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학등록금이 굉장한 문제 거리죠. 일단 대출은 가급적 피하려고 하는데 막상 방법을 떠올리면 학자금 대출이 아르바이트로 힘들게 벌어서 정작 공부는 포기하게 되기 보다는 생각하기 쉬운 대안인 것 같아요.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먼 미래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남의 일이 아니더라구요. 몇년만 지나면 대학등록금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거든요. 대학등록금을 반값등록금으로 만든다고는 하지만 말이 쉽지, 어느 천년에 이루어질지... 그래도 실낱같은 희망을 갖고 있답니다. 2년터울이라 군대를 보내면 그나마 숨통이 트일듯 하지만 그때는 어떻게 될지 모를 일이죠. 장학금을 받고 다닌다면 정말 해피한데.. 대학 등록금이 워낙 사회적 문제이기도 하고 미리 알아보는 차원에서 대학생 학자금 대출에 대해 알아보던 중, 한국장학재단의 든든학자금이 눈에 띄더군요.
얼마전 내집 마련하느라 대출을 받기도 하고 상환을 하기도 해서 대출에 대해서 남들 보다 조금 더 잘 안다고 생각하는데요. 대출을 받을때 제일 중요한 것은 뭐니뭐니해도 대출금리죠. 대출금리가 얼마나 낮느냐가 중요한데 이는 담보나 개인신용도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그 다음에 고정금리로 할것이냐 변동금리도 할것이냐가 문제입니다. 고정금리는 금리상승에 대한 부담감 없이 일정한 금리를 부담하면 되기 때문에 살림을 꾸려나가는 입장에서는 안정적이죠.
낮은 이자 금리
제가 한국장학재단의 든든학자금을 추천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금리가 낮다는 겁니다. 전세금대출도 제가 알기로 가장 저렴한게 4.4%내외 입니다. 담보대출도 역시 비슷한 수준까지 받을 수 있죠. 그런데 담보나 주택공사의 보증없이 학자금 대출을 받는다면 금리는 훨씬 높죠. 제2 금융권에서는 10%초반이니 서민 잡을 일이죠. 이러한 상황에서 3.9%의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한국장학재단의 든든학자금은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군복무 기간 이자 면제
더욱 매력적인 것은 남학생의 경우 군에 입대하게 되면 전역할때까지 이자를 면제해주는 겁니다. 다시말해서 국가가 부담을 해준다는 말입니다. 은행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죠. 참고로, 군복무기간 이자면제는 2012년부터 발생하는 이자부분에 대한 지원이라고 하네요.
생활비 별도 신청 가능
더구나 학자금대출을 받는 경우는 대부분 생활도 역시 빠듯하기 마련이거든요. 물론 전부는 아니지만.. 한 학기 100만원 1년에 200만원까지 생활비를 별도로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낮아진 신청 조건
대학교를 다니는데 등록금만 내면 끝이 아니잖아요. 이런저런 이유로 들어가는 돈이 생기기 마련이죠. 결국 아르바이트 하랴 공부하랴 몸이 2개라도 모자랄겁니다. 결국 학업에 열중 하지 못하고 성적은 떨어지게 되죠. 그러한 학생들을 위해 성적기준을 다소 완화해서 그동안 B학점이상이 되야 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을 평균 C학점이상으로 낮추었죠. 또한 신입생 경우 대학 입학 허가만 받으면 신청이 가능하도록 해서 보다 많은 학생들이 등록금 걱정없이 공부에만 전념하도록 했답니다.
중도 상환 수수료가 없는 든든학자금
기본적으로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습니다. 중도상환수수료는 대출상환일 이전에 상환을 하게 되면 내는 수수료랍니다. 대출을 해주는 입장에서는 이자를 통해서 수익을 얻는데 중도에 수익이 없어지면 새로운 대출자를 통해서 수익을 내야 하잖아요. 그래서 손해가 되는 거죠. 이러한 손해를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 은행에서 중도상환수수료를 받게 되는 겁니다. 그러나 한국장학재단의 든든학자금은 자금에 여유가 생겨 전부 또는 일부 상환을 해도 수수료가 붙지 않아 부담이 없답니다.
