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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당일여행 서울근교 드라이브 예술인이 꿈꾸는 아름다운 마을 대한민국의 감정을 깨우다.

by 핑구야 날자 2010.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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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전래동요 『헤이리 소리』의 이름을 따서 만든 예술인의 마을이 헤이리입니다. 이름이 참 예쁘죠. 대한민국의 순수한 말 중에는 헤이리처럼 예쁜 말이 많은 것 같아요. 헤이리마을은 1998년 15만평의 대지에 미술인,음악가,작가,건축가등 38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했습니다. 거주할 집과 작업실은 기본이고 미술관,박물관,갤러리,공연장등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 그것도 북한과 인접한 지역에 예술인의 마을 헤이리는 그 의미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헤이리의 9개의 꿈의 공간과 비전(자료 참조 : http://www.heyri.net)

창작공간 : 미술·음악·연극·영상·사진·조각·공예·문학·출판·학술에 종사하는 작가 300여 명이 모여 살게됩니다. 아름다운 생태와 교류를 통한 창작환경 속에서 시대를 앞서 가는 문화예술의 성과들이 창출될 것입니다. 전시공간 : 헤이리의 작가뿐만 아니라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기획 또는 상설 전시됩니다. 이러한 국제적 문화교류 역할을 위해 헤이리에는 향후 100곳 이상의 전시판매 공간이 마련됩니다. 공연공간 : 음악·연극·무용, 전통예술 등의 무대예술을 위한 전용공연장과 다목적 공연장, 야외 공연장이 곳곳에 들어섭니다. 자연과 더불어 다양한 레퍼토리의 공연을 계절별 축제별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축제공간 : 연중 다양한 문화예술축제가 열립니다. 장르별로 세분화되거나, 종합적인 성격의 헤이리만의 고유한 색깔을 지닌 국제적인 '축제'에서부터 계절이벤트, 주말이벤트에 이르기까지 풍성한 볼거리가 연출됩니다. 교육공간 : 헤이리는 하나의 큰 문화예술학교입니다. 미술, 영화, 음악 등 각종 창작교육기관이 만들어 질 것이며, 헤이리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기반으로 견학과 탐방교육의 공간으로도 충분히 기능할 것입니다. 담론공간 : 문화와 예술, 학문과 사상을 토론·담론하는 강좌 또는 세미나가 많은 공간에서 펼쳐집니다. 헤이리는 새로운 사조의 문화예술담론이 인문학과 접목되는 최고수준의 지성적 공간으로 나아갑니다. 판매공간 : 헤이리 작가들의 직접 만든 문화예술품 뿐만 아니라, 좋은 기획력을 통한 수준 높은 작품들이 판매되는 고급 문화예술시장이 형성됩니다. 경쟁력 있는 작품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 될 것입니다.
국제교류공간 : 헤이리는 세계로 열려 있는 국제교류 문화예술의 창입니다. 세계의 문화예술 애호가들이 헤이리를 방문하고, 경쟁력 있는 우리 예술가들이 세계적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창작주거공간 : 헤이리의 주요기능 가운데 하나는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생태적 환경의 주거지가 되는 것입니다. 자연과 친화하는 공간에서 문화예술인들은 창작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마을이 가꾸어집니다.

헤이리의 이모저모

헤이리는 서울의 여느 전시장 처럼 높은 건물과 아스팔트로 둘러 쌓여 있는 현대적인 느낌보다는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받게됩니다. 이는 15만평의 대지를  그대로 유지하려고 애를 쓴 흔적을 여지저기서 그대로 느끼게 됩니다. 생태늪의 보존이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또한 자연하천 을 잘 유지해서 누구라도 손을 담글 수 있게 유지하는 친수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헤이리에는 총 5개의 교량이 있습니다. 교량이라는 느낌보다는 다리라고 해야 하는게 느낌상 더 어울리는 것 같아요. 그 중에 마음에 드는 다리를 담아봤습니다. 현장설계를 통해 예술적 가치를 생각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예술적인 가치는 헤이리 마을 전체의 건물에 그대로 녹아 있습니다. 엄선된 건축가들에 의해 건축물의 조화와 시대정신을 담아건축 코디네이터들이 심혈을 기울여 건축하였습니다. 이러한 건물들이 모여 하나의 큰 박물관을 이루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헤이리에는 박물관 및 전시관 그리고 예술작품을 느낄 수 있는 전시회도 상시로 열리고 있어 내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명소로 변모해가고 있습니다.


가족과 연인과 함께 방문해서 예술을 느끼는 문화의 공간으로 친숙한 모습을 여기저기서 찾아 볼 수 있으며 입장료와 주차료는 없지만 일부 박물관과 전시관은 유료이니 중앙의 매표소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15만평이 되기 때문에 투어버스로 안내을 받으시거나 자전거 대여로 보다 손쉽고 여유있는 시간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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