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도 강남의 아이들처럼 학원을 많이 보내지는 못하지만 그럭저럭 보내며 허리를 구부리고 다닙니다.
그러나 진정 학습효과가 있는지 의문을 갖게 되었습니다.
귀가후에 녹초가 된 아이에게 또 다시 책상에 앉혀야 하는 부모들의 마음은 어떨까요.
또 실랄하게 말하면 아이가 집에서 공부하면 시간이 많이 남아 다른길로 빠질까봐 두려워 학원을 보내는 가정이
생각보다는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처음 들었을때는 설마 했는데 외벌이인 저희 집을 보더라도
아이를 붙잡고 가르치는 것이 녹녹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 맞벌이라면..이해가 되시죠.
이것이 우리 서민의 교육 현실이 아닌가 감히 말해봅니다. 아이의 학원비를 위해 식당일을 왜 하는지 아시겠죠.
학원에 간 아이가 수학문제를 모른다고 손을 들었는데 학원선생님이 답변을 하지 않고 진도만 나가더랍니다.
물론 아이말만 들어서는 않되지만 한번쯤 곱씹어 볼만한 대목입니다.
EBS강의를 곁들여 공부를 합니다. EBS강의는 반복해서라도 들을 수 있지 일반 학원강의는 몇배나 비싸지만
지난번에 초등영어추천으로 삼성영어의 청크학습법을 리뷰한적이 있는데 아내와 의논한 결과
상기의 이유로 전반적으로 검토해보기로 하고 먼저 아이에게 의견을 묻고 수일내로 다시 대화하기로 했습니다.
딱히 뾰족한 해법은 없지만...ㅜㅜ
EBS강의를 겸하면서 학과공부를 시키고 있으니 초등영어교육도 삼성영어로 해보는게 어떠냐고 다시 물러볼려구요
물론 리뷰하다보니 괜찮은것 같기도 하고 비싼 학원비에 비해 효과가 미비하다면 방법을 바꾸는 것도 고려해볼만
10년을 배워도 어버버.. 위의 동영상을 보니 백발이 되어도 어버버하게 생겼으니...ㅋㅋ
영어도 어차피 암기가 뒤받침이 되어야 하고 문장구조능력을 위주로 말뭉치단위로 학습을 하는 청크학습법이라면
보다 쉽게 문장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답답한 마음에 보고 또 보며 최면을 걸어봅니다. ㅜㅜ
더욱 매력적인 것은 아이가 스스로 1시간을 공부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해준다는 겁니다.
자가발전한다면 부모입장에서 더 말할나위가 없겠죠. 그러나 고민스러운 것은 삼성영어도 학습교재를 통해
학원으로 가야한다는 사실입니다. 하기야 초등영어 뿐만 아니라 뭐든지 부모가 가이드 역할을 해주지 않는다면
무주공산으로 갈 것은 뻔하다는 사실입니다. 불쌍한 한국의 초딩과 부모들에게 구원투수는 없는가?
아직 초등학생을 키우고 계신 부모나 내년에 1학년이 된다면 삼성영어도 한번 알아보시고 부디 현명한 판단으로
아이와 함께 건강한 학습이 될수 있도록 해보시고 나름대로 노하우가 계신다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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