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CES 관전 포인트와 트렌드는 뭘까요. LG전자 부스에 전시된 700여개 제품에서 확인할 수 있어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2014 CES에서 LG전자가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에서 올해의 전략 제품을 대거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014 CES에서 LG전자는 2013 CES와 같은 크기인 2,043평방미터(m²)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였습니다. 2014 CES에서는 2013 CES보다 200여개 더 많은 총 700여 개 제품을 전시합니다. LG전자의 슬로건은 『매 순간 가능성이 열립니다(With LG, It’s All Possible)』입니다. 주요 전시내역을 보면 웹OS 탑재 스마트 TV, 올레드 TV, 울트라HD TV, 스마트 가전, 커브드 스마트폰등입니다.
한국인으로 자부심을 느끼게 해
LG전자의 부스입구는 2013 CES와 컨셉을 같지만 업그레이드 된 기술력은 차이는 있습니다. 세계 최소 베젤 얇기 (3.6mm)의 55형 3D 사이니지 140대를 연결한 세계 최대 3D 화면으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 잡습니다. 전세계 관람객이 LG전자 부스안으로 입장하는데 시간을 걸리게 하죠.ㅋㅋ 2013 CES때 이모습을 보면서 뭉클했답니다. 외국에 나가면 다 야국자가 된다고 하더니..ㅋㅋ 이번 2014 CES에서는 전시관 입구부터 전시공간까지 레드카펫을 깔아 관람객들이 마치 영화제에 온 듯한 설렘을 느끼도록 해서 그 어느때보다 준비를 많이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2014 CES 관전 포인트와 트렌드
LG전자는 2014 CES에서 『웹OS』로 스마트 TV 시장 재편, 『웨어러블 헬스케어』시장 본격 진출, 차세대 고화질 TV 시장 선도 스마트 가전, 프리미엄 주방 가전 패키지, 커브드 스마트폰도 전시를 통해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2014 CES LG전자 부스
LG전자가 선보이는 ‘웹OS’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 TV는 다양한 기기에 공통적으로 사용 가능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쉬운 것이 특징입니다. 많은 개발자들이 쉽게 개발할 수 있게 되어 차세대 웹 기반 스마트 TV 기술 트렌드에 신속한 대응은 물론 선도해가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LG전자가 2014 CES에서 선보인 『웹OS 탑재 LG 스마트 TV』를 통해 전세계인들은 간편한 연결(Simple Connect), 간편한 전환(Simple Switching), 간편한 탐색(Simple Discovery)의 매력에 빠질겁니다. 이로서 LG전자는 ‘LG 스마트 TV = 가장 사용하기 편한 TV’ 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하게 될 것 같습니다.
2년전부터인가요. 헬스와 IT의 컨버전스가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면서 LG전자는 웨어러블 헬스케어로 한 발 더 앞서가고 있습니다. LG전자는 2014 CES에서 칼로리 소모량과 걸음 수, 움직인 거리 등 신체 활동량을 측정하는 손목밴드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 『라이프밴드 터치(Lifeband Touch)』를 최초로 공개하였습니다. iOS와 안드로이드기반에서 작동이 됩니다.
특히 사용자가 올레드 화면을 터치하면 시간, 스마트폰의 수신 전화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스마트폰의 음악도 재생할 수 있어 활용도를 높혔습니다. 생활방수도 가능한 손목밴드 형태로 착용감이 뛰어나며 블랙 색상으로 세련미를 더했습니다. 주목할만한 것은 라이프밴드 터치와 연동이 가능한 『심박동 이어폰(Heart Rate Earphone)』을 선보였는데 광학 센서 기술을 적용, 이어폰이 귀에 흐르는 혈류량을 체크해 심박동을 측정하는 원리입니다.
이제는 스마트폰에 설치한 LG피트니스 앱과 마이피트니스팰등을 통해 전세계 유명 다이어트 앱을 통해 사용자의 건강을 주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2013 CES에서 LG전자의 곡면올레드TV의 인기를 실감했습니다. 삼성잔자보다 훨씬 많이 전세계 관람객의 발을 오랫동안 묶어 놓았죠. 여세는 2014 CES에도 이어집니다. LG전자는 올해 새롭게 출시할 ‘77형 울트라HD 곡면 올레드TV(모델명: 77EC9800)’를 중심으로 다양한 올레드 TV 라인업을 선보입니다. ‘77형 울트라HD 곡면 올레드TV’는 세계 최대 올레드 TV에 초고해상도(3840×2160) 울트라HD를 구현한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인정받아 ‘2014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있었습니다.
105형 21:9 곡면 울트라HD TV(모델명: 105UC9)과 함께 98형, 84형, 79형, 65형 등 2014년형 프리미엄 울트라HD TV 대형 라인업과 울트라HD TV 시장 대중화를 위한 55형, 49형 제품도 선보여 역시 TV시장의 갑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LG전자는 2014 CES에서 IPS패널을 탑재한 34형 21:9 모니터(모델명: 34UM95)를 비롯, ‘34/29/25UM65’, ‘29UB65’ 등 다양한 21:9화면비 모니터를 전시합니다. 국내 런칭행사때 21:9 모니터를 보면서 활용도가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2013 CES에서 다양한 형태의 AC기기를 선보였는데 이번 2014 CES에서는 향상된 음질과 차별화된 기능의 스마트 AV기기 3종을 선보여 축소된 느낌입니다.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 밖에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스마트 가전을 통해 구현되는 스마트홈과 프리미미엄 주방가전 패키지 『LG스튜디오』로 꾸며진 고급 주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선보였어요. 2013 CES에서도 인기가 참 많았었는데 이번에도 인기를 이어가겠죠.
2014 CES에서 스마트폰을 빼면 정말 아쉽죠. LG전자는 2013년 하반기부터 옵티머스를 뺀 G시리즈를 선보이면서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죠. LG그룹 핵심 역량이 결집된 6인치 커브드 스마트폰으로 세계최대 크기의 스마트폰용 커브드 디스플레이, 세계최초 커브드 배터리, 셀프 힐링 백 커버 등을 탑재한 『G플렉스』를 전시합니다. 또한 인체공학적인 후면키를 탑재해 많은 관심을 받았던 LG 『G2』, 국내에서 고가로 주목을 받았던 8인대 태블릿으로는 처음으로 풀HD 화면을 채택한 LG 『G 패드 8.3』등도 전시했습니다. 아쉬운 것은 G워치와 차세대 스마트폰 G3가 보이지 않았다는 겁니다. 2014 IFA에서 선을 보일까? 궁금해지네요.
LG전자의 2014 CES 수상내역
LG전자는 2014 CES에서 77형 울트라HD 곡면 올레드 TV로 『최고혁신상(Best of Innovations)』 을 받았습니다. 최고의 혁신상과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무선 오디오 시스템 등 AV기기 2개, PC 등 IT 제품 2개, 생활가전 3개, 휴대폰(G2) 1개등 모두 15개의 CES 2014 혁신상(Innovations Award)을 받았습니다. 한국의 기술력이 세계에서 인정받는 쾌거입니다. CES 혁신상은 CES 출품 제품을 대상으로 미국가전협회(CEA)와 미국산업디자이너학회(IDSA)가 심사해 기술, 디자인이 뛰어난 제품에 주고 있어 의미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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