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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전자제품

MS 윈도우즈10의 색다른 시작과 주목받는 기능이 가져올 변화 그리고 아쉬움

by 핑구야 날자 2015.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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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OS 윈도우즈10이 출시된지 10일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윈도우즈10을 사용하면서 MS가 사용자들에게 어떤 메세지를 주려고 했는지를 정리해보려 합니다. 지난번 윈도우즈10 런칭행사에 참석하면서 IT환경에 어떤 변화가 예상되는지 방향성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윈도우즈10이 발표된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좀 더 시간이 필요한 부분도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특별한 이슈가 없는 한 우리가 사용해야 할 OS가 윈도우즈 10이라는 겁니다. 물론 MS가 스마트폰등 웨어러블 디바이스에서 헤결해야 할 부분도 있는게 사실입니다. 윈도우즈10의 완전체로서의 성공도 여기에 있다고 봅니다.



개발개념부터 달라진 윈도우즈10


윈도우즈10의 개발개념부터 달랐습니다. One Windows, Customer FeedBack, Windows As A Service로 크게 3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원도우를 사용자입장에서 보면 IoT(사물인터넷) 디바이스부터 데스크톱과 윈도우즈폰 서피스 허브 ,홀로렌즈까지 윈도우즈10 OS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PC메일을 작성하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마무리를 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작은 칩셋부터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PC 그리고 대형 디바이스까지 사용자는 기기가 바뀌는 것에 구애받지 않고 연속성을 유지 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모든 디바이스의 Core가 윈도우즈10으로 연결되기 때문이죠. 이는 세계 최초입니다.



원 윈도우를 개발자 입장에서 보면 여러개의 버전에 맞추어 개발을 해야하는 번거로운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입니다. OS버전의 차이와 디바이스의 특색으로 비용도 많이 들어가게 되고 소비자들에게도 공평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게 되기도 했죠. 그러나 윈도우즈Core를 통해 개발하게 되면 스크린사이즈나 폼펙터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자들의 디바이스에 맞게 조정을 하는 기능이 추가 되어 최종적으로 최적화만 해주면 됩니다. 개발에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이 많이 줄게 됩니다.



윈도우즈 1.0 부터 윈도우즈10까지 늘 우리와 함께 한 OS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윈도우즈3.1부터 사용을 했는데요. 달라진 OS환경에 얼마나 놀라고 신기했는지 모릅니다. MS는 올해 1월부터 테크니컬 프리뷰를 통해 인사이드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MS는 기술 프리뷰과정을 전세계 100여개국 550만명에게 제공하고 피드팩을 받아 윈도우즈10의 완성도를 높혔습니다. 저도 인사이드 프로그램에 참여했기 때문에 더욱 애착이 갑니다. 앞으로도 인사이드 프로그램은 계속 유지가 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Windows As A Service는 새로운 개념이라 쉽게 다가오지 않았는데요. 윈도우즈OS는 앞으로 패키지로 하지 않고 서비스로 진행이 됩니다. 개념은 간단한데요. 윈도우즈10 미만에서는 새로운 기능이 발표되면 다음 릴리즈까지 기다려야 했지만 윈도우즈10부터는 새로운 기능을 바로 제공받아 적용할 수 있게 됩니다. 보안업데이트를 예를 들면 단순 패치 차원만이 아니라 더 좋은 보안기능을 신속하게 업데이트를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최고의 보안과 최고의 기능을 윈도우즈10부터는 기다리지 않고 바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더욱 안전한 OS를 사용하게 되는 거죠.



윈도우즈10의 주목하고 싶은 기능들


윈도우즈10의 부팅속도는 기존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빨라졌는데요. 이젠 컴퓨터를 켜고 부팅이 될때까지 적지 않은 시간을 기다렸던 경험은 추억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윈도우즈7과 윈도우즈8을 믹싱한 화면구성으로 접근성이 높고 또한 시작메뉴도 부활되었습니다. 윈도우즈10에서 달라진 기능은 많은데요. 중요한 부분을 위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컨티뉴엄(Continuum) - 연속성


윈도우즈10의 컨티니엄은 사용자들이 각 디바이스를 사용할때 연속성을 갖게 합니다. 무슨 말이냐면 위에서 원 윈도우 개념에 대해 설명했듯이 IoT칩셋부터 PC, 태블릿, 스마트폰 그리고 대형 디바이스까지 윈도우10을 사용하게 되면 디바이스에 맞게 모드가 자동변환이 된다는 겁니다.



