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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아시아프(ASYAAF) 아시아 대학생 청년작가 미술축제에서

by 핑구야 날자 2012.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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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프(ASYAAF) 아시아 대학생 청년작가 미술축제를 관람하고 왔어요. 구 서울역사가 문화역서울 284로 바뀌었습니다. 284는 서울역의 사적번호입니다. 아이들과 시간을 맞추려다 결국 1부 끝나기 전날에 다녀오게 되었어요. 아이들이 캠핑을 가게 되어 아내와 지인과 함께 다녀왔답니다. 사실 영화, 연극등은 많이 접하게 되는데 미술축제는 쉽게 가게 되지 않죠. 그러나 특별히 미술에 대해서 전문지식이 없어도 그냥 보는대로 느끼면 된답니다. 그러다보면 작가가 뭘 말하려 했는지도 알 수 있게 되고 나름대로 작가의 의도와는 다른 방향으로 해석이 되기도 하죠. 그렇다고 잘못된 것은 아니랍니다. 입추가 지나서 그런지 날이 전 처럼 그리 덥지 않았어요. 서울역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2층의 2번 출구로 나와 왼편으로 내려가면 문화역서울 284가 있답니다. 구 서울역사 말이예요.



예전에서 문화역서울 284(구 서울역사)를 보자 예전에 기차를 타던 생각이 나서 정겹기도고 설레이기도 했어요. 212 아시아프는 공모를 통해서 국내 및 아시아 지역의 대학생과 대학원생등 만 30세 이하 젊은 작가 777명을 선발하여 그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국내 최대의 아트 페스티벌입니다. 벌써 올해로 5회째네요. 올해는 8월26일까지 축제가 이어집니다.




올해까지 총 19만 4천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3,00여점의 작품이 판매되는등 국내최대규모의 미술축제로 자리를 잡았답니다.



자녀들과 함께 관람하러 오신분도 많고 중고등학생은 친구들고 함께 그리고 미술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빽빽히 들어서 감짝 놀랬답니다.



때로는 젊은 작가와 함께 작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모습도 보여 열기를 짐작할 수 있었답니다.



작품도 참 다양하지만 실험적인 작품도 많아 상상력을 자극하기도 했어요.



때로는 우리의 일상이 그대로 투영된 작품을 보면서 바쁘기만한 일상을 되돌아 보게 되었답니다.



때로는 2003년 2월18일 대구지하철 참사를 작품으로 소개해 다시한번 마음을 쓸어내리게 하기도 했답니다.



터라는 제목으로 그려진 그림에 핑구야 날자가 있더라구요.ㅋㅋ 펭귄이 베란다에 서 있더라구요. 포스팅하고 잠시 쉬는 모습인것 같기도 하고 ㅋㅋ



바라보기라는 제목의 그림 속 소녀의 모습이 왠지 슬퍼보이는 것은 왜 일까요. 금방이라도 유리구슬 같은 눈물이 또로록 떨어질 듯한 느낌을 뒤로하고 다음 작품을 관람하였답니다.



김대규 작가의 어딘가의 기억이라는 작품을 보면서 마음에 편안해지더라구요. 아파트에서 살고 있지만 낮은 지붕과 좁은 골목길이 어릴때 살던 동네가 생각나서 말이죠.



꿈이라는 제목의 조태영 작가의 작품은 청년의 나신을 통해 표현하였습니다. 꿈이란 벌거벗은 상태에서 자신에게 맞는 옷을 입는 것이라는 걸을 말하고 싶었던 건 아닐까 생각을 해보았어요. 우리 큰 아이가 불현듯 생각이 났었답니다. 부모의 욕심으로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히고는 있지 않은지 말이죠. 사진속 인물의 표정 때문에 자꾸 생각이 났었답니다.



서양화, 한국화, 판화, 사진, 입체, 미디어아트등 다양한 작품들이 문화역서울 284 1층과 2층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작품을 판매도 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몇십만원에서 기백만원까지 다양했어요. 주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조선일보가 하였고 후원은 대학미술협의회, 한국미술평론가협회, (사)한국판화사진진흥협회, 코레일이 하였어요. 



후원은 LG와 SK이노베이션이 하여 국내최대규모의 미술축제답더라구요. 관람객층도 다양해서 아시아 대학생 청년작가 미술축제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은 축제였어요.



출구에서는 기념품도 판매를 하고 있어 좋은 추억을 간직할 수도 있답니다. 그리고 관람객이 뽑은 작가행사도 진행하니 마음에 드는 작품이 있다면 잘 기억해두셨다가 투표에 참여하면 더 유익할 겁니다.



아시아프(ASYAAF) 실속있고 재미있게 보는 방법


아시아프(ASYAAF) 아시아 대학생 청년작가 미술축제는 8월26일까지 열립니다. 입장료는 6,000원이구요. 고등학생 이하는 4,000원입니다. 주차는 롯데마트에서 필요하신 물건을 구매하시면 주처비는 아낄 수 있어요. ㅋㅋ 그리고 참여작가의 작품설명회가 8월19일14:30~16:00까지  문화역사 284 2층 강의실에서 열립니다. 이왕 관람하실때 참여작가의 작품설명회를 통해 작품을 보다 깊게 이해하게 된다면 재미있고 유익하게 관람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아시아프(ASYAAF)관람 후 서울역 풍경을 앵글에 담아봤어요. ㅋㅋ 작품 같다구요. 당신은 당장 아시아프(ASYAAF)로 가야 할 분이십니다. ㅋㅋ(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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