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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전자제품

[미리보는 IFA2017] 나노셀TV와 QLED TV의 한판 승부

by 핑구야 날자 2017.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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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1일부터 6일까지(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2017』이 코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IFA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비자가전전시회(CES)』,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와 함께 세계 3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입니다. IFA2017의 관전 포인트 중에 하나는 차세대 TV시장의 주도권 싸움입니다. LG는 OLED TV와 나노셀 TV를 삼성은 QLED TV를 준비했습니다. LG의 OLED는 삼성의 QLED보다 기술력이 우의에 있으나 가격 경쟁력이 약했던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IFA2017에서 12개 글로벌 업체가 OLED 진영에 합류함으로써 가격적인 부분이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OLED TV 세력 확장으로 대중화 앞당겨


LG전자의 OLED TV의 약 40%가 유럽시장에서 판매가 되고 있어 IFA2017를 계기로 확실한 포지션을 갖겠다는 포부로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IFA2017에서 LG전자의 핵심이 되는 TV는 역시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가 될 것입니다. 벽과 하나가 되는 『공간 그 자체』로 TV의 두께를 재 정의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넷플릭스가 옥자를 개봉하면서 올레드TV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더불어 LG전자는 삼성전자의 QLED TV와 같은 LC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나노셀TV 체험존도 마련해 QLED TV와의 시야각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여 화질의 극한 경쟁을 보여 주게 됩니다. 시야각이 중요한 이유는 정면에서의 시청율은 4%인 반면 15도 밖에서의 시청율이 무려 58.7%이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LG의 나노셀TV와 삼성의 QLED는 같은 LCD디스플레이를 사용하지만 나노셀은 시야각과 응답속도가 좋은 IPS패널을 사용하고 QLED는 명암비가 좋은 VA패널(퀀텀닷)을 사용해 같은 LCD지만 패널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 65인치 나노셀TV


LG전자는 IFA2017에서 멀티 HDR 존을 통해 돌비비전, HDR 10, HLG 등 3개 표준을 『LG 올레드 TV』에서 구현하여 세계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입니다.

 

▲ QLED TV


LG전자의 OLED TV는 LCD TV인 QLED TV보다 한 단계 높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지만 대중화의 속도가 늦었습니다. 그래서 속도가 붙을 때 까지 QLED TV와 같은 LC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나노셀TV를 출시한 것입니다.


▲ LG 시그니처 올레드TV W


그런데 IFA2017에서 일본의 파나소닉/소니/도시바, 유럽의 필립스/그룬딕/뢰베/메츠/베스텔/B&O, 중국의 스카이워스/콩카/창훙 등 12곳이 OLED TV로 합류함으로서 본격적인 대중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QLED TV와 나노셀TV의 한판 승부


삼성전자는 OLED보다 한단계 아래인 LCD TV인 QLED TV로 IFA2017를 준비하고 있으며 88인치 QLED TV를 선보이게 될지가 관심사입니다.


▲ 65인치 나노셀TV


그리고 55인치, 65인치 그리고 75인치 등을 총해 풀라인업으로 LG전자와 정면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LG전자의 OLED진영에 12개 업체가 합류한 반면 삼성의 QLED는 중국의 TCL과 하이센스 등과 함께 다소 힘든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IFA2017에서 QLED와 HDR10+ 포럼을 통해 세를 확산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2017년 1분기 1500달러 이상의 LG전자와 소니의 판매실적에 크게 못미치는 상황입니다.



TV진화를 보면 기술이 보이고 화질이 보인다.


TV의 기술이 어떻게 발전을 했는니 살펴보면 좀 더 이해가 쉬울것 같아 한번 집고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TV는 CRT TV를 시작으로 PDP TV, LCD TV 그리고 OLED(올레드)TV로 발전해 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LCD TV는 LCD 기술의 진화로 4가지 유형으로 발전을 해 오고 있습니다. LCD TV와 한 단계 앞선 기술로 만들어진 OLED TV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바로 백라이트 유무 입니다. LCD TV는 백라이트를 통해 광원을 쏘아 주게 되지만 OLED TV는 자체발광 유기다이오드를 사용해 백라이트가 필요없죠,.



그래서 OLED TV W의 패널이 2.57mm 밖에 되니 않는 것이죠, 벽걸이 TV거치대를 포함해 4mm가 채 안되기 때문에 벽에 붙일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삼성이 QLED TV로 벽에 거는 것과는 완전히 다르죠.



추가로 LG의 나노셀TV와 QLED TV가 같은 LCD TV라고 해도 같지는 않아요. LCD셀에 CCFL 백라이트를 사용하면 LCD TV가 되고 LED 백라이트를 사용하면 LED TV가 됩니다.



LCD셀에 LED백라이트를 사용하더라도 중간에 퀀텀닷시트를 사용하면 삼성의 QLED TV가 되고 LCD셀을 나노셀로 만들면 LG전자의 나노셀TV가 되는 것입니다.



IFA2017 현장에서 기술적으로보면 LG전자의 나노셀TV와 삼성전자의 QLED TV가 같은 LCD TV로서의 대결이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LG전자의 OLED TV가 IFA2017를 통해 OLED진영으로 합류한 12개 업체와 함께 대중화의 속도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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