소득이 없는 대학생들을 위한 취업 후 상환
한국장학재단의 든든학자금 덕분에 편하게 공부를 하고 졸업을 하기는 했는데 당장 대출금을 갚아야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일반대출은 취업과 관계없이 약정한 기간이 되면 학자금을 상환하게 되죠. 이렇다보니 대출금과 이자가 함께 늘어나고 대출상환시기는 더 길어지게 됩니다. 얼마나 힘들겠어요. 그러나 학창시절에도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던 한국장학재단의 든든학자금은 상환에서도 다시한번 힘을 낼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취업을 해서 소득이 발생하면 원리금을 갚아 나가게 하죠. 취업을 못해서 고정적인 수입이 없을 수 있는 현실을 반영한거죠.
그리고 출산장려정책의 일환일텐데 다자녀가구의 셋째부터는 소득분위에 관계없이 든든학자금 납부방식을 따르게 되었죠. 무슨말이냐면 학자금대출도 받고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생활비대출을 받았다면 이자부담이 만만치 않겠죠. 그래서 현재까지 일방상환대출방식으로 상환하였던 생활비 대출금을 원금과 이자모두 납부 유예시키게됨으로써 현재 생활비 상환에 대한 부담감을 덜고 학업에 집중 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한국장학재단 든든학자금 신청 자격은?
이렇게 좋은 조건의 대출금리와 상환조건 그리고 자격요건완화의 장점을 누구나 이용한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러나 대출지원 범위와 조건으로 정말로 한국장학재단 든든학자금이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답니다. 든든학자금 대출은 소득분위 7분위 이하이며, 만 35세 이하입니다. 주변에 신청자격이 되는데 일반 금융권대출을 받으려는 분이 계시다면 알려주세요. 대학생은 최소한 직전학기 성적 C학점 이상을 유지하는 것은 잊지마시구요.
든든학자금 신청 방법
당장 돌아오는 2학기 대학생 등록금이 문제죠. 2012년 2학기 든든학자금 대출 신청은 2012.7.11~9.24일 까지로 이제 신청이 마감되었네요. 위에 잠깐 소개드렸던 교통비, 교재비등을 위해 대출받을 수 있는 생활비 대출은 2012.7.11~11.26 까지 가능합니다. 서둘러서 알아보시구요.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바로가기) 서 신청이 가능하다고 하니,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꼼꼼하게 살펴보고 신청하도록 해보세요.
그 밖에 든든학자금의 지원은?
일반 대학생 학자금대출처럼 의예과 학생들에게는 적용을 한다면 남은 학기가 문제가 되겠죠. 그래서 한국장학재단의 든든학자금은 의예과의 경우 학자금 신청은 6년간 등록금 범위 내에서 지원을 받는 것은 물론 생활비 대출까지 가능하답니다. 대박이죠. 소득분위는 기초생활자수급자 및 1~10분위로 나누게 되며, 매 학기 부모와 학생본인의 소득 및 재산을 기준으로 소득분위를 산정, 7분위 이하면 든든학자금을 신청할 수 있어요. 그런데 본인 가구소득을 모르는 대학생이 더 많겠죠. 신청을 해서 행정기관 정보연계로 확인이 되면, 승인결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답니다. 그런데 대출자금을 전부 도움을 받지 않아도 되는 경우도 있죠. 아무리 제로금리 수준이라고 하더라도 말이죠. 든든학자금 신청할때 본인부담금 항목에 자비로 납부 가능한 금액을 입력하면 입력한 금액을 제외한 금액만 대출이 가능하니 금리나 조건이 좋다고 모두 받지 마시구요.
국가에서 운영하는 한국장학재단의 든든학자금을 살펴보면서 이렇게 좋은 제도가 있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몇년만 지나면 우리 아이들도 대학등록금을 걱정해야 하거든요. 우리도 든든학자금을 받고 싶은데 해당이 되는지 알아봐야겠어요. 3.9%의 낮은 금리와 군복부기간동안 이자면제 그리고 생활비대출을 받을 수 있어 대학등록금 때문에 고민하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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