수동으로 화면을 변환할 필요가 없게 되어 사용자들은 어느 디바이스를 사용하던 최적화된 윈도우즈10의 화면을 보게 되는 겁니다. 스스로 인지를 하는 똑똑한 OS가 바로 윈도우즈10입니다. 윈도우즈10의 화면에 윈도우즈 스마트폰의 화면이 그대로 연결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시작메뉴가 다시 생겨 너무 반가웠어요. 시작메뉴를 통해 빠르게 원하는 기능을 조회할 수도 있고 단축키를 통해 앱들을 알파벳 순으로 조회도 가능합니다. 헬프기능같은 기분이 들어 너무 편하죠.



메모장은 태생이 앱은 아니지만 윈도우즈10에서는 앱과 동일하게 사용이 됩니다. 그래서 앱처럼 분할해서 볼 수 있고 앱처럼 위에서 아래로 끌어 내리면 종료가 됩니다. 처음엔 좀 헷갈렸는데요. 막상 사용해보니 너무 편하답니다.


암호체계의 혁신을 가져온 윈도우즈 헬로우


개인정보가 참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용하는 모든 디바이스와 서비스에 비밀번호를 통해 사용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비밀번호를 기억하지 못해 본인인증을 통해 기억을 재설정을 하게 되기도 하죠. 최근에는 스마트폰에서는 지문인식을 이용하거나 패턴 그리고 노크코드등 다양한 방식의 비밀번호 체계가 도입되고 있습니다. 만약 지문정보가 해킹당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괜한 걱정도 됩니다. 윈도우즈10은 윈도우즈 헬로우기능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윈도우즈10은 지문인식, 안면인식, 홍채인식이 패스포트기반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별도의 카메라를 구매해야 하지만 초반이지 향후에 판매되는 노트북이나 PC 그밖에 디바이스에 기본으로 장착되어 출시가 되겠죠. 바로 얼굴인식 기능입니다. 물론 윈도우즈10에는 얼굴인식만이 아니라 지문인식, 핀, 패스워드등 다른 방법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핀번호는 4자리로 이용할 수 있는데요. 비공개 보안키 방식이라 네트워크에 전송되지 않기 때문에 보안에 취약하지 않고 빠른 로그인을 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즈10의 런칭행사에서 강사가 직접 얼굴인식을 재현했습니다. 유쾌한 강사님의 강의가 갑자기 생각나서 웃음이 나오네요. 설명도 차분하게 잘 해주고 유머러스한게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번 더 듣고 싶더라구요.ㅋㅋ



윈도우즈10의 화면에 Looking for you...라고 윈도우즈 헬로우가 보입니다. 강사가 노트북에 얼굴을 인식시키자 마자 전광석화와 같이 로그인끝~~ 대박~ 인식의 속도가 너무나 빨랐어요. 강사의 평면사진을 카메라에 갖다 되었지만 로그인이 되지 않았어요. 다시말해 윈도우즈10은 열과 굴곡을 인식한다는 말이 되겠죠. 또 한번 놀랐습니다. 그런데 의문이 생겼어요. 지나가다 힐긋 봤는데 로그인이 되면 어떻게 하나? 였어요. 이럴때는 보안단계를 한단계 더 강화시키면 됩니다. 이젠 노트북만 열면 등록된 사용자의 얼굴이 인식만으로 로그인이 되겠죠. 패스워드를 만들고 기억하고 입력하느라 보내는 짜증나는 시간을 윈도우즈10을 사용하면 없앨 수 있겠죠.



