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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당일여행코스로 서울근교에서 드라이브하기 좋은 강화도 해안도로 따라 나늘이를 다녀왔어요. 매번 가는 해안도로지만 붐비지 않고 넉넉한 여유를 늘 즐길 수 있어 좋습니다. 김포대교를 지나자마자 우회전을 해서 가시면 한강변을 따라서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어 조금 더 시간적인 여유가 되시면 권해봅니다. 아직은 주말 오후4시경이 되면 나올때 다소 붐비기 때문에 아침에 10시경에 출발하면 딱 좋습니다. 강화대교에서 해안도로를 따라가다가 초지대교를 넘어가는 코스면 부담도 없고 좋아요. 도심에서 서울근교에 이만한 코스는 없는 것 같아요. 6월이면 올림픽고속도로가 개통이 된다고 하니 조금더 수월하게 즐길 수 있을 듯 합니다.
강화대교를 지나 해안도로를 따라 조금만 달리면 우측에는 논과 밭이 보이고 좌측에는 서해바다를 볼 수 있어 잠지 주차를 하고 여유를 즐기셔도 좋습니다. 주차할곳이 제법 많은 편이거든요. 가끔 텐트를 치고 삽겹살을 구워먹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특히 여름에는 해안가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함께 즐기면 기분이 좋습니다.
서해바다를 바라보면서 잠시 잃어버린 여유를 찾기에는 안성맞춤이랍니다.
그리고 조금 더 가시다보면 자전거를 대여해서 가족단위로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연인끼리, 부부끼리 타면서 해안도로를 따라 자전거를 타고 가면 너무 신이 난답니다.
역사 유적지답게 중간중간에 진(鎭)들이 많아 잠시 들려 옛 정취를 느끼는 것도 좋습니다.
초지대교 방향으로 들어서는 초입이 되지 12시경이 되어 둘러보다가 차량이 많이 주차되어 있는 음식점에 들렸습니다.
아내가 좋아하는 버섯전골이 눈에 띄기도 했는데 버섯전골 말고 강화명물로 어르신이나 손님에게 접대를 하기도 하고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기도 했다는 수라탕을 주문했답니다.
아내는 맛있었다고는 하지만 맛집으로 추천할만한 특색이 없더라구요. 제가 먹기에는 아쉬움이 있었답니다.
초지대교로 들어서려고 하자 차들이 붐비기 시작을 해서 오던 길로 되돌아 왔답니다. 오는길에 멋쟁이 오토바이족들을 보면서 인생 뭐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지지고 볶고 살아도 한 평생인데 아둥바둥 살다보면 무엇 때문에 달려가는지 모를때가 종종 있답니다. 조금은 풀어지는듯 조금은 손에 쥔것을 놓고 사는것도 필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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