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 V20 초대장의 배포되었습니다. 갤럭시노트7이 뉴욕에서 공개된 다음날 발송된 LG V20의 초대장은 공격적으로 보였습니다. 특히 조준호 MC사업본부장이 사전검증을 철저히 해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더 그렇습니다. 엘지 V20 초대장이 전송된 상태지만 내부적으로는 사전검증에 대한 부분이 상당히 강도있게 진행이 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갤럭시노트7과 아이폰7 등 하반기 스마트폰 7의 전쟁에서 얼마나 경쟁력을 확보하여 싸우게 될지 기다려집니다. 다행히 안드로이드7.0 (누가 Nougat)를 최초로 탑재해서 출발은 좋은 상태입니다.
2장의 초대장으로 예상되는 V20의 기능
LG V20 초대장은 2장으로 오는 9월6일 샌프란시스코에서 발표하고 한국에서는 9월7일 서울에서 발표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초대장을 보면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V10이 북미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이번에서 샌프란시스코에서 오픈하게 된 것 같습니다. 초대장에는 서울과 샌프란시스코의 랜드마크를 담았습니다.
▲ 샌프란시스코 ▲ 서울
샌프란시스코 초대장에는 금문교, 트램 등이 보이고 서울 초청장에는 남산타워, 이순신 장군 동상, 트윈 타워 등이 보입니다. 그런데 한국의 초대장에는 잔디밭에 스피커가 덩그러니 놓여 있어 V10의 고성능 오디오 기능을 더욱 업그레이드해서 출시될 것이라는 것을 암시했습니다. 팝업북을 펼쳐 전면 듀얼카메라에도 많은 기능을 담고 있음을 말합니다.
▲ 서울
금문교 앞에는 골든게이트 해협을 남대문 앞에는 한강이 있는데요. 혹시 V20이 방수기능을 제공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게 됩니다. 잔디밭에 어울리지 않는 파라솔도 그렇구요. 물론 골든게이트 해협에도 2개의 파라솔이 있어 깔맞춤일 수도 있지만요. ㅋㅋ
▲ 샌프란시스코
팝업북 왼쪽은 2장으로 V20이 V20 다음에 출시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고 좌우 전체 장수는 20장으로 V20을 의미합니다. 또한 팝업북을 보면 편도 1차선 도로로 도안해 V자를 더욱 잘 보이게 했습니다. 혹시 차량과 연동되는 기술을 선보이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해 봅니다. LG 스마트워치를 차량과 연동해서 시연하기도 했으니 말이죠.
V의 의미는 Adventurer(모험가)와 Visual Experience(시각적 경험)을 표현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VR관련 기능이나 HDR기능이 추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는 Play의 y와 More의 e를 연결한 모습에서 롤러코스터를 연상케 하는데요. VR디바이스의 영상에서 많이 등장하는 것이 롤러코스터이기도 하고 LG G5에서도 롤러코스터 영상이 있어 VR360과 연결해 보기도 합니다.
LG V20에게 바란다.
LG V20의 초대장을 보면 팝업북과 함께 『Play More』라고 씌어 있습니다. 이는 LG G5의 『Play Begins』와 연장선상에 놓고 본다면 아이러니한 부분이 있어요. LG G5의 모듈을 V20에도 적용한다는 말인가?
물론 V20과 LG G5의 라인업은 다르기 때문에 그럴 이유가 없지만 Play로 시작하는 캐치프레이즈가 눈에 밟힙니다. 좌우기간 모듈방식을 적용할 확률은 희박해 보이고 스마트폰의 고전적인 기능을 벗어나 무엇인가 새로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의미로 받아 드리는게 맞겠죠.
그렇다면 이번에도 전에 없던 도전을 한다는 말이 되는데요. 언제나 그랬듯이 센세이션한 변화를 기대하게 만듭니다. 다만 그 변화가 현실성과 효율성 축면에서 소비자들에게 어필이 되느냐가 관건입니다.
급하게 달리다 보면 예상치 못한 상황에 처하게 되고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속도를 맞추려고 서둘지 말고 충분한 사전검증으로 기대를 현실로 만들어 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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