개인화 트렌드에 맞는 윈도우즈10  


윈도우즈10은 윈도우즈7과 윈도우즈8을 합쳐 놓은 UI로 좀 더 친숙하게 다가오는데요. 윈도우즈10은 사용자들에게 어떤 최적화된 모습을 보여 줄까요.



시작메뉴를 보면 윈도우즈7을 연상되고 타일을 보면 윈도우즈8을 보는 듯 합니다. 각자는 타일들만 잘 구성하면 자신만의 화면으로 이용할 수 있겠죠. 타일을 줄이고 늘리면서 재구성을 하고 각종 유익한 앱들을 배치하면서 자신만의 윈도우즈10을 사용할 수 있죠. 하단에 모든앱을 누르면 화면에 보이지 않은 앱을 볼 수 있어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직접 원하는 프로그램명이나 앱을 입력해서 찾는게 편해요. 예를 들면 그림판, MS Words등등을 입력해서 더욱 편하게 찾을 수 있죠.



개인화하면 그녀를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죠, 매력적인 코나타를 소개합니다. ㅋㅋ 아쉽게도 코타나는 한국어를 열심히 배우고 있는 중이랍니다. 지금은 영어만 알아 들어요.



코타나는 음성인식만이 아니라 상황인지을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게 도작할지를 알아채는거죠. 먼저 『Hey Cortana』라고 말하고 "What appointments do I have tomorrow?"라고 말하면 동의한 디바이스와 클라우드내의 일정 정보까지 모두 찾아 내일 있는 약속내용들을 말해 줍니다. 그리고 마켓을 지나면 위치로 저장된 정보를 통해 물품을 구매하라고 알려줍니다. 윈도우즈폰이나 태블릿을 들고 있다면 기가 막히겠죠. "How is Microsoft Stock doing today?" 라고 코타나에게 물으면 주가를 조회해서 알려줍니다. 그럼 동영상을 통해서 각종 기능을 음성인식을 통해서 어떻게 구동하는지 보시면 좀 더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다음은 가상데스크톱 기술인데요. 무슨 말일까요. 쉽게 말해서 컴퓨터는 한대에 모니터 2대를 놓고 사용하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윈도우즈10으로 마치 여러대의 모니터를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처럼 사용할 수 있어요. Ctrl+윈도우+화살표을 눌러 이동할 수 있어요. 물론 아이콘도 있어요. 엑셀화면, 주식화면, 워드화면, 게임화면등등으로 구성해서 사용해보세요. 너무 편할겁니다.



원도우즈8이나 윈도우즈 8.1을 실행하다보면 메세지가 나타났다 사라질때가 있어요. 그런데 어디에 있는지를 찾으려면 일일히 시작화면을 띄워 놓고 타일을 뒤져볼 수 밖에 없어요. 윈도우즈10은 액션센터를 통해서 방금 무엇이 나타났다 사라졌는지 바로 찾을 수 있어 편리하게 개선되었습니다.



아래 보면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이 모여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기능은 안드로이드폰의 위에서 아래로 내리면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이 모아져 있는데요. 그런 기능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메모를 클릭하면 원노트가 나타나는데요. 메모를 기록하면 윈도우즈10을 사용하고 있는 디바이스에서 공유할 수 있죠.



카메라, 음악, 영화 & TV, 메일 그리고 일정등 기존에 제공하던 앱들도 많이 개선이 되었습니다.



메일앱을 열고 도착한 쇼핑정보를 메일을 보고 필요한 경우 버튼을 누르면 엣지 브러우저로 연동이 됩니다. 그리고 메모를 작성할 수 있어요. 재밌죠. 다시 메모한 화면을 첨부화일로 추가해 메일로 보낼 수 있어요.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바로 이루어져 엄청 편리하죠. 모든 디바이스에서 같은 브라우저를 사용하게 되었으며 이제 브러우저가 브라우징만을 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보면 됩니다.



