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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핑구네

징크스는 무엇인가? 징크스로 몇 억을 날린 사연~~ 아 옛날이여!!

by 핑구야 날자 2010.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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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크스는 불길한 징조, 징후들을 의미하는 단어로 많이 사용하는데 유래는 고대 그리스에서 마술에 사용하던 개미잡이라는 딱따구리의 일종인 새 이름에서 유래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핸디캡하고 혼동해서 사용하시는 분이 계신데 핸디캡은 예를 들면 볼링에서 서로 실력차이가 많이 나면 실력이 우수한 선수에게 점수에서 몇 점을 감하는 걸 핸디갭이라고 합니다. 반대로 성적이 낮은 사람에서 룰에 의한 핸디캡 점수를 가산하기도 한답니다. 더 쉽게 말하면 철수의 메버리지가 190점이고 영희의 에버리지거 160점이라면 24점을 B에게 가산해주고 만약 민수의 에버리지가 140점이라면 40점의 가산점을 주게 됩니다. 핑구야 날자의 징크스는 아내의 말입니다.

개미잡이새(Wryneck)
A woodpecker unlike any other - Eurasian Wryneck  [Explored]
A woodpecker unlike any other - Eurasian Wryneck [Explored] by Tarique Sani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징크스로 억소리 난 사연  


지금이야 부동산 시장이 침체였지만 한참 활황일때는 투기로 많은 돈을 버신 분도 있고 거래가 활성화되어서 쉽게 이사가고 오고 했었지요. 그러다가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건을 시발점으로 해서 하강곡선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바로 활황기 이전까지에 있었던 일입니다. 어느날 아내가 부천 상동으로 이사를 가자는 겁니다. 직장에서 부천이 멀다고 생각하고는 귀 담아 듣지 않았어요. 그 당시 단지내에서 부천으로 제법 이사를 많이 갔어더라구요. 결국 1년이 넘었을때 가격차이가 아파트 한채를 더 살 수 있는 차이로 벌어지더라구요. 지나고보면 아쉬움으로 남지만 아마도 그때가 다시 온다고 해도 저의 입장은 마찬가지 였을지도 모르겠어요.





한번은 우연이라면  

몇달이 지나서 김포 한강신도시 중앙에 있는 아파트로 이사를 가자는 겁니다.
잠잠하더니 왜 또~~ 사실 아내는 투기보다는 새 아파트에서 살고 싶었던 거 였습니다.
여자들이 아무래도 집에 대한 애착이 많다보니 조금 오래 되면 새 아파트에서 살림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드나봐요.
결국 또 직장과 더 멀어진다고 거부했어요. 어른들이 그러시더라구요. 앞으로 나와야지 한번 안으로 들어가면
금방 나올 것 같아도 그렇게 않된다고... 이렇게 해서 또 1억 이상의 차이가 나더라구요.
그때 이사갔던 분들은 3년이 지나 양동세 비과세 처리 받고 은행 빛을 값고 다시 원래 살던 곳으로 이사 온
드라마 같은 기회를 잡은 분들이 더러 있더라구요.
감이 오시나요. 제 징크스은 아내의 말을 듣지 않으면 손해를 보는 겁니다. 비단 아파트 뿐만 아니라 다른 부분에도
그 후로 아내의 말이라면 Yes Sir!!


결정할 사항이 생기면 늘 아내와 의논을 해 처리한답니다. 아무래도 여성은 이성적 판단에 강하고 남자는 감성적인
판단의 비중이 높아서 그렇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징크스 면하나 싶었는데  

결국 1년이 지나고 아파트가 있는데 어떠냐고 어떻게 했을까요. Yes Sir!! 일사천리로 계약을 했답니다.
결과는 어떠냐구요. 대박... 서울에 있는 아파트.... 그러나 정권이 바뀌기 전에 아내가 모든 걸 정리하고
전세를 살자는 겁니다. 말도 않되는 소리라고 말을 하면서 징크스를 무시했답니다.
결국 정권 바뀌고 지금의 부동산 침체의 한 가운데 있답니다.
저의 부부는 투기꾼이 아닙니다. 단지 새 아파트로 이사가고 싶어하는 아내의 바램을 읽지 못했을 뿐 

지금은 어떻게 살고 계십니까?  

납짝 업드려서 살고 있습니다. 제 포스팅을 오랫동안 보셨던 이웃블로거분이라면 고개가 끄떡여질겁니다.
사실 가장 큰 사연이 아파트 이사였지만 일상에서 역시 아내의 말에 대한 징크스는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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