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42번가 뮤지컬 보러 예술의 전당으로 고고씽~~ 아내와 즐거운 데이트 정말 오랜만이네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가족뮤지컬로 출연진은 김영호, 홍지민, 전예지, 이충주, 지혜근이었습니다. 남경주와 김해미가 출연할때로 예약할까 하다가~~ 홍지민의 코믹스러움을 좋아하는 아내이 입김때문에~~ 관람후에는 페기 소여역의 전예지의 연기력과 탭댄스에 홀릭~~ ㅋㅋ 더구나 CJE&M 뮤지컬이 런칭을 해서 내심 기대도 했구요. CJ가 문화분야는 잘 하잖아요. ㅋㅋ 오랜만에 예술의 전당에 가는 거라 조금 서둘러 출발했어요.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일찍 토착해 예술의 전당 CJ 토월극장으로 휘리릭~~
공연 시작전 추억을 만들수 있어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를 보러 일찍 출발한게 정말 다행이었어요. ㅋㅋ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무대가 있었거든요. 뮤지컬을 관람하러 가면 요런 재미는 놓칠 수 없죠.
아내가 찍고 나서 10분정도 지나자 줄을~~ ㅋㅋ 역시 일찍 서두르길 잘했지 뭐예요.~~ 친구끼리, 연인끼리, 부부끼리 또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남기는 모습이 너무 좋아 보였어요.
브로드웨이 42번가 기념사진 무대 옆에도 화장대와 함께 도로시 브록이 입었던 은빛 원피스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를 보러 온 기념도 사진으로 남기고 포토존이벤트에도 응모해서 푸짐한 선물도 받으면 좋겠죠. ㅋㅋ 행운이 터져줘야 할텐데~~ ㅋㅋ
뮤지컬이나 각종 공연을 관람하기 전에는 기념품을 구매하지 않다가 인터미션이나 끝나면서 많이 구매하게 되죠. 브로드웨이 42번가의 기념품은 골프공세트, 아이스텀블러, 브로드웨이 42번가 캔디믹스, 프로그램북등등이 있네요.
브로드웨이 42번가의 출연진과 뮤지컬의 대강을 알수있는 프로그램북을 샀어요~~ 허걱 1만원~~ ㅋㅋ 기념삼아 늘 뮤지컬를 볼때마다 구매하는데 좀 비싸네요.ㅋㅋ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Cast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의 Cast를 보면 줄리안 마쉬역의 김영호가 눈에 띕니다. 개인적으로는 뮤지컬무대에서 처음 보아 기대를 하게 되었거든요. 줄리안 마쉬는 브로드웨이 최고의 명성과 악명을 동시에 누리고 있는 뮤지컬 연출가입니다. 뮤지컬 프리티 레이디로 크게 성공하여 화려하게 재기하려는 야망을 갖고 있죠. 그러나 도로시브록이 공연중에 발목을 다치면서 위기를 맞게 됩니다. 전반부에는 도로시 브록을 중심으로 후반에는 페기 소여가 무대를 이끌어 갑니다.
발리로러와 버트의 감초연기가 무대를 더욱 빛나게 했어요. 특별한 제스처가 관람객들을 폭소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어요. 전문 뮤지컬 배우라 다르긴 다르더라구요. 연예인들이 뮤지컬 무대에서 보여주는 연기와는 확실히 다르답니다.
드디어 무대로 42ND Street의 조명이 비춰지면서 아내와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다렸어요. 원래 사진촬영은 안되는데 아직 공연이 시작하지 않아 잽싸게~~ 그리고 아래 사진들은 직접 찍은건 아니랍니다.ㅋㅋ
꿈과 야망을 위한 도전의 트라이앵글
뮤지컬 브로드웨이42번가는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멋진 모습을 통해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어 무척 좋았어요. 도로시 브록은 한물간 여배우입니다. 그러나 도로시 브록의 연인인 애브너 덕분에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게 됩니다. 애브너는 연인이라기 보다는 스폰서에 가깝죠. ㅋㅋ 애브너의 투자를 배경으로 재기를 꿈꾸는 도로시 브록과 대공황으로 입은 타격으로 절대절명의 위치에 놓인 무대 연출가 줄리안 마쉬와의 대립각을 피할 수는 없었어요.
