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의 홍채인식 기능 지문인식보다는 당장은 불편!! 갤노트7 달라진 특징은?

갤럭시노트7의 공개로 그동안의 추측을 확인할 수 있어 재미있었습니다. 갤럭시S7에서 사이즈만 커진 갤럭시노트7이라고 표현하면 가혹할까요.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갤럭시노트7에 대한 기대가 그만큼 컸다는 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눈에 띄는 새로운 기능은 홍채인식입니다. 지속적으로 신상폰이 출시될 때마다 홍채인식에 대한 기대는 있었습니다. 갤럭시S4가 눈동자인식을 적용한 스마트포즈 기능을 선보였던게 기억이 나는군요. 갤럭시노트7의 홍채인식은 여러가지 의미를 갖는데요. 삼성전자는 국내 최초의 홍채인식폰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되었습니다.

LG전자의 홍채인식은 언제!!

LG전자의 홍채인식 관련 특허를 보면 2005년 12월 '안구 감지 기능이 구비된 이동 통신 단말기'(한국 출원번호 2005-0136292)에 관한 특허와 2009년 8월 '휴대 단말기 및 그 제어 방법'(한국 출원번호 2009-0074802)에 관한 특허 등등이 있습니다.

특허를 기반으로 LG전자는 2013년 옵티머스G프로에 눈동자인식 기능을 추가했는데요. 눈동자인식 기능을 추가한 스마트 비디오는 동영상 재생 중에 사용자가 화면을 보지 않으면 동영상 재생을 일시정지하고 다시 화면을 보면 재생되는 기능입니다.

그리고 LG전자는 화면을 보고 있을 때 화면이 꺼지지 않는 스마트 스크린(미국 등록번호 8331993)을 2010년에 9월 미국과 한국에서 특허를 출원을 했고 2012년 말에 미국 특허청에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 기능은 옵티머스 G와 옵티머스 뷰 Ⅱ에도 탑재 했었습니다.

그러나 홍재인식이라기 보다는 시선인식 정도로 마무리 되면서 LG G5까지 오게 되었죠. 결국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를 통해서 홍채인식기능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9월에 출시될 LG V20은 홍재인식보다는 글라스 일체형 지문인식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라 홍채인식 기능은 더 늦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노트7 홍채인식의 불편한점

갤럭시노트7의 홍채인식은 지문인식을 설정하는 방법과 같으며 등록시 안경이나 렌즈를 벗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 生홍채로 해야 정확히 인식이 된다는 말이 될 수 있죠. 시력 보정을 위한 안경과 렌즈를 착용하거나 미용을 목적으로 한 서클렌즈와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분들은 구매 전에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두 번째는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는 홍채인식을 사용할 수 없고 전원이나 홈버튼을 누른 후에 상단에 있는 카메라를 통해 잠금해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이는 지문인식기능보다 한 단계 더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죠. 잠금화면을 해제하기 위해 지문인식을 적용하면 되는데 굳이 홍채인식기능을 사용할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호기심으로 해보면 모를까?

갤럭시노트7 홍채인식의 우려되는점

홍채인식은 각 개인의 생체정보입니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홍채정보가 노출이 되거나 다른 목적으로 사용이 되면 안될 텐데요. 이부분에 대해서 얼마나 준비가 되어 있는지는 확인해봐야 할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