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의미와 변천사 그리고 올바른 국기 계양법을 통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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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의미와 변천사 그리고 올바른 국기 계양법을 통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합니다. 올해로 69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광복절은 1945년 8월 15일 대한민국이 일본으로부터 광복된 것을 기념하고,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경축하는 날입니다. 광복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의미있는 날로 보내야 하겠습니다. 광복절에는 태극기를 계양하고 각종 경축행사를 통해서 태극기를 많이 보게 될텐데요. 광복절을 맞이해 태극기의 의미와 변천사에 대해서 알아보고 또한 태극기의 올바른 계양법을 한번 더 확인해보면 더욱 의미있겠죠. 광복절에 자녀와 함께 태극기를 계양하면서 태극기에 대해 가르쳐 준다면 좋은 교육이 될 것 같습니다.

태극기의 의미

태극기는 평화, 단일, 창조, 무궁, 광명의 다섯가지 정신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태극기에 사용되어진 흰색, 빨간색, 파란색, 검정색은 색별로 의미가 있습니다.

흰색 : 밝음과 순수, 평화를 상징하는 민족성

파란색 : 음(陰)

빨간색 : 양(陽)

검정색 : 4괘(건,곤,감,리)

태극의 원형은 넓은 의미로는 우주의 본원을 뜻하며 하늘과 땅이 나누어지지 않은 전체를 뜻합니다. 좁은 의미로는 단일의 정신을 의미합니다. 태극의 파란색과 빨간색은 음양의 조화와 창조를 의미합니다.

태극기의 네 모서리에 있는 4괘는 건, 곤, 감, 리를 나타냅니다. 건(乾)는 하늘을 곤(坤)은 땅을 의미합니다. 대한민국의 국운이 천지와 함께 영원무궁하자는 무궁을 표현합니다.

감(堪)은 달을 의미고 리(離)는 해를 의미합니다. 감과 리는 달과 해처럼 빛나는 광명의 정신을 표현합니다.

태극기의 변천사

태극기의 태극은 서기 682년 감은사가 태극의 근원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전란으로 소실되었습니다. 1328년 충숙왕 15년 회암사 석계 고형석 전통 희돌이 태극, 1365년 노국공주 정릉의 태극등의 문화유산 속에서 태극의 모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의 태극기의 원형을 1392년 고려말 범종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출처 : 대한민국 국기선양회

대한민국의 최초 국기는 1883년(고종20년) 3월6일 조선 제 26대 고종왕이 법령으로 제정한 태극기입니다. 이후로 외교문서, 밀납봉인, 독립신문, 독립협회 회보, 대조선 공관장 메달등 다양한 형태로 태극기가 쓰여지게 됩니다.

1900년 근대로 넘어오면서 오늘날의 태극기의 모양이 갖춰지게 됩니다. 1919년 3월1일을 전후로 해서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많은 순국선열들이 태극기를 사용했습니다.

태극기는 1942년 9월29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제정국기로 사용하였으며 1949년 6월29일 기존 불규칙적인 태극기 도형을 통일하여 대극기 양식의 작도법을 공표하였습니다. 1945년 대한민국 정부수립 축하식에 태극기가 계양되었습니다.

▲ 출처 : 대한민국 국기선양회

1949년 국기시정위원회에 건의한 태극기 5개 도안 중에 현재 사용하고 있는 태극기가 결정되어 동년 10월12일 대통령의 재가를 얻어 1949년 10월15일 문교부 고시 제2호로 공표하였습니다.

대한민국 태극기는 국민이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보완하여 1984년 2월21일 대통령령 제 11361호에 관한 규정으로 개정하여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올바른 국기 계양법

태극기가 없거나 새로 구입을 해야 한다면 지자체 민원실(시, 군, 구청 및 읍, 면, 동 주민센터등), 우체국 또는 인터넷태극기 판매업체등를 통해 구입하면 됩니다. 태극기를 조기로 게양할 경우에는 다른 기도 조기로 게양하여야 합니다.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경우는 대문의 중앙 또는 왼쪽에 게양합니다. 아파트등 공동주택은 앞쪽 베란다의 중앙 또는 왼쪽에 게양합니다. 차량의 경우는 전면에서 보아 왼쪽에 게양합니다. 단, 건물 또는 차량의 구조 등으로 인하여 부득이한 경우에는 국기의 게양위치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