당시 시대상황은 대공황으로 인한 암울한 상태에서 경제적 손실을 타개하기 위해 뮤지컬 프리티 레이디로 전환점을 맞아야 하는 무대 연출가 줄리안 마쉬의 야망을 김영호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가 긴장감을 더해주었습니다.
시골출신의 배우 지망생 페기 소여는 최고의 뮤지컬배우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브로드웨이로 갑니다. 페기 소여는 고향에서 주목을 받은 배우였지만 브로드웨이에서는 풋나기에 지나지 않았죠. 그러나 자신의 꿈을 향해 거침없는 도전은 마침내 기회를 만나게 됩니다.
몸을 들썩이게 하는 댑댄스와 화려한 무대장치
우여곡절끝에 시골 출신의 페기 소여는 뮤지컬 프리티 레이디에 합류를 하게 됩니다. 그의 현란한 탭댄스는 관중들로 하여금 탄성을 일으킬 정도로 멋졌어요. 투투탁탁~~ 툭탁탁~~ ㅋㅋ 페기소여가 오디션을 통과할때까지의 긴장감과 박진감 넘치는 무대로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몰라요. 아내는 연신 박수를 치면 좋아해 더욱 기분이 좋았답니다.
아내가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를 보고 인터미션 타임에 나와서는 탭댄스를 배워볼까하는 겁니다. 공연이 만족스러웠다는 말이겠죠. 여자라면 누구나 꿈꿀 수 있는 그런 공연내용이었으니까요. 그런데 홍지민 뽀샵 너무 많이 했네요. ㅋㅋ
브로드웨이 42번가가 8월31일까지 하는군요. 예약을 하면서 찾아보니 브로드웨이 42번가는 2009년, 2010년 그리고 2013년 유료객석 점유율이 95%로 일일 평균 매출이 1억여원의 기록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절대절명의 순간에도 희망을 버리지 않는 배우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의 줄리안 마쉬, 도로시 브록, 페기 소여만이 꿈과 야망이 있는 것은 아니랍니다. 뮤지컬 프리티 레이디의 오디션을 통해서 많은 배우들도 저마다의 목표를 향해 도전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도로시 브록과 함께 드디어 무대에 오르지만 페기소여가 도로시 브록의 발목을 다치게 하면서 공연취소의 위기를 맞게 됩니다. 결국 스타가 없는 공연은 성공할 수 없다는 무대 연출가 줄리안 마쉬의 결정으로 위기를 맞게 됩니다. 많은 배우들이 졸지에 실업자 신세가 될 상황이 된 것입니다. 대공황으로 인해 실업자의 신세가 어떻다는 것은 잘 알고 있을테니 참 난감한 상황이죠.
그러나 배우들이 페기 소여가 여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무대 연출가 줄리안 마쉬을 설득해 극적인 반전을 맞이하게 되면서 관람객들에게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줍니다. 도로시 브록은 옛 연인의 사랑을 찾게 되면서 페기 소여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죠. 도로시 브록의 스폰서인 애브너도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약속을 합니다. 결국 모두의 노력으로 성공적인 무대를 만들고 예약공연도 하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멋진 공연을 보게 되었어요. 줄리안 마쉬역에 남경주 그리고 도로시 브록에 김해미가 공연은 또 다른 느낌이 있을텐데~~ 김영호의 줄리안 마쉬역은 뮤지컬스럽지 않은 연기로 다소 색다른 느낌도 있었어요. 카리스마 넘치는 허스키 보이스와 표정이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아요.
화려한 의상과 무대 그리고 스윙과 그루브가 넘치는 재즈, 다이나믹한 탭댄스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배우들의 발~~ ㅋㅋ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꿈과 희망 그리고 도전의 참 의미를 알려준 공연이었어요. 도전을 위해 힘차게 달려가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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