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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으로 부터 우연히 군용건빵을 2봉을 얻어 먹게 되었는데 오래전의 군생활이 떠올라 감회가 새롭더라구요.
배고픈 신병때 고참이 기름에 튀겨준 건빵을 원 없이 먹었던 기억. 그 맛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언제 먹어보겠냐 싶어 핸드폰으로 동영상 놀이를 했어요. 요즘 제가 재미붙인 놀이입니다.
군용건빵 1봉 속에는 건빵 41개와 별사탕 9개가 있습니다.
120kcal입니다. 1회 분량 14개(30g) 총 3.5회 분향(100g)이라고 씌여 있습니다.
하단에는
간첩,테러범,방산스파이,군사기밀유출 신고 / 상담은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1337 국군 기무부대로
동영상을 찍고 재생하면서 보다가 마지막 장면이 그냥 슬픈 이별의 한 장면 같아 Story를 붙여 봅니다.
군용건빵 봉지가 개봉되자 41개중 핑구 손에 든 건빵 2개 여기서 사랑 쟁탈전이 벌어집니다.
피부가 하얀 별사탕양의 사랑을 얻기 위해 허리가 잘리는 고통에도 불구하고
결국 흔적도 없이 뒤안길로 사라지는 시건방 건빵군
짝사랑은 언제나 고통만....
얼마되지 않아 나타난 쵸콜릿 복근건빵군!! 이 날을 기다려 왔다.
저돌적인 복근건빵의 위험한 댓쉬...
그러나 그들의 만남은 짧기만 한데...........
왜 그녀는 떠났을까?
올 연말 충무로를 뜨겁게 할 문제의 화제작 저 예산 독립영화『건빵군과 별사탕양의 이별후에』
그녀의 뒷담화 : 제가 오랜만에 건빵봉지에서 휴가를 나왔는데요.. 안 신던 하이힐때문에 그만 중심을 잃어....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실없는 핑구....바늘은 있나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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