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사이클링 전문 패션 스타트업(대표 최이현 34세) 모어댄은 도전 K스타트업 2016으로 더욱 성장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모어댄을 『도전 K스타트업 2016』을 통해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기회가 되어 직접 방문해 스타트업의 생생한 도전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최이현 대표는 영국 리즈대에서 『현대자동차 등 국내 자동차 회사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논문을 준비하면서 폐자동차에서 나오는 매립폐기물의 재활용하는 방법을 고민하다 2015년 모어댄을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공식 브랜드명은 CONTINEW(컨티뉴)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모어댄은 현재 강서구 공항동에 본사를 두고 있는데 사세 확장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최이현 대표를 인터뷰하기 위해 아침 일찍 서둘렀는데요. 전날 밤샘 작업으로 조금 늦게 도착한 대표의 모습에 괜히 미안한 거 있죠.
최 대표는 전세계에서 버려지는 폐가죽이 무려 400만톤이나 된다며 업사이클링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모어댄 본사에는 가죽을 세척하고 재가공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관련업체로부터 무료로 폐자동차의 가죽시트와 안전벨트 등등을 얻을 수 있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자원재생으로 지구환경에도 일조를 한다는 자부심으로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난 여름처럼 무더위에는 수거가 쉽지만은 않았다고 합니다. 처음 폐자재를 직접 수거하면서 원자재 값은 들지 않았지만 수거에 필요한 인건비와 비용도 무시할 수 없어 힘들었다고 합니다.
모어댄의 제품은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쉽게 말하면 재활용제품입니다. 그래서 소비자들의 이러한 선입견으로 구매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생각을 했었죠. 그러나 가죽의 가공과정을 듣고는 생각이 달라졌어요.
모어댄은 7단계의 세척과 열코팅 그리고 가죽크림으로 재차 코팅을 하는 일련의 재가공을 통해 오히려 새 가죽보다 더 좋은 가죽을 만들고 있었어요.
또한 자동차에 사용되는 가죽은 인조부터 천연까지 다양하고 고급 외제차의 경우는 이탈리아 등등에서 생산되는 최고급 천연가죽을 사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어요.
무엇보다 직접 모어댄의 제품을 보면서 구매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기도 했는데요. 디자인과 실용성이 한 눈에 봐도 인기를 얻을 만 했거든요. 모어댄의 제품은 각기 다른 색상과 가죽의 패턴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맞춤 디자인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해요. 그래서 같은 디자인을 쉽게 만나기 어려운 희소성의 매력도 있다고 합니다.
내구성에도 일반 가죽제품과 차이가 있는데요. 자동차에 사용되는 가죽은 최고급이라 고온에도 잘 견디고 겨울에는 습한 상황에도 견딜 수 있다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출시되는 제품들이 빠르게 판매가 되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모어댄은 백팩, 명합지갑, 슬링백 등등을 제작하여 온라인 쇼핑몰 컨티뉴이외에도 오프라인매장과 백화점등에 납품이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는 반응이 기대이상으로 좋아 수출도 막바지 조율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는 운동화도 제작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최대표는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청년창업사관학교 5기 졸업생 252명 중 우수 졸업생에게 주는 중소기업청장상을 받았습니다. 또한 제10회 아시아 소셜벤처 경진대회 최종 결선에 우승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청년창업가들을 위해 마련된 미래창조과학부, 중소기업청, 국방부, 교육부 등 총 4개의 정부기관이 함께하는 역대 최대 규모 창업 서바이벌 『도전! K-스타트업2016』에서도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모어댄(대표 최이현 34세)은 창업을 꿈꾸는 많은 예비 청년사업가들에게 도전과 기회를 통해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환경문제를 간과할 수 없는데요. 이러한 부분에서도 모어댄이 주는 의미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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