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2015에서 LG전자는 일반가전을 선보여 관람객들이 의아해 하는 모습을 포착할 수 있었는데요. 눈썰미가 있거나 LG전자의 가전제품에 관심이 있는 관람객은 대번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부 가전제품에 원형의 디바이스가 장착된 것을 보게 됩니다. 잠시 설명을 듣고나서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였습니다. 바로 스마트씽큐 센서 때문이죠. 스마트씽큐 센서를 일반가전에 장착하면 4가지 센서를 통해 스마트가전으로 변신시켜 주니까요. LG전자가 일반가전까지 연결성을 확대해 스마트홈 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하려는 의도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가전제품은 사용연한이 길기 때문에 최근 사물인터넷을 통한 스마트 가전제품으로 교체하기 어려웠습니다. 이러한 점을 착안하고 스마트홈 시장을 빠르게 대중화를 이끌고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해 스마트싱큐 센서를 개발하고 IFA2015에서 선을 보였습니다.
스마트씽큐 센서(SmartThinQTM Sensor)를 연결한 일반가전은 사물인터넷 오픈 플랫폼인 올조인(AllJoyn)을 적용한 에어컨과 광파오픈을 IFA 2015 전시회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스마트씽큐 센서는 지름이 약 4cm인 원형 모양의 탈부착형 장치입니다. 스마트 싱큐 센서를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 일반 가전 제품에 부착하면 스마트폰으로 작동 상태를 알려주고 원격 제어도 할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소비자는 값비싼 최신 스마트 가전으로 교체하지 않아도 스마트 기능을 어느 정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스마트홈 부스에 전시된 냉장고에 붙어있는 스마트싱큐 센서의 모습입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씽큐 센서를 세탁기에 부착되면 진동의 변화를 감지해 세탁이 끝났다는 것을 알려주고 세탁이 끝난 후에는 도어가 열리는지를 감지해 세탁통에 세탁물이 남아있다는 것을 스마트폰으로 원격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씽큐 센서는 냉장고에 부착하면 보관 중인 식품의 유통기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에어컨이나 로봇청소기에 부착하면 외부에서도 제품을 켜고 끌 수 있어 편리한 스마트라이프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만약 가전 제품은 아닌 베란다의 창문이나 현관문에 부착하면 문의 움직임을 감지해 문이 열릴 때 스마트폰으로 알려줘 보안 기능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집안의 특정한 장소에 두게 되면 센서가 위치한 곳의 온도와 습도도 알려주기도 해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합니다.
LG전자 IFA 2015에서 세탁기와 에어컨 그리고 창문에 스마트씽큐 센서를 부착하고 관람객들과 외신에게 공개하였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가전제품으로 확대해 나간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기대가 되는 것은 올조인은 전 세계 18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사물인터넷 오픈 플랫폼이라는 부분입니다. 이는 올조인을 탑재한 제품들은 제조사, 브랜드, 제품 종류에 관계없이 서로 연동된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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