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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치열했던 전쟁터에서 남은 건 부상 뿐이 아니었다.

by 핑구야 날자 2009.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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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 교육도 없이 바로 입대했습니다. 제대한지 10년이 넘었는데 입대라니..
바로 입대하자 마자 이등병이 되었습니다. 부대는 부라보도 아니고 이기자도 아니고 들어보지 못한 부대였습니다.
메딕 마치 영화에나 나올법한 특수부대 이름같았어요. 계급은 줄서는 대로 부여 된거라 별 의미가 없다지만
괜히 군기가 들더라구요.  충성 ㅋㅋ


진짜로 입영할때도 비가 오드만 이번에도 비가 와서 ㅜㅜ
폰카라 잘 보이지는 않지만 벤쳐기술로 만들었다는 광고가 이색적인 우비를 하나씩 지급을 받았습니다.
우측하단에 태광산업이라고 해서 박연차회장이 우비사업에도 관여했었나 했어요. 사실 태광실업인데 혼동해서 ㅋㅋ

치열한 전투에 앞서 2번째 보급품 방탄복입니다.


가장 중요한 총. 최신입니다. 가스로 나가는 친환경 총 구경해보세요. 군사기밀인데 공개해도 되나..영창가는데 ㅋㅋ
유효사격거리 : 50m, 발사방식 : 가스식, 단점 : 단발만 가능
탄약은 머그컵 한컵 분량(탄약통을 열고 컵으로 동그란 탄을 부어줍니다.) 말만 잘하면 탄약병이 한컵 더 줍니다. 


모기장으로 둘러싸인 전장터.. 가위바위보로 위와 아래로 나뉘어 교전시작
은폐는 드럼통,타이어 뒤 아니면 나무사이 어리버리하다가는 바로 한방에 즉사..꽥...


사망하면 모기장 밖으로 나와야 하는데 나올대는 손을 들고 나옵니다.

사망기준 : 몸에 맞으면 사망, 탄알이 없어도 사망, 공격하지 않고 숨어 있어도 사망...
동그란 동전크기의 컬러공이 몸에 닿으면 터지면서 수정페인트가 흘러내립니다.
그런데 비가 와서 바로 흘러 내려  위의 사진처럼 굴욕은 당하지 않았습니다.체면구기는 일이 없었습니다.

종아리에 맞아 멍이 들었는데 사내 대장부가 이정도는 훈장입니다, ㅋㅋㅋ

직원들과 회식할때 잠깐 바람쐬러 나와 한 컷...
병원에서 직원들과 단순한 MT성격으로 간 것이 아니라 팀빌딩으로 팀웍강화를 통해 내원한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하기위해 해마다 하는 행사입니다. 해마다 우수병원으로 또 각종 평가에서 두각을 보이는 것도
바로 이러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서  그 힘의 원천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의사,간호사,임상병리사,조직병리사,방사선사,원무과,행정부,전산실,시설부....
일을 하다보면 부서간 소통이 원할하지 않아 서비스가 지연되는 경우는 어느 기업이든 있는 일입니다.
팀 빌딩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힘든 훈련을 통해 동질감을 고취하여 하나된 마음으로 한층 Upgrade된 서비스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병원에서는 8층 식당에서 식사후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계단을 이용합니다.
식사 후 냄새로 고객이 불편하다는 의견을 수렴해서 실시하고 있는 운동입니다. 
오늘은 산부인과 여선생님이 케잌을 직접 가지고 오셔서 도와주어 감사하다고 놓고 가셨습니다.
이번에 같이 팀빌딩을 가신 선생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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