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MOVE(무브)관람기 및 국립현대미술관 관람 전 알아야 할 사항에 대해 말해보려고 합니다. 과천서울랜드는 많이 가봤지만 국립현대미술관은 처음 가보았어요.ㅋㅋ 1960년대 이후의 미술과 무용이라는 내용이라 다소 이해하기 어렵게 생각을 했었답니다.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조금씩 내리기는 했지만 오히려 좋았어요. 왜냐구요. 많이 기다리지 않았거든요. 사실 어제 국립현대미술관에 갔다가 MOVE(무브)를 관람하지 못하고 되돌아 왔었거든요. 왜 과천까지 가서 되돌아 왔을까요. 이유는 주차 때문이었어요. 됀장~~~ 국립현대미술관은 과천에 있고 과천에 있는 서울랜드와 인접해 있답니다. 서울랜드입장객, 자연캠프장 이용객, 등산객등등과 함께 국립현대미술관을 이용하는 분들이 섞여 153대의 주차장을 초과하게 되는 거죠. 1시간넘게 대기하다가 돌아왔었죠. 결국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국립현대미술관을 이용하려면 주말,공휴일,성수기(4,5,8,9,10월등)에는 입구까지 차를 가지고 가면 않된다는 것을...ㅜㅜ 결국 오늘 아침에 일찍 서둘러 국립현대미술관에 갔었답니다. 여전히 밀렸지만 그나마 비가 와서 얼마 기다리지 않았답니다.
주말,공휴일,성수기(4,5,8,9,10월등)에는 대공원 주차장을 이용하시고, 대공원역 4번 출구에서 출발하는 미술관 셔틀버스를 이용하시면 보다 편안한 관람을 하실 수 있습니다. 처음 국립현대미술관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잊지 마세요. 비수기에 가신다면 드라이브 코스로도 그만이랍니다.
방학이기도 하지만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국립현대미술관 MOVE(무브)를 관람하게 되었었요. 데이트코스로도 그만이랍니다.
비가 오는날인데도 제법 많은 관람객이 오픈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자녀와 함께 손을 잡고 오거나 단체관람도 많았답니다.
입장권을 내밀었더니 ㅋㅋ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 무료관람이라더군요. 더불러 다른 전시회도 말이죠. 그래서 관람객이 많았더라구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정보를 알아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MOVE(무브)는 체험예술을 즐길 수 있는 행사였어요. 사진촬영이 금지된 것도 있었어요.
사실은 잘 이해가 되지 않는 작품도 있었지만 이해하려고 하는 어른들과는 달리 아이들은 작품을 몸으로 즐기고 있었어요. 어른과 아이의 차이점이죠.
화면에 나오는 스님같은 분이 하늘을 배경으로 뭔가 동작을 하고 있는데 따라해 보라는 거예요. ㅋㅋ 우리는 웃으면서 같이 해보았어요. 그러고 보니 가족이 함께 무엇가 같은 동작을 해본게 별로 없었던 듯 합니다. 다른 방에서는 훌라후프를 같이 해보기도 했어요. ㅋㅋ
작품위에 서서 서로의 거리를 생각해 보기도 하면서 참신한 경험을 하기도 했답니다.
천정에 매달린 동아줄에 매달려 보기도 하면서 각자 무엇을 느끼는지 아니면 그냥 아이처럼 몸으로 즐기면 그만이지도 모를 일입니다.
사진에는 담아보지 못했지만 많은 작품들의 공통점은 이해를 하기 전에 몸으로 체험을 하는 것입니다. 체험을 통해 느끼는 것이 바로 작가의 의도가 아닌가 싶스니다. 생소한 체험이라 다소 어리둥절했었답니다.
관람을 하고 2층에서 다른 다양한 전시도 함께 관람을 했어요. 사진 촬영은 No~~ 국립현대미술관 전시실 중아에 있는 고 백남준씨의 작품이 있어 사진에 담아봤어요.
국립현대미술관 앞 호수위에 띄워 놓은 애드벌룬과 내리는 비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듯 했어요.
국립현대미술관 마당에 서 있는 사람모양의 조형물의 입이 계속 움직이면서 알아듯지 못하는 말을 계속 하는 겁니다. 무얼 말하고 있는 걸까? 비가 오니 빨리 집에 가라는 걸까? 그만 좀 싸우라는 걸까?........ㅋㅋ
비만 오지 않았다면 좀 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시간을 보내고 왔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오는길에 어제 아이가 관람하지 못한 아시아프(ASYAAF) 아시아 대학생 청년작가 미술축제에 한번 더 다녀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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