보다는 교육전문업체들과 함께 만들 앱이 많은 유아용전용패드를 활용하는게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KT의 키봇2, 삼성전자의 갤럭시탭3 키즈, LG전자의 키즈패드2등등 유아용 태블릿을 살펴보시고 결정하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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