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과 갤럭시S8 플러스가 공개 되었습니다. 언팩행사를 통해서 공개된 모습은 이미 노출된 사진들과 크게 다를바가 없어 설레임은 덜 했습니다. 반면 갤럭시S8과 갤럭시S8 플러스에 비해 LG G6의 대화면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한 부분이 해소되었습니다. 대화면은 LG G6는 2:1의 비율이지만 삼성의 갤럭시S8과 갤럭시S8 플러스는 세로가 좀 더 긴 18.5:9로 약간 길어 보였습니다. 삼성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감회가 남다를 텐데요. 양 손에 갤럭시S8과 갤럭시S8+든 삼성의 고동진 사장은 좀 길다 싶은 인사를 통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갤럭시 라인업을 좋아했던 분들에게도 마찬가지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갤럭시S8과 갤럭시S8 플러스의 후면 모습니다. 특히 갤럭시S8 플러스이 더 길어 보여 디자인적으로는 좀 거슬리는 부분입니다. 이는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일 수도 있겠군요. 갤럭시S8의 달라진 디자인과 새롭게 추가된 기능은 애플의 신경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엘지G6와 갤럭시S8의 따로 또 같이
엘지G6와 갤럭시S8의 공통점은 폰의 사이즈에 비해 화면점율이 80%를 넘는다는 겁니다. 엘지G6는 엘지G5에 비해 폰의 사이즈가 확실히 작아지면서 화면이 커진것을 알 수 있는데요.
갤럭시S7에 비해 갤럭시S8이 오히려 더 커보였습니다. 사이즈를 보면 갤럭시S7은 142.4 x 69.6 x 7.9mm이고 갤럭시S8은 148.9 x 68.1 x 8mm이기 때문이죠. 길이가 늘어났기 때문이죠. 갤럭시S8은 슈퍼 아몰레드 인피니트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5.8인치로 화면점유율이 80%이상 차지했습니다.
엘지 G6의 18:9의 풀비전 디스플레이가 오히려 갤럭시S8의 18.5:9의 비율이 안정적입니다. 대화면에 대한 부분은 이미 한달여간 엘지G6를 통해 학습을 한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크게 색다를 게 없습니다.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갤럭시S8이 길고 좁아 보이는 탓에 완벽한 2:1의 화면비를 엘지 G6가 더 보기 좋습니다.
물론 듀얼엣지를 통해서 디자인 부분에서는 좀 더 스터일리시 해 보입니다. 물론 플래트한 디자인을 좋아하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 안타깝게도 삼성의 갤럭시S 라인업에서는 더이상 플래트한 스마트폰을 볼 수 없지 않을까 싶네요.
삼성은 갤럭시S8과 갤럭시S8+의 전면에 있던 홈 버튼을 없애고 LG G6처럼 지문인식센서를 후면으로 옮겼습니다. 기존의 갤럭시폰을 사용한 분들에게는 초반에 불편할 수도 있겠습니다.
더구나 갤럭시S8을 쥐었을때 검지의 위치가 후면 렌즈 오른쪽에 있기 때문입니다. 손가락이 어느 정도 긴 분들은 괜찮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지문인식센서를 사용하는데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LG G6의 지문인식센서는 그립시 검지가 자연스럽게 위치하는 인체공학적인 포지셔닝과는 비교가 됩니다. 아마도 향후 갤럭시S9에 후면 듀얼렌즈를 적용하면 지문인식센서의 위치도 엘지 G6와 같은 위치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겠죠.
갤럭시S8의 컬러는 미드나이트블랙, 오키드그레이, 아크틱실버, 코랄블루, 메이플 골드 등으로 5가지입니다. 컬러 베리에이션으로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넓어져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한국에서 5종이 모두 출시가 될 지는 기다려 봐야 겠습니다. 그 밖에 최근 아이폰7과 아이폰7+의 레드컬러의 인기여부에 따라서는 갤럭시S8도 레드컬러를 출시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오키드그레이 컬러가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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