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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일 열받은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날씨가 푹푹 쪄서 숨조차 쉬기가 거북했었어요.
직원 여친이 휴가중에 지나가는 길이라고 팥빙수와 우유를 보내왔어요. 흐미 복 받을거구만유.. 암만!!
왜 우유를 같이 보낸는지 의아했는데 팥빙수에 우유를 넣으면 꽝꽝 언 빙수가 잘 녹고 또 맛있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유를 넣었더니 햐!! 이런 맛이. 가끔 집에서 아이들과 먹을때는 쌩 팥빙수로 들이켰는데.
그런데 사건은 바로 그때 터지고 말았습니다.
맛있어서 허겁지겁 몇 스푼을 조둥이에 넣었는데.. 아시죠. 찬 거 급하게 먹으면 미간에 찡하고 나타나는 고통.
Social Position이 있지 직원들 앞에서 티 낼수도 없고.. 그렇게 더위는 고통만 남기고 떠나 버렸습니다.
빙수는 한 스푼씩
하나에 팥빙수 둘에 한 스푼..
하나 팥빙수 둘 한 스푼.....................................................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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