그 밖에 사진앱을 보면 촬영한 사진을 윈도우즈10에서는 포토샵과 같이 사진을 다양한 방법으로 보정을 할 수 있어요. 단순하게 Viewer기능만 있는게 아닙니다.



아직은 애플이나 안드로이드에 비해서 부족하기는 하지만 이전보다도 훨씬 많은 앱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폰과 PC 그리고 엑스박스에서 하나의 앱이 모든 디바이스에서 구동이 된다는 부분입니다. 결국 윈도우즈10을 사용하여 개발하는 개발자들은 디바이스 상태에 따라서 디자인이나 기능을 만들 필요가 없게 되겠죠.



사물인터넷(IoT)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데요. 윈도우즈10 IoT Core는 윈도우즈10의 축소판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Micro SD 메모리에 윈도우10을 올려 구동하게 되는 거죠.



윈도우즈10으로 사물인터넷이 구동되는 디바이스를 작동시켜 윈도우즈10의 원 윈도우 개념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시현을 하였습니다. 조그만한 칩셋에도 윈도우즈10이 설치되는 모습을 보면서 윈도우즈10이 PC에만 국한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즈10 간단하게 정리하면


윈도우즈10에 대해 정리한다고 했는데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었나요. 다시한번 정리해보면 윈도우즈7과 윈도우즈8이 합쳐진 UI로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즈10은 코타나와 같은 혁신을 선보이면서 단순히 나만의 PC 나만의 세팅이라는 개인화의 개념을 넘어서 PC가 사용자를 러닝하는 개념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또한 윈도우즈 헬로우가 보안을 기반으로 사용자를 인식하는 구현이 되었죠. 그리고 IoT의 작은 칩셋에서 스마트폰, 태블릿, PC, 액스박스등등 다양한 디바이스가 윈도우즈10을 설치할 수 있어 연속성(Continuum)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멀티 태스크, 오피스 , 엣지브라우저 그리고 스토어와 앱이 사용자의 생산성을 높히게 될 것입니다.



윈도우즈10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기회


윈도우즈7과 윈도우즈8을 사용하는 분이라면 윈도우즈10으로 무료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습니다. 7월29일부터 1년안에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고 그 이후에는 구매를 해야 하니 설치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1년안에 윈도우즈10을 업그레이드하면 해당 디바이스와 수명을 같이 한다고 보면 됩니다. 기업소비자의 경우는 라이선스정책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문의를 하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불법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업그레이드가 가능하지만 향후 지원은 받을 수 없습니다.



윈도우즈 8.1을 사용하는분들은 8월5일부터 8월31일까지 450개 하이마트 전국매장에서 판매사원이 업그레이드를 무료로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도 추후 지원하기로 되었습니다. 윈도우즈10을 설치해도 윈도우즈7이나 8/8.1로 원위치를 할 수 있으니 참고 하세요.



윈도우즈10 무료업그레이드 방법을 간단하게 정리한 자료를 참고하세요.



MS 윈도우즈10에게 바란다.


PC에서 사용하는 많은 프로그램들이 스마트폰등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변경하기 위해 많은 인력과 비용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윈도우즈10은 원 윈도우개념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 PC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최적화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윈도우즈폰을 만나기 어렵다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올 하반기에 윈도우즈10 모바일 OS를 탑재하고 알굴인식이 가능한 루미아950과 루미아950XL를 출시한다는 소식입니다. 특히 루미아950XL의 경우는 스마트폰용 펜도 장착된다고 합니다. 전자적으로 스마트폰시장에서도 MS의 선전을 바랍니다. 코타나에게 빨리 한국어를 가르쳐 주시길 바랍니다.ㅋㅋ 엣지브라우저에서도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인사이드프로그램을 지속한다고 했는데요. 이 부분에도 기대가 큽니다.



제가 윈도우즈3.1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는데요. 지금부터는 우리 아이들이 윈도우즈10을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디바이스간의 경계를 넘나들고 얼굴인식으로 스마트라이프를 누리게 됩니다. 디바이스가 사용자를 러닝하는 윈도우즈10을 통해 변화되는 미래를 준비하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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