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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본투런 세계 최고의 마라토너 울트라러너 원시부족 타라우마라족의 위대한 레이스

by 핑구야 날자 2010.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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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마지막에 폭력, 비만, 질병, 우울, 극복할 수 없는 탐욕 이 모든 문제는 '달리는 사람들'로 살기를 멈추면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참으로 맞는 말인것 같습니다. 예전에 사냥을 위해 맨발로 주구장창 달리던 그 시절로 부터 점점 게을러지고 편한것 만 찾게 되면서 배에 광폭타이어 하나씩을 둘레매고 다니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ㅋㅋ

본투런의 시작

본투런(BORN TO RUN)은 맥시코의 타라우마라족이 코퍼캐니언의 처친 황무지를 얇은 샌들을 신고 달리면서도 아무런 부상을 입지 않으며 소박한 식생활과 평화로운 성품 덕분에 현대병에서 자유롭닥 합니다. 이러한 타라우마라족의 비결을 밝혀내기 위해 많은 울트라러너, 스포츠의학 연구가, 과학자들을 통해 그 결과를 풀어나가는 다소 흥미로운 스토리로 전개를 해나갑니다.


A Brand New Day
A Brand New Day by Thomas Hawk 저작자 표시비영리




나이키 운동화의 진실

전 사실 나이키의 운동화가 최고인줄 알았어요. 사람의 발을 보호하기 위한 신발과학의 결정체인줄 알았는데 저자의 말에 의하면 그렇지 않은것 같아요. 가정 자연스러운게 사람의 건강을 지켜준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되었답니다. 사람의 발은 맨발인 상태에서 걷거나 뛰면 온 몸이 거기에 맞추어 조절되고 지지해주게 되어 있답니다. 그런데 완충작용을 강화하거나 무릎을 보호하는 기능이 추가되면 그만큼 인간의 발은 점점 약해지며 부상도 많이 생긴다는 겁니다. 실제로 나이키 스포츠화를 신고 달리는 부상과 타라우마라족의 맨발을 통한 런닝시 부상을 보면 전자의 쪽이 훨씬 많다는 아이러니한 결과를 접하게 됩니다. 정말 의외의 결과죠. 결국 비싼 운동화 일수록 안좋다는 결론이 나오는데.. 물론 이 사실을 나이키사에서도 알고 있었다니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평상시에 도로의 사정이나 현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운동화를 신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선두에 선다는 것은 독기와 자신감이 필요한 행동이다.

마라톤 뿐만 아니라 사회에서도 선두에 선다는 것은 외로움과의 싸움이며 자신과의 싸움이 됩니다. 기업의 CEO는 결국 스스로 최종 결정을 통해 사활을 거는 외로운 싸움에서 승리해야 하듯이 말입니다. 마라토너나 울트라러너가 선두에서 얼마나 지독한 자신과의 싸음을 통해서 승리를 하는지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감히 말을 하지 못할 겁니다. 본투런에서 보면 울트라러너들 중에 일부는 손전등을 볼때마다 기차가 다가온다고 착각을 하여비명을 지르기도 하고 어느 주자는 은색 비키니를 입은 젊은 여자가 담배를 피우며 롤러브레이드를 타고 따라왔다는 환각증세를 보기도 한답니다. 어느해는 20명의 주자 중에 6명이 이 같은 환각증세를 느꼈다고 하니 놀라운 일입니다. 더구나 150Km을 달리는 타라우마라족의 비법이 선수들에게 얼마나 궁금했겠습니까? 비단 선수 뿐만 아니라 스포츠의학 연구가, 과학자들도 말이죠.

인간은 달리기 위해서 태어났다.

저저는 과학자들이 제시한 의학적인 증거와 사례들을  통해 인간이 달리기 위해 태어났으면 달리기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과 달리기를 멈춘 후에 인간에게 다가온 폭력, 비만, 질별, 우울, 극복할 수 없는 탐욕을 이겨내는 길은 인류 최초의 순수예술인 달리기를 멈추어서는 않된다고 말을 합니다. 사실 물리적으로 달리기에만 해당 되는 것이 아닌듯 생각이 듭니다. 인생사 모든일에 끊임없이 노력하고 사랑하고 격려하고 배려하는 모든 행위도 계속 달려야만 한다고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가장 힘들고 어려울때를 이겨내는 마라토너들이 마지막에 느끼는 환희의 참 맛을 느끼고 싶군요.


꼬모노님의 선물로 받은 책입니다. 많은 것을 일깨워 준 명서를 보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꼬모노님 블로그